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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반할 민화

알고 보면 반할 민화

(생활의 단면 유쾌한 미학, 오천 년 K-민화의 모든 것)

윤열수 (지은이)
  |  
태학사
2022-06-15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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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반할 민화

책 정보

· 제목 : 알고 보면 반할 민화 (생활의 단면 유쾌한 미학, 오천 년 K-민화의 모든 것)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한국미술
· ISBN : 9791168100664
· 쪽수 : 320쪽

책 소개

민화계의 거목 윤열수가 소개하는 오천 년 K-민화의 모든 것이다. ‘민화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 민화의 역사, 종류, 구성과 색채, 그리고 그림 각각에 담긴 의미까지, 흥미진진한 민화 이야기를 140여 컷의 생생한 도판과 함께 만날 수 있다.

목차

서문

제1부 민화와의 첫 만남 – 민화란 무엇인가

1. 민화는 감상을 위한 것인가
2. 민화는 왜 민화인가: 민화를 이해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1) 민화는 장식적 필요에 의해 그린 그림이다
2) 민화는 토속신앙과 세계관이 반영된 그림이다
3) 민화에는 주술적 신앙이 반영되어 있다
4) 민화는 집단적 감수성의 표현이다
5) 민화는 ‘뽄’그림이다
3. 민화에는 어떤 그림이 있나: 민화의 종류 알아보기
4. 민화는 어떻게 그렸나: 구성부터 색채까지, 자유분방함 속에 관념을 담는 법
5. 민화를 이제 어떻게 볼 것인가: 미술사를 넘어 민화의 사회사를 읽다

제2부 산수화부터 춘화도까지, 민화의 모든 것 - 민화의 이해와 감상

1. 산수화(山水畵):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 속으로 스러져간
1) 금강산도(金剛山圖) / 2) 관동팔경도(關東八景圖)
2. 장생도(長生圖): 오래 살기에 대한 염원
1) 십장생도(十長生圖) / 2) 노송도(老松圖) / 3) 괴석도(怪石圖)
3. 화훼도(花卉圖): 꽃, 마음을 끄는 아름다움의 정표
1) 모란도 / 2) 모란도 이외의 화훼도
4. 소과도(蔬果圖): 채소와 과일, 행복을 부르고 불행을 내친다
1) 석류도(石榴圖) / 2) 선도도(仙桃圖) / 3) 포도도(葡萄圖)
5. 화조도(花鳥圖): 꽃과 새, 어우러짐의 미학과 상징
1) 학(鶴) / 2) 봉황(鳳凰) / 3) 백로(白鷺) / 4) 기러기·원앙 / 5) 닭 / 6) 매·부엉이·오리·꿩·참새 등
6. 축수도(畜獸圖): 우리 곁의 다정한 동물들과 교감하기
1) 호랑이 / 2) 까치 호랑이 / 3) 사슴 / 4) 토끼
7. 영수화(靈獸畫): 상상의 수호신 동물
1) 기린(麒麟) / 2) 신구(神龜) / 3) 현무(玄武) / 4) 해태(獬豸) / 5) 불가사리 / 6) 사불상(四不像) / 7) 운룡도(雲龍圖)
8. 어해도(魚蟹圖): 또 하나의 낙원, 물에 사는 생물들
1) 삼여도(三餘圖) / 2) 약리도(躍鯉圖)·어변성룡도(魚變成龍圖) / 3) 백어도(百魚圖) / 4) 하합도(鰕蛤圖) / 5) 궐어도(闕魚圖)
9. 초충도(草蟲圖): 풀과 벌레, 그 작고 조용한 세계
1) 백접도(百蝶圖) / 2) 편복도(蝙蝠圖)
10. 옥우화(屋宇畵): 천년만년 살고 싶은 꿈의 집
1) 동궐도(東闕圖) / 2) 사당도(祠堂圖) / 3) 용궁도(龍宫圖)
11. 기용화(器用畵): 책꽂이부터 꽃병까지, 병풍에 그린 그림들
1) 책가도(冊架圖) / 2) 호피장막도(虎皮帳幕圖) / 3) 화병도(花甁圖)
12. 인물화(人物畵): 풍경 속을 거니는 사람들
1) 백동자도(百童子圖) / 2) 신동도(神童圖) / 3) 초상화
13. 풍속화(風俗畵): 생활의 단면, 먹고살기의 유쾌한 미학
1) 경직도(耕織圖) / 2) 평생도(平生圖)
14. 도석화(道釋畵): 신선과 고승의 세계, 도교와 불교의 인물 초상
1) 신선도(神仙圖) / 2) 수성노인도(壽星老人圖) / 3) 팔선도(八仙圖)·하마선인도(瑕蟆仙人圖) / 4) 요지연도(瑤池宴圖)·해상군선도(海上群仙圖)
15. 기록화(記錄畵): 전쟁부터 갖가지 행사 장면까지, 그림으로 남긴 기록
1) 능행도(陵行圖) / 2) 해진도(海陣圖)·거북선행렬도·팔사품도(八賜品圖) / 3) 동래부사순절도(東萊府使殉節圖)
16. 설화화(說話畵): ‘이야기’ 읽기의 즐거움
1) 효자도(孝子圖) / 2) 춘향전도(春香傳圖)·구운몽도(九雲夢圖) / 3) 고사인물화(古事人物畵)
17. 도안화(圖案畵