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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르게 배운다

우리는 모두 다르게 배운다

(누구나, 언제나, 저마다의 속도로)

이수인 (지은이)
어크로스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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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르게 배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모두 다르게 배운다 (누구나, 언제나, 저마다의 속도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67741646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4-09-06

책 소개

2019년, 아동 문맹 퇴치를 위한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대회에서 5년에 걸친 경쟁 끝에 우승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 CEO 이수인의 첫 교육 에세이. 장애가 있는 첫째 아이의 학습을 위해 만든 게임이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학습 앱이 되기까지, 평균의 속도로 배우는 일이 어려운 아이들이 디지털을 통해 실패를 줄이고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치열하게 노력해온 12년간의 기록을 담았다.

목차

서문: 어떻게 이 일이 시작되었는가

1부 실패가 예정된 아이들을 위한 제품

알 수 없는 미래의 시작
이런 아이들에게 게임이 필요해
마리오가 죽지 않게 해주세요
한 아이를 위한 온 마을의 약속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다는 것
수학을 견딜 만하게 만들자, 토도수학
학습이 어려운 아이란 누구

2부 “이런 일 하려고 회사 하는 거잖아”

학교에 다니지만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대회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한 태블릿 수업, 킷킷스쿨
행복의 자격
네가 가라, 탄자니아
엑스프라이즈에서 우승한 날
모험가들의 팀

3부 배움의 권리

우리를 빼고 만들지 말라
로힝야 난민촌의 팝업 스쿨
나는 너와 다르게 배운다
에듀테크가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 분야
학교가 닫힌 후에야 깨달은 것들
학습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
특수학급과 개별화 교육의 의미

4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에누마스쿨, 학교를 위한 디지털 도구
어둠 속에서 무얼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에게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안전지대
우리가 학교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맺음말

저자소개

이수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Enuma)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이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게임기획자로 일했다. 남편의 미국 유학 중 태어난 첫째 아이의 장애를 계기로 교육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최신의 게임 산업에서 사용되는 기술에 비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학습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의 수준이 현저히 뒤처져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학습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앱을 만들기 시작했다. 2012년 남편 이건호와 함께 창업한 에누마는 ‘하나하나 빠트리지 않고 센다’라는 뜻의 영어단어 ‘이누머레이트(enumarate)’에서 따온 이름이다. 2013년 출시한 수학 학습 앱 ‘토도수학’이 20개국 애플 앱스토어 교육 부문 1위에 오르며 크게 주목받았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 문맹 퇴치를 위한 기초교육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유네스코와 일론 머스크,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이 공동 개최한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대회에서 5년에 걸친 경쟁 끝에 우승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학습의 목표는 완벽하고 훌륭한 결과를 얻거나 또래 중 가장 빨리 잘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더 배워나가는 것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데 있다고 여기며, 에듀테크가 배움에 실패하는 수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마음으로 만든 기초교육 앱 시리즈인 ‘토도수학’, ‘토도영어’, ‘토도한글’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전 세계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기초교육 프로그램 ‘에누마스쿨’도 서비스하고 있다. 아동용 제품 분야에서 명망 높은 ‘페어런츠 초이스 어워드’ 골드메달을 세 차례 받았고, 사회혁신가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인 아쇼카 펠로(2017년), 세계경제포럼 산하 슈바프 재단의 ‘올해의 사회적 기업가(2020)’로 선정된 바 있다. 2021년 유민문화재단의 ‘홍진기 창조인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전문위원으로 임명되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나간 시간을 통해 우리가 깨달은 교훈 중 어떤 것은 다가오는 미래의 교육에서도 유효할 것이다. 아이들은 모두 다르게 배운다. 아이들의 능력, 환경, 경험은 서로 너무나 다르고, 수많은 아이들이 실패하고 괴로움을 겪는다. 우리는 디지털 교육에서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고, 이 길에 더 많은 도전과 혁신이 있기를 바라면서 이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기를 바란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어도 잘 말하고 공부도 그럭저럭 잘했으며, 남들이 알아주는 대학을 나와서 그럴듯한 직장에 다녔다. 이렇게 남들 눈에 그럴듯하게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인생인 듯이 살아왔다. 그렇지만 나는 어쩌다가 미국에 왔고, 영어를 잘 못하는 이민자로서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그 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인간 뇌의 능력은 고정되어 있지 않아서 계속 자극을 주고 학습하면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무엇보다도 학습의 목표가 완벽하고 훌륭한 결과를 얻거나 또래 중 제일 빨리 잘하게 되는 것에 있지 않고, 매일 조금씩 더 배워나가는 것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데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러던 어느 날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닥터 슬레이글이 말을 걸었다. 하루 종일 혼자 앉아 있는 나에게 의사들은 친절하게 말을 건네주곤 했다. “헤이, 맘.”(의사들은 이곳에 있는 모든 엄마들을 그렇게 불렀다) “너 직업이 뭐였어? 예전에 일했을 것 같은데.” 그 질문을 천천히 알아들은 후에 내 직업을 말하기가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에 열이 확 올랐다. 나는 쩔쩔매며 말을 골랐다. “게임 개발자…. 나랑 남편은 비디오게임을 만드는 일을 했어.” 그녀의 얼굴이 순간 밝아졌다. “우와, 멋지다! 여기 있는 아이들에게는 그런 기술이 너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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