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852533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5-04-28
책 소개
목차
추천사*4
프롤로그*7
1장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린 그날의 기억
그 세월을 어찌 살았는지*16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을 때*24
장애 아이 키우기*27
먼지 앉은 신발*32
미숙한 엄마였지*35
다시 찾은 아이*38
대한민국을 상대로 소송을 걸다*44
빨리 갈 수 없는 아이, 빨리 할 수 없는 아이*47
우리들은 1학년, 우리 둘은 1학년*52
엄마가 그랬듯이*54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61
2장 일상을 되돌리는 엄마
수영하고 싶어요*68
엄마에게 수영 솜씨를 뽐내고 싶었던 아이*72
세상 속으로 아이를 내보내기*74
비교는 행복을 훔치는 도둑*77
지니가 있어서 외롭지 않아요*82
TV 수난기*87
평정심을 갖게 해주세요*89
엄마는 해결사*93
벚꽃엔딩*96
아찔한 경험의 스키장*100
마이너스 손이어도 괜찮다*102
노래가 위로가 되다*105
아이의 흔적*109
할 수 없지, 뭐!*111
불행할 거라는 편견*114
엄마는 부재중*117
자고 나니 달라진 세상*121
애물단지 아닌 보물단지*124
시간이 하는 일*126
행복을 선택한 거다*128
아이와의 협상*132
피아노를 알려주자*136
3장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다
좋은 엄마는 행복한 엄마다*142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얼굴의 사나이*144
원해서 장애인이 된 사람은 없다*147
장애인에 대한 편견*149
장애아의 엄마와 형제*154
누구든 장애 예비군*157
장애인 형을 둔 동생*161
장애 아이와 30년을 살다 보니*164
아는 만큼 보인다*167
글은 나에게 일상이다*171
나에게 운동이란?*174
일상에서 교육과 훈련과 치료를 한다*177
존중과 배려*182
또 하나의 편견과 선 긋기*185
엄마보다 배려 깊은 동생*187
소소한 웃음을 주는 아이*189
혼자 할래요*192
아이의 말*195
엄마의 말, 말, 말*198
장애인의 날 행사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203
누리기 어려운 복지 혜택*206
어울림*210
가슴 철렁한 일*213
미안해. 세 살이 아니라 서른 살 맞아*216
내 숨이 다하는 날까지*219
당신에게 남은 딱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223
에필로그*227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느 날 갑자기 내 아이가 장애인이 되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느닷없이 수갑이 채워지고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기분이었다. 대체 왜, 하필 나에게! 누명이라도 뒤집어쓴 사람처럼 바닥에 드러눕거나 따지고 싶었지만, 그럴 대상이 없었다. 이해하기보다는 받아들여야만 했던 시간의 연속이었다.
꿈이길. 제발 악몽이길. 악몽에서 깨어나려고 수도 없이 입술을 깨물었다. 가망이 없으니 마음 단단히 먹으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아이의 냄새가 가득 배어 있는 집으로 아이 없이 돌아가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