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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혹시, 야구 좋아하세요? (야구 앤솔로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90357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4-0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90357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4-03
책 소개
야구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이 책은 소설가들이 가진 야구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야구에 대한 막연한 이야기나 중복을 피하기 위해 각각의 연고지를 가진 한국 프로야구의 팀 숫자에 맞는 열 명의 소설가를 섭외하였다.
이 죽일 놈의 야구
패배 너머에 숨겨진 내 팀을 사랑하는 진짜 이유!
10명의 찐팬 소설가들이 들려주는 뜨거운 고백
이 야구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책은 소설가들이 가진 야구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야구에 대한 막연한 이야기나 중복을 피하기 위해 각각의 연고지를 가진 한국 프로야구의 팀 숫자에 맞는 열 명의 소설가를 섭외하였다.
열 명의 소설가 중 누구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대한 열렬한 팬심을 감추지 않았고, 누구는 추억의 한 페이지를 채우고 있는 야구가 있는 풍경과 그것이 만들어주는 향수와 낭만을 이야기했으며, 누구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기를 진행하기에 한국인의 일상과 분리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해진 야구와 함께 살아온 인생을 소설로 만들어 보내주었다. 누군가에게 그것은 일종의 ‘정신’이기도 했고, 문학을 시작하게 한 출발점이기도 했다.
야구 게임에는 승패가 있고, 승패가 쌓여 순위가 매겨지지만, 이 열 편의 소설에는 승패도, 순위도 없다.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아름다운 경기와 플레이를 가을이 끝날 때까지 팬들과 함께 하기를 바라는 가열찬 마음뿐이다.
이것은 『현대문학』이 야구팬들에게 던지는 2026년의 힘찬 인사이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모두 힘차게 플레이볼!” (서희원)
응원하는 팀이 있다는 건 이기고 질 때를 같이 겪는다는 것
분노마저 사랑으로 바꾸는, 우리들의 진짜 야구 이야기
이제 소설이라는 그라운드에서 진짜 야구를 만난다!
1982년 6개 구단으로 출범해 팀당 1년 80경기로 운영되던 한국 프로야구는 2026년 현재 10개 구단, 팀당 총 144경기로 운영되고 있다. 출범 첫 해 144만 관중을 동원하며 국민 스포츠로의 빠른 자리매김을 예감하게 한 한국 프로야구는 2025년 1200만 명이란 경이적인 수의 관중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종목이 되었다. 1200만이란 숫자가 증명하듯,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우리 국민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야구에 열광하고 또 야구에 배신당하면서도 다시 한 번 야구 앞에 서는 이들. 여기, 소설가이자 야구 광팬이기도 한 10명의 소설가들이 진한 팬심을 담아 한국 소설사상 최초의 본격 스포츠 소설집을 상자한다. 2026 시즌 야구 개막에 맞춰 1200만 명 관중에게, 그리고 자신에 바치는 헌정 소설이다.
김연수(삼성 라이온즈) : 우리 인생의 목격자
1982년, 삼성 라이온즈는 정식으로 창단되고 경북의 각 도시를 돌며 사인회를 열었다. 사인회가 열린다는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사람들이 몰렸고, 나(이선희)는 그곳에서 다른 동네 아이들과 야구 경기를 하게 되었다. 얼마 후 도착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에게 드디어 사인을 받게 된 나에게 한 선수가 반갑게 알은체를 해온다. “너도 이선희가? 반갑다, 이선희.”
김종광(KT 위즈) : 마법 게임, 아무도 해본 적 없는
2021년 10월 31일, 세계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정규 시즌 1위 결정전이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원태인과 윌리엄 쿠에바스가 각각 선발로 나서 최고의 역투를 벌인다. 전통의 강호 삼성 라이온즈에 맞서, KBO에서 가장 늦게 창단된 KT 위즈는 첫 우승을 향해 사력을 다한다.
김 홍(LG 트윈스) ; 고양이는 김영우 하고 운다
야구팬이 되는 법은 간단하다. 시구부터 9회 말 스리아웃까지 경기 전체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지 않고 딱 일주일만 보면 된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어느새 콜업 명단을 확인하며 2군 선수들 스탯을 찾아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5년 어느 가을, 9회 말 2사 2, 3루 상황에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선다. 그 순간 현수를 사랑하지 않는 LG 팬은 없었다.
도재경(SSG 랜더스) 다시 만나면 랜디의 필드에 함께 갈까?
