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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68091160
· 쪽수 : 314쪽
· 출판일 : 2023-12-0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끝나지 않는 도전
1. 단기 필마로 호랑이 굴에 뛰어든 까닭
2. 나는야 청주의 택시 운전사
3. 나의 이력: 쿼드러플 크라운, 장관-도지사-원내대표-국회부의장
4. ‘한국의 케네디 가문’을 꿈꿔보았지만
5. 실패를 먹고 성장해온 6승 4패 오뚝이
6. 우직하게 뚜벅뚜벅
7. JP의 10선을 이루고 싶었던 마음
8. 백수에서 ‘영입 인재 1호’로
9. 당의 주춧돌만은 지켜내려고
10. “오후 3시에 여기서 죽을랍니다.”
11. 풍랑 속 돛단배처럼
12.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3. 나의 기묘한 ‘중꺾마’ 징크스
2장. “애써줘서 고마워유”
1. 소고기보다 값진 참깨 선물
2. 미래 조감도, ‘한국의 스위스’
3. “도지사 때 최고였잖유”
4. 기업사냥꾼과 차세대 배터리 공장
5. 지금도 아픈 손가락 두 개
6. 엎친 데 덮친 형국에는
7. 대장 잡는 일병
8. 주민들의 진심이 담긴 훈장
9. ‘툭하면 백수’를 변함없이 지켜주는 아내
3장. 나를 단련시킨 성공과 실패에 보내는 감사
1. 악몽에서 태어난 나의 첫 번째 좌우명
2. ‘집밥 고시공부’와 ‘정치 귀동냥’의 앙상블
3. ‘40대 장관’ 데칼코마니 부자
4. “네 이름 석 자를 소중히 여겨라”
5. 장관님의 비밀 가방에는
6. 믿음을 주고받는다는 것
7. 안녕, 우리들의 리베로
8. 크리스마스이브의 번민
9. 무모했던 첫 도전
10. 먼지가 가라앉은 뒤에야 뚜렷하게 보이는 것들
4장. 희망의 씨를 뿌리는 사람
1. “덕분에 2등을 했습니다”
2. 개척과 독학의 정치
3. 아버지, 38년 만에 저도 여기에 섰습니다
4. 초선이지만 ‘국회의 경제통’
5. 남들은 놀러 가는 하와이에서 진땀을
6. 청문회 스타의 품격
7. 눈물 꽃이 피어난 편지
8. 어머니께 배운 노블레스 오블리주
9. 나의 두 번째 좌우명
10 “아들아, 네 말이 옳다.”
11. 여러분의 든든한 부의장
에필로그 가자! 광복 100주년, G3로!
부록 부친회고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92년 총선에서 패했을 때
나이 마흔에 좋은 직장(경제기획원)을 버리고 나와서 평생 모은 재산은 물론 형제들의 재산까지 헛되이 날려 버린 판이었다. 대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하지만, 상황은 가슴을 두드리며 통탄해야 마땅한데도, 슬픔이나 분노보다는 허탈감에서 오는 눈물만이 내 가슴을 적시고 있었다.
- <3장 무모했던 첫 도전> 중에서
#’04년 2번째 낙선 후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였다. 첫 도전에서 졌을 때처럼 그저 허탈하기만 했다. 이번 선거에서 내가 지다니, 바둑에서 말하는 소위 ‘지려해도 질 수가 없는 게임’에서 진 것이었다. 정신이 멍해졌다. 잡다한 소리들이 뒤섞여 윙윙 울리던 머릿속이 하얗게 텅 비어버렸다.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 <4장 나의 두 번째 좌우명> 중에서
#5선 도전에 실패했을 때
2020년 총선 패배는 어쨌거나 나의 실패였다. 인간에 대한 실망과 정치적 실패에 대한 좌절감이 한꺼번에 해일처럼 밀려왔다. ‘이제는 정치를 그만하라고 하늘이 알려주는 건가?’ 배심감을 떨치지 못한 상태에서 정치를 계속한다면 큰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든 걸 접고, 한편으론 모든 걸 가슴에 묻고 정치 생활을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 <1장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