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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어떻게 나를 바꾸는가

스트레스는 어떻게 나를 바꾸는가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스트레스의 모든 것)

하지현 (지은이)
어크로스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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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어떻게 나를 바꾸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트레스는 어떻게 나를 바꾸는가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스트레스의 모든 것)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774280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6-03-30

책 소개

광범위한 학문 분야에서 밝혀낸 스트레스의 비밀, 스트레스가 인지능력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현대인이 가장 어려워하는 인간관계 스트레스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더불어 스트레스를 적절한 부스터로 삼을 수 있는, 진료실에서 검증된 대응법까지 소개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스트레스 바로 알기 : 스트레스의 기초 개념
1. 스트레스의 탄생
2. 현대인의 질병으로 만들어지다
3. 스트레스를 좌우하는 두 가지 요소
4. 월요일의 나와 금요일의 나는 무엇이 다를까

2부 스트레스는 뇌와 몸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 스트레스의 과학
1. 스트레스 반응과 교감신경
2.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될 때 호르몬이 하는 일
3. 남자와 여자의 스트레스 반응은 왜 다를까
4. 얼룩말이 위궤양에 걸리지 않는 이유
5. 스트레스와 도파민
6. 내 몸의 비상 장치: 반추, 회피, 해리, 경직
7. 유전자에 각인된 스트레스

3부 스트레스에 휘둘리는 사람 vs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 : 스트레스 심리학
1. 나는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일까
2. 무의식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방어할까
3. 만성 스트레스가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
4. 같은 일에도 나만 유독 예민해지는 이유
5. 회복력이 좋은 사람의 특징
6. 실수가 두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것
7. 시험 스트레스를 통제하는 심리적 요소

4부 스트레스가 나를 위협할 때 : 스트레스와 건강
1. 심신이원론과 심신일원론
2.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상처가 더디게 아물까
3. 체중감소와 폭식이 되풀이되는 문제
4. 걱정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
5. 기억력이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진다
6. 괜찮다고 하는 사람이 더 위험하다, 번아웃

5부 혼자여서 힘들고, 함께여서 지친다 : 인간관계 스트레스
1. 소외되면 기분만 나쁜 게 아니다
2. 외로움이라는 신호가 울릴 때 벌어지는 일
3.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뇌
4. 직장생활 스트레스, 누가 가장 클까
5. 생존 본능이 불러온 소셜 미디어 스트레스

6부 불안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회복의 과학 : 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1.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4단계
2. 주의 분산, 생각의 방향을 돌려라
3. 생각을 되새김질하는 습관 멈추기
4. 자율신경계를 다스리는 호흡 조절 원칙
5. 뇌의 에너지는 10%만 채우면 회복된다
6. 3주의 고비를 넘기면 견딜 만해진다
7. 잠깐의 스트레스와 인생의 숙제를 구분하라
8.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관점 변환법
9. 수용의 창을 넓혀라
10.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다, 평균회귀 법칙
11. 스포츠 선수에게 배우는 스트레스 관리법
12. 가장 유연하고 현실적인 스트레스 대처 전략

저자소개

하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건강의학전문의. ‘한국인의 마음 구조를 가장 잘 이해하는 정신과 의사’로 정평이 나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고, 캐나다 토론토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다. 현재 건국대학교병원 교수이자 정신건강의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소통 능력, 명쾌하고 따뜻한 분석을 기반으로 한 대중교양서 집필과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 《공부 망상》,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고민이 고민입니다》, 《정신과 의사의 서재》, 《정신의학의 탄생》 등이 있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 한국정신분석학회 간행위원장을 지냈고 2008년과 2022년에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만일 스트레스가 보편적 생리 반응이라면, 모든 사람이 같은 자극에 대해 같은 반응을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난 후 어떤 사람은 악몽에 시달리며 운전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데 반해, 어떤 사람은 더 많이 다쳤는데도 그런 후유증이 생기지 않은 경우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외국어로 대화하는 것이 수월한데, 다른 사람은 같은 경험이 있음에도 외국어로 대화하는 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말하며 피하려고만 한다. 이런 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1865년 루이스 캐럴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발표했다. 이 소설에는 독특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신사풍 복장을 하고 회중시계를 든 하얀 토끼다. 토끼는 연신 “이런, 이런, 너무 늦겠어!”라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회중시계를 들고 뛰어다닌다. 빅토리아시대의 신사 계급을 풍자하는 모양새이지만, 루이스 캐럴의 눈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사람들의 새로운 행동을 포착해 냈다. 바로 ‘강박 증상’이다. 틀릴까 봐, 놓칠까 봐, 제대로 해내지 못할까 봐, 순서가 뒤죽박죽될까 봐 불안해서 과도하게 통제하는 사람들의 모습 말이다. 시간이란 개념이 낯설게 세상에 이식되고, 스트레스의 새로운 원인이 시간이라는 걸 작가의 본능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이를 걱정거리로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스트레스 반응에는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가 교육, 인지치료와 같은 방법이 효과적인 스트레스 대응 전략이 될 수 있는 이유다. 동물이 아니라 전전두엽이 발달한 사람이기에,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스트레스로 여겨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별의별 경우의 수를 다 상상하고는 진이 빠질 수 있다. 그렇지만 방법만 잘 익히면 남들보다 힘든 일도 의연히 잘 대처해 도리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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