가족에게 오픈하지 않고 조용히 이혼 수순을 밟아가고 있던 해온에게서 할머니가 당분간 우리 집에서 머물 거라는 전화가 걸려 온다. 우리는 할머니에게 지금의 상황을 내색하지 않고 평온하게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한다. 할머니가 오신 첫날, 할머니가 SSG 랜더스의 열렬한 팬인 걸 알게 되고, 훗날 함께 야구를 보러 가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만다.
서한용(두산 베어스) 저는 님을 돕기 위해 온 사람입니다
웹툰 작가 나는, 두산 베어스 팬들로 구성된 사회인 야구단 ‘최고 10번 타자’의 창립 멤버이자 투수이자 주장이지 감독이자 수석 코치이자 정신적 지주이자 매니저이자 응원단장이자 스카우터이자 총무로 활동 중이다. 리그에서의 성적은 괜찮은 편이긴 했지만 늘 투수 쪽에 아쉬움을 갖고 있던 ‘최고 10번 타자’에 우리를 돕기 위해 온 사람, 지호가 나타난다.
송지현(한화 이글스) : 플라이의 밤
대학교 1학년 때 아르바이트하던 학교 근처 술집 ‘플라이의 밤’에는 하루 종일 뮤트 모드의 야구가 리플레이되었다. 사장은 응원하는 팀이 꼭 있어야 하냐는 내 물음에 없어도 되지만 그러면 늘 남의 경기를 보게 된다고, 자신만의 계보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저녁만 되면 야구를 보게 된 나는 10년 내리 지기만 하는 내 팀을 갖게 되었고, 10년 만에 대전으로 내려가 직관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심너울(NC 다이노스) : 합리적 애착
마산만 해양환경개선사업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마이크를 잡고 “콜라빛 바다라는 표현이 가사에 들어가서 부적합하다 그랬잖아요, 그게 말이 됩니까?”라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던진다. 담당 공무원인 나에게 온 시선이 집중되고, 퇴근길 나는 그 시민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에 이끌려 처음 가게 된 창원NC파크. 나는 응원단상에까지 오르게 되고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를 들으며 묘한 감정에 빠지게 된다.
위수정(롯데 자이언츠) : 비공식 영구결번
나는 모태 부산 갈매기다. 어린 시절 부산을 떠나 30년 넘게 서울에 살면서도 롯데 자이언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5년 4월 18일, 롯데는 홈런 세 방을 치며 삼성을 크게 이겼다. 나는 주홍과 그 경기를 함께 보며 롯데 팬이라면 잊지 못할, 2000년 4월 18일 잠실야구장을 떠올렸다. 그라운드에 홀로 누워 있던 임수혁. 그가 떠난 지 25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임 현(KIA 타이거즈) : 타이거즈 정신을 찾아서
타이거즈 김호령이 실은 진짜 김호령이 아니라고 내게 알려준 사람은 매형이었다. 구단은 김호령의 실종을 숨기며 그라운드에 표치수를 내보낸다. 설상가상, 김호령은 사라지면서 ‘타이거즈 정신’을 가지고 사라졌고, 타이거즈 정신을 도난당한 구단은 빠르게 몰락했다. 나는 김호령을 찾아, 타이거즈 정신을 찾아 광주 송정동으로 향한다.
한정현(키움 히어로즈) : 놓을 수 없다면 그 손을 바람에 맡겨라
의선은 같은 직장에서 만난 주영에게 호감을 갖고 그와 가까이 지내고픈 마음에 그가 좋아하는 야구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세상 어딘가에 자신처럼 이류도 아닌 삼류 인생들, 그러니까 승패만이 중요한 프로의 세계에서 이미 탈락한 선수들을 모아 힘껏 그들의 능력을 발굴해주는 팀이 있다면 그 팀을 좋아할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서건창이라는 선수를 알게 된다.
패배 너머에 숨겨진 내 팀을 사랑하는 진짜 이유!
10명의 찐팬 소설가들이 들려주는 뜨거운 고백
이 야구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책은 소설가들이 가진 야구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야구에 대한 막연한 이야기나 중복을 피하기 위해 각각의 연고지를 가진 한국 프로야구의 팀 숫자에 맞는 열 명의 소설가를 섭외하였다.
