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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6778125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08-10
책 소개
목차
서문
추천사
1부 의병과 수군
1 의병과 임진왜란
2 의병과 이순신
2부 임진왜란
1 임진왜란의 비극
2 송제민과 거북선
3 황진과 파괴된 비석들
4 고경명과 복수의병장
5 조헌
6 영규대사
7 김천일과 2차 진주성전투
8 최경회
9 논개
10 기억해야 할 임진 의병들
3부 정유재란
1 정유재란의 참상
2 김덕령과 홍가신
3 이영남과 류형
4 기억해야 할 정유 의병들
4부 호남의 난중일기
1 안의·손홍록 『수직상체일기』
2 노인 『금계일기』
3 강항 『간양록』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개전 초기 밀리기만 하던 육지의 전쟁 상황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무력한 관군의 공백을 의병이 메우기 시작한 것이 계기였다. 4월 하순 곽재우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100여 개에 이르는 의병부대가 들고 일어났다. 의병장들은 그들의 목숨은 물론 재산까지 아낌없이 내놓아 의병 규합에 필요한 병기나 군량을 직접 충당해 가며 싸웠다.
승병은 스님들로 이루어진 군대를 말한다. 살생을 금하는 불교에서 승병이란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그러나 기허 영규대사는 임진왜란이 일어나 국토가 유린되자, 3일 동안 통곡한 뒤 분연히 떨쳐 일어났다. 임진왜란 최초의 의승병이다. 그는 조헌의 의병과 합세하여 청주성을 탈환하고, 2차 금산성전투에서 전사했다. 보통 임진왜란 의승장 하면 서산대사 휴정과 사명대사 유정을 떠올리지만 그 전에 공주의 의승장 영규가 있었다. 영규대사의 봉기는 전국에서 잇따라 의승병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