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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노벨 경제학상

최소한의 노벨 경제학상

(1969-2025: 혁신을 이끈 41명의 경제학자들)

김나영 (지은이)
가나출판사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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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노벨 경제학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최소한의 노벨 경제학상 (1969-2025: 혁신을 이끈 41명의 경제학자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68092280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6-01-26

책 소개

게임 이론, 금융 위기 이론, 거래 비용 이론처럼 복잡하게 느껴지는 27가지 경제학 이론을 일상의 질문으로 풀어내는 동시에, 논문 인용과 실험, 실제 사례를 통해 깊이를 놓치지 않는다. 여기에 다양한 그래프와 인포그래픽을 더해 이해를 돕는다.
“모든 경제학자들이 꿈꾸는 상, 노벨 경제학상”
1969년부터 2025년까지 반세기 동안
역사를 바꾼 경제학자 41명의 경제학 수업


노벨상은 1901년 제정되어, 물리학, 화학, 생리학 및 의학, 문학, 평화 5개 부문으로 수상해 왔다. 그리고 1969년 한 부문이 추가되었다. 바로 경제학상이다. 이는 경제학이 전 세계 인류의 삶과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학문으로 자리 잡았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노벨 경제학상은 결코 ‘돈’이나 ‘금융’만을 다루는 상이 아니다. 매칭 시장 이론을 발전시켜 장기 기증 과정을 개선한 앨빈 로스, 개발도상국의 빈곤 문제를 예방접종 실험과 현장 연구로 풀어낸 에스테르 뒤플로와 아비지트 배너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세를 제시한 윌리엄 노드하우스까지, 수상자들의 연구는 정책과 제도,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바꿔왔다. 무엇보다 노벨 경제학상은 특정 관점에 치우치지 않는다. 물가와 실업률이 반비례한다는 전통적 경제관을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으로 반박한 밀턴 프리드먼에게 상을 수여하기도 했고, 효율적 시장 가설을 정립한 유진 파마와 시장의 비이성을 강조하며 버블 측정 지표인 CAPE를 개발한 로버트 쉴러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서로 다른 관점이지만, 모두 경제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처럼 노벨 경제학상은 그 자체로 하나의 경제사다. 서로 다른 이론과 문제의식들이 부딪치고 축적되며, 경제학이라는 거대한 학문을 만들어 왔다. <최소한의 노벨 경제학상>은 지난 56년간 세계 경제의 방향을 바꿔온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핵심 이론을 한 권에 담아, 경제학이 우리의 일상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가장 쉽고 친절하게 풀어낸 책이다. 세상을 바꾼 경제학자들의 통찰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의 경제는 물론 내일의 경제를 바라보는 기준 또한 자연스럽게 얻게 될 것이다.

“이런 데 경제학이 있다고?”
소비부터, 연애, 주식, 정치...
일상을 새롭게 만드는 27가지 경제학 이론들


걸어가면 10분이 걸리는 빵집, 가게 앞에는 주차 금지가 적혀 있다. 불법 주차 과태료는 최소 4만 원이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계산만 놓고 보면 주차 후 걸어오는 선택이 합리적이지만, 많은 사람이 불법 주차를 선택한다. 199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게리 베커는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얻을 수 있는 편익과 선택하지 않은 것의 기회비용을 따지기 때문에 불법 주차를 선택한다고 말한다. 불법 주차 과태료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체감 비용은 2만 원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경제학은 멀리 있지 않다. 무엇을 사고, 언제 투자하고, 누구를 선택하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고민하는 순간마다 우리는 경제적 판단을 하고 있다.