열 명의 소설가 중 누구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대한 열렬한 팬심을 감추지 않았고, 누구는 추억의 한 페이지를 채우고 있는 야구가 있는 풍경과 그것이 만들어주는 향수와 낭만을 이야기했으며, 누구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기를 진행하기에 한국인의 일상과 분리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해진 야구와 함께 살아온 인생을 소설로 만들어 보내주었다. 누군가에게 그것은 일종의 ‘정신’이기도 했고, 문학을 시작하게 한 출발점이기도 했다.
야구 게임에는 승패가 있고, 승패가 쌓여 순위가 매겨지지만, 이 열 편의 소설에는 승패도, 순위도 없다.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아름다운 경기와 플레이를 가을이 끝날 때까지 팬들과 함께 하기를 바라는 가열찬 마음뿐이다.
이것은 『현대문학』이 야구팬들에게 던지는 2026년의 힘찬 인사이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모두 힘차게 플레이볼!” (서희원)
응원하는 팀이 있다는 건 이기고 질 때를 같이 겪는다는 것
분노마저 사랑으로 바꾸는, 우리들의 진짜 야구 이야기
이제 소설이라는 그라운드에서 진짜 야구를 만난다!
1982년 6개 구단으로 출범해 팀당 1년 80경기로 운영되던 한국 프로야구는 2026년 현재 10개 구단, 팀당 총 144경기로 운영되고 있다. 출범 첫 해 144만 관중을 동원하며 국민 스포츠로의 빠른 자리매김을 예감하게 한 한국 프로야구는 2025년 1200만 명이란 경이적인 수의 관중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종목이 되었다. 1200만이란 숫자가 증명하듯,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우리 국민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야구에 열광하고 또 야구에 배신당하면서도 다시 한 번 야구 앞에 서는 이들. 여기, 소설가이자 야구 광팬이기도 한 10명의 소설가들이 진한 팬심을 담아 한국 소설사상 최초의 본격 스포츠 소설집을 상자한다. 2026 시즌 야구 개막에 맞춰 1200만 명 관중에게, 그리고 자신에 바치는 헌정 소설이다.
김연수(삼성 라이온즈) : 우리 인생의 목격자
1982년, 삼성 라이온즈는 정식으로 창단되고 경북의 각 도시를 돌며 사인회를 열었다. 사인회가 열린다는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사람들이 몰렸고, 나(이선희)는 그곳에서 다른 동네 아이들과 야구 경기를 하게 되었다. 얼마 후 도착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에게 드디어 사인을 받게 된 나에게 한 선수가 반갑게 알은체를 해온다. “너도 이선희가? 반갑다, 이선희.”
김종광(KT 위즈) : 마법 게임, 아무도 해본 적 없는
2021년 10월 31일, 세계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정규 시즌 1위 결정전이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원태인과 윌리엄 쿠에바스가 각각 선발로 나서 최고의 역투를 벌인다. 전통의 강호 삼성 라이온즈에 맞서, KBO에서 가장 늦게 창단된 KT 위즈는 첫 우승을 향해 사력을 다한다.
김 홍(LG 트윈스) ; 고양이는 김영우 하고 운다
야구팬이 되는 법은 간단하다. 시구부터 9회 말 스리아웃까지 경기 전체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지 않고 딱 일주일만 보면 된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어느새 콜업 명단을 확인하며 2군 선수들 스탯을 찾아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5년 어느 가을, 9회 말 2사 2, 3루 상황에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선다. 그 순간 현수를 사랑하지 않는 LG 팬은 없었다.
도재경(SSG 랜더스) 다시 만나면 랜디의 필드에 함께 갈까?
가족에게 오픈하지 않고 조용히 이혼 수순을 밟아가고 있던 해온에게서 할머니가 당분간 우리 집에서 머물 거라는 전화가 걸려 온다. 우리는 할머니에게 지금의 상황을 내색하지 않고 평온하게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한다. 할머니가 오신 첫날, 할머니가 SSG 랜더스의 열렬한 팬인 걸 알게 되고, 훗날 함께 야구를 보러 가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만다.
서한용(두산 베어스) 저는 님을 돕기 위해 온 사람입니다
웹툰 작가 나는, 두산 베어스 팬들로 구성된 사회인 야구단 ‘최고 10번 타자’의 창립 멤버이자 투수이자 주장이지 감독이자 수석 코치이자 정신적 지주이자 매니저이자 응원단장이자 스카우터이자 총무로 활동 중이다. 리그에서의 성적은 괜찮은 편이긴 했지만 늘 투수 쪽에 아쉬움을 갖고 있던 ‘최고 10번 타자’에 우리를 돕기 위해 온 사람, 지호가 나타난다.
송지현(한화 이글스) : 플라이의 밤
대학교 1학년 때 아르바이트하던 학교 근처 술집 ‘플라이의 밤’에는 하루 종일 뮤트 모드의 야구가 리플레이되었다. 사장은 응원하는 팀이 꼭 있어야 하냐는 내 물음에 없어도 되지만 그러면 늘 남의 경기를 보게 된다고, 자신만의 계보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저녁만 되면 야구를 보게 된 나는 10년 내리 지기만 하는 내 팀을 갖게 되었고, 10년 만에 대전으로 내려가 직관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심너울(NC 다이노스) : 합리적 애착
마산만 해양환경개선사업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마이크를 잡고 “콜라빛 바다라는 표현이 가사에 들어가서 부적합하다 그랬잖아요, 그게 말이 됩니까?”라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던진다. 담당 공무원인 나에게 온 시선이 집중되고, 퇴근길 나는 그 시민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에 이끌려 처음 가게 된 창원NC파크. 나는 응원단상에까지 오르게 되고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를 들으며 묘한 감정에 빠지게 된다.
위수정(롯데 자이언츠) : 비공식 영구결번
나는 모태 부산 갈매기다. 어린 시절 부산을 떠나 30년 넘게 서울에 살면서도 롯데 자이언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5년 4월 18일, 롯데는 홈런 세 방을 치며 삼성을 크게 이겼다. 나는 주홍과 그 경기를 함께 보며 롯데 팬이라면 잊지 못할, 2000년 4월 18일 잠실야구장을 떠올렸다. 그라운드에 홀로 누워 있던 임수혁. 그가 떠난 지 25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임 현(KIA 타이거즈) : 타이거즈 정신을 찾아서
타이거즈 김호령이 실은 진짜 김호령이 아니라고 내게 알려준 사람은 매형이었다. 구단은 김호령의 실종을 숨기며 그라운드에 표치수를 내보낸다. 설상가상, 김호령은 사라지면서 ‘타이거즈 정신’을 가지고 사라졌고, 타이거즈 정신을 도난당한 구단은 빠르게 몰락했다. 나는 김호령을 찾아, 타이거즈 정신을 찾아 광주 송정동으로 향한다.
한정현(키움 히어로즈) : 놓을 수 없다면 그 손을 바람에 맡겨라
의선은 같은 직장에서 만난 주영에게 호감을 갖고 그와 가까이 지내고픈 마음에 그가 좋아하는 야구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세상 어딘가에 자신처럼 이류도 아닌 삼류 인생들, 그러니까 승패만이 중요한 프로의 세계에서 이미 탈락한 선수들을 모아 힘껏 그들의 능력을 발굴해주는 팀이 있다면 그 팀을 좋아할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서건창이라는 선수를 알게 된다.
목차
김연수 우리 인생의 목격자 • 7
김종광 마법 게임, 아무도 해본 적 없는 • 37
김 홍 고양이는 김영우 하고 운다 • 69
도재경 다시 만나면 랜디의 필드에 함께 갈까? • 95
서한용 저는 님을 돕기 위해 온 사람입니다 • 125
송지현 플라이의 밤 • 167
심너울 합리적 애착 • 191
위수정 비공식 영구결번 • 219
임 현 타이거즈 정신을 찾아서 • 247
한정현 놓을 수 없다면 그 손을 바람에 맡겨라 • 271
발문
서희원 봄이다. 플레이볼! • 310
저자소개
책속에서
“벌써 누가 내 이름을 적어놓았네.”
“이건 제 이름이에요.”
“그래? 너도 이선희가? 반갑다, 이선희.”
-김연수, 「우리 인생의 목격자」 중에서
KT 팬 중에 처음부터 KT 팬인 분들 몇이나 있어? 창단 이후 태어난 분들은 엄마 뱃속부터 KT 팬일 수 있어. 그러나 창단 이전에 태어난 분들은, 야구 진짜 좋아했던 팬분들은, 전부 다 다른 팀 팬이었잖아. KT 팬으로 갈아탄 게 뭐가 문제야?
-김종광, 「마법 게임, 아무도 해본 적 없는」 중에서
9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선다. 미래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음 해에 김현수가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되든, 그 순간 현수를 사랑하지 않는 LG 팬은 없다. 당신이 야구를 사랑하는 만큼, 야구도 당신을 사랑하게 되기를.
-김홍, 「고양이는 김영우 하고 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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