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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미국여행 > 미국여행 에세이
· ISBN : 979116782086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8-16
책 소개
목차
prolog
01 뉴욕에서 집 구하기
02 나만의 뉴욕 커피숍 탐방기
03 뉴욕이 특별한 이유, 센트럴파크
04 깊고 심오한 그들만의 문화, 팁
05 눈만 마주치면 시작되는 그것, 스몰토크
06 어디에서 왔나요?
07 진한 종이 냄새가 주는 즐거움, 독립서점
08 홈리스의 세계
09 덜 아름다운 뉴욕의 단면
10 구멍가게와 고양이
11 생활 속 뉴욕을 만나는 곳, 파머스 마켓
12 뉴욕의 먹거리
13 뉴욕 속 한국 찾기
14 나는 뉴욕의 길냥이 집사
15 수술보다 병원 청구서가 무서운 ‘웃픈’ 현실
16 뉴요커들의 못 말리는 강아지 사랑
17 골목만 돌면 또 다른 세계
18 뉴욕에서 부리는 최고의 사치
19 뉴욕 문화생활의 하이라이트, 브로드웨이 쇼
20 영화 따라 뉴욕 산책
21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사계절
haruday in New York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실연을 당한 영화 속 주인공처럼 가련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비 오는 날을 추천한다. 여유가 된다면 마음에 드는 동네 서너 군데를 정해 각기 다른 커피숍을 가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길만 건너도 갑자기 분위기가 훅 바뀌는 뉴욕이니 커피숍의 풍경도 꼭 다른 도시로 이동한 것만큼이나 다를 것이다. 거기에 혹시 약간의 허세 정도는 마다치 않는다면, 그리고 뉴욕 생활을 쭉 동경해 왔다면 근처 가판대에서 뉴욕 타임스 종이 신문을 사 가는 것도 좋겠다.
- 「나만의 뉴욕 커피숍 탐방기」 중에서
그렇다면 뉴욕 생활 4년 차가 된 지금은? 결과부터 말하자면 눈치 게임에서 완벽하게 패배했다. 그냥 웬만한 상황에서는 팁을 넉넉히 주는 걸로 처참하게 항복기를 들어버렸다. 가끔 속이 쓰리긴 해도, 눈치 보느라 스트레스 받을 바엔 그냥 속 편하게 돈을 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내 정신 건강을 위한 비용이랄까. 또 지금은 팬데믹의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냈을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팁을 주는 게 아깝지 않다.
- 「깊고 심오한 그들만의 문화, 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