연애부터 소비, 시장, 국가 제도까지, <최소한의 노벨 경제학상>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수지의 물은 왜 말랐을까?”, “매력적인 사람에게 왜 아무도 다가가지 않을까?”, “손실 난 주식은 왜 팔기 싫을까?” 같은 일상의 질문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면 보험 시장에는 레몬시장 문제가, 소개팅에는 게임이론이, 손실 난 주식에는 보유 효과와 손실 회피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익숙한 일상 속에서 경제학을 찾아내고, 그 질문들이 어떻게 노벨 경제학상으로 이어졌는지를 따라간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일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일상의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경제학은 왜 늘 어려웠을까?”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경제학을 풀어내다!
실험부터 사례, 논문까지 핵심만 뽑은 노벨 경제학 사용설명서


노벨 물리학상이나 노벨 화학상 수상 이론을 한데 모은 책은 이미 다수 출간되어 있지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이론을 엮은 책은 보이지 않았다. 경제학은 무수한 이론들이 서로를 뒷받침하고 있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경제학의 새로운 이론을 이해하려면 그 이전의 이론과 논쟁, 전제까지 함께 알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방대한 설명이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그 때문에 노벨 경제학상은 늘 ‘어렵고 전문적인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최소한의 노벨 경제학상>은 이러한 장벽을 넘어, 복잡하게 얽힌 경제학 이론에서 꼭 필요한 핵심만 남기고 청소년도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책이다.

김나영 선생님은 교실 수업뿐 아니라 오프라인 강연과 유튜브, 라디오 등의 미디어 활동을 하며 ‘경제를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이 책은 선생님이 현장에서 직접 들은 학생들의 질문과 뉴스 속 이슈 등을 사례로 삼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논문과 자연스럽게 엮어냈다. 덕분에 경제학이 낯선 독자라도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해, 경제학자들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다. 그래서 <최소한의 노벨 경제학상>은 어렵지 않지만 얕지 않고, 친절하지만 가볍지 않은 경제학 입문서다.

목차

1장 일상 속 궁금증을 해결한 경제학자들
1. 불법 주차, 막을 수는 없을까? _게리 베커
2. 보험 가입 절차가 까다로운 이유 _조지 애컬로프, 마이클 스펜스, 조지프 스티글리츠
3. 매력적인 여성에게 아무도 다가가지 않는다고? _존 내시
4. 사회적 성공엔 공감 능력이 중요해! _제임스 헤크먼

2장 부자가 되는 법을 찾은 경제학자들
1. 천재 투자자도 예측하지 못한 일 _로버트 머튼, 마이런 숄즈
2. 손실 난 주식은 왜 팔기 어려울까? _대니얼 카너먼
3. AI로 요동치는 시장, 거품일까? _로버트 쉴러
4. 시장은 예측이 가능할까, 불가능할까? _유진 파마
5. 행동경제학으로 돈 모으는 법 _리처드 탈러

3장 평등한 사회를 연구한 경제학자들
1. 물질적인 지원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 _에스테르 뒤플로, 아비지트 배너지
2. 여성의 소득이 남성 소득의 65%밖에 안 되는 이유 _클라우디아 골딘
3. 좋은 불평등과 나쁜 불평등? _앵거스 디턴

4장 세상을 이롭게 만든 경제학자들
1.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혜택을 준 이론이 있다? _로버트 윌슨, 폴 밀그럼
2. 숨겨진 진짜 원인을 밝혀라 _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앵그리스트, 휘도 임번스
3. 공유 자원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 _엘리너 오스트롬
4. 기후 클럽에 가입하지 않으면 관세 폭탄! _윌리엄 노드하우스
5. 층간 소음, 법으로 정해 줘! _로널드 코스
6. 알맞은 회사와 인재를 매칭시켜 줘! _앨빈 로스, 로이드 섀플리

5장 경제 성장을 이끈 경제학자들
1. 저축vs소비, 무엇이 더 경제를 성장시킬까? _로버트 솔로
2. 다이어트 신약이 경쟁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이유? _폴 로머, 필리프 아기옹, 피터 하윗
3.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_대런 애쓰모글루, 사이먼 존슨, 제임스 로빈슨
4. 성장은 문화로부터 나온다 _조엘 모키어

6장 국가의 역할을 제시한 경제학자들
1. 물가, 정부의 개입을 멈춰라? _밀턴 프리드먼
2. 구글은 정말 독점 기업일까? _장 티롤
3. 은행이 멈추는 날 _벤 버냉키, 더글라스 다이아몬드, 필립 딥비그
4. 위기를 만드는 환투기를 막아라 _제임스 토빈
5. 인센티브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_벵트 홀름스트룀

