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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한국 무협소설
· ISBN : 979116782024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08-18
책 소개
목차
제1부
도원으로 모여드는 영웅들
정착하기를 바라는 관우
배고픈 야생 주방장 장비
도화원의 요리 천재 유비
짜장면으로 맺어진 도원결의
개천에 핀 야망의 꽃 조조
30년의 비밀을 간직한 강 회장
제2부
삼자경의 비밀
궁극의 요리는 마음가짐과 태도로부터
요리의 기본은 적절한 재료의 선택과 반죽의 조합
기능을 연마하고 경영으로 이어가는 현장 전술
막강 요리팀을 지휘하는 리더십
일인자가 지켜야 할 경계
제3부
천하요리 대접전
짜장 대전, 마음의 틀을 깨는 자가 승리를 얻으리라
만한전석 대결전
시상(枾霜), 밤이슬을 품은 서리
저자소개
책속에서
버릴 것인가 새롭게 시작할 것인가. 그녀가 돌아왔다. 관우의 옛사랑 그녀가 돌아왔다. 대학원에 입학하던 날 강의실에서 첫눈에 반한 그녀, 2년 동안의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고 수줍게 고백한 후 그녀는 내 옆에 있는 여자에서 내 여자로 살아주었다. 그런데 사귀기 시작한 지 석 달 정도 될 무렵, 그녀는 홀연히 연락을 끊고 사라졌다.
- <정착하기를 바라는 관우> 중에서
자연스럽게 요리 삼매경에 빠져든 유비는 우수한 성적으로 K대학 호텔경영 대학 조리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기본기가 탄탄한 유비였기에 새로운 요리를 습득하는 속도는 남달랐다. 1학년이 끝나기 전 중식은 물론 한식, 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냈고 천재성을 인정한 교수님들은 유비를 각종 대회에 출전시켰다. 유비도 교수님의 기대에 부응하며 대회마다 대상을 휩쓸고 돌아왔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 유비는 요리 천재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서울 시내의 호텔과 유명 레스토랑에서 제의가 들어왔으며 교수님은 대학원에 진학하여 교수가 되기를 추천했다. 하루는 스카우트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온 호텔 인사담당자들과 만난 후 유비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 <도화원의 요리 천재 유비> 중에서
대회의 집행 원칙은 ‘보안과 개방’이었는데 요리 과제에 대해서는 발표 당일까지 대내외 철저한 보안이 지켜졌으며 경연장과 심사 평가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어 일부 심사위원들의 부정과 편파 판정을 막았다.
예선전에 직접 찾아가 관람하고 시식한 블로거들은 음식의 사진과 평가를 자신의 블로그에 실시간으로 올렸다. TV와 신문은 물론 인터넷과 휴대폰까지 대한민국은 요리 열전의 도가니로 들끓었다.
한편 이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온 조조와 손권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예선전 과제로 나온 유산슬, 양장피, 마파두부 등은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으로 충분히 좋은 맛을 내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사람들의 기대와 예상처럼 조조와 손권 두 사람은 무난히 본선에 안착했다.
- <짜장 대전, 마음의 틀을 깨는 자가 승리를 얻으리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