저자소개

김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과교육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교육 석사, 행동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사회 교사로서 생활에 꼭 필요한 경제, 금융을 살아있는 지식으로 전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혁신적인 수업을 연구해 왔다. 2009년부터 실험과 게임을 통해 경제이론을 재미있게 체득하는 ‘실험경제반’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창의적인 수업방식과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금융의 날 대통령표창, 2024년 및 2019년 대한민국경제교육 대상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 등 다수의 경제금융교육 상을 수여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KEDI), 서울시교육청 등 여러 기관의 경제금융교육 자료개발 및 교육과정 관련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중학생 눈높이에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장점을 살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 금융 콘텐츠 제작, 칼럼 기고, 강의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23년부터 투자 전 알아야 하는 경제 금융 상식을 떠먹여 주는 인기 유튜브 <재테크 숟가락>을 진행하고 있으며, SBS 라디오 프로그램 <어예진의 방과후 목돈연구소> 고정 패널로 ‘방과후 경제교실’코너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김나영의 교실, 그리고 경제학>, 매일경제신문 <김나영 선생님의 쉬운 경제>, 조선일보 <생활 속 경제> 칼럼 연재 중이며, 이화여대?숙명여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 및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투자협회,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교육연수원 등 다양한 기관에 특강 및 연수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최소한의 행동경제학』, 『최강의 실험경제반 아이들』 『세계시민이 된 실험경제반 아이들』, 『오늘부터 머니챌린지!』, 『열두 살 실험경제반 아이들(공저)』, 『경제수학, 위기의 편의점을 살려라!』, 『법 쫌 아는 10대(공저)』가 있으며 모두 베스트셀러이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을 비롯한 여러 책이 대만, 러시아, 베트남, 태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에 수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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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학교에 근무하던 게리 베커 교수는 논문 심사를 위해 학교에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차를 학교 주차장에 주차하면 심사 시간에 늦을 것 같았죠. 길가에 주차하면 제 시간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는 주차 단속에 걸려서 과태료를 물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고민하다가 결국 길가에 차를 세우고 심사장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제시간에 심사장에 도착했고, 일을 끝내고 돌아와 보니 주차 단속에도 걸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 일에 영감을 받아, 사람들이 법을 어기는 이유를 경제학적으로 탐구해서 ‘죄와 벌: 경제학적 접근(Crime and punishment: An economic approach)’이라는 논문을 씁니다.
-<불법 주차, 막을 수는 없을까?> 중에서


푸시 광고로 ‘한 달 무료’라길래 앱 설치를 눌렀더니, 한 달 후부터 정기 결제되도록 카드번호를 입력하라고 하고요. 뭐, 나중에 해지하지 뭐라고 하곤 한 달 무료로 써봅니다. 그러다 계속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적 없으신가요? 무료 체험 마케팅. 바로 이런 보유 효과를 이용하는 겁니다. 내 것 같았는데 그게 갑자기 사라진다고 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죠. 실제로 얻을 때의 기쁨보다 잃을 때의 상실감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고 해요. 이런 걸 ‘손실 회피(Loss Aversion)’라고 불러요.
- <손실 난 주식은 왜 팔기 어려울까?>


최근의 여성과 남성의 대학 진학률을 놓고 보면, 많은 나라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대학 진학률이 높았어요. 즉, 여성의 교육 수준은 남성에 비해 높았으면 높았지 결코 낮지 않단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는 건데요, 그 이유가 뭘까요?
골딘이 말하는 중요한 요인은 ‘시간 프리미엄 보상 시스템’입니다. 시간 프리미엄 보상이 뭐냐면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혹은 그 이상으로 장시간 정규 근무를 하는 데에 과도하게 높은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 있더라는 겁니다. 더불어, 회사에서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 추가 근무를 해야 하는 일이 생겼을 때 자리를 지켜주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높은 보상을 한다는 거죠. 한마디로 ‘대기 상태(on-call; 온콜)’인 사람을 선호한다는 건데요. 이 시스템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유리하단 겁니다.
-<여성의 소득이 남성 소득의 65%밖에 안 되는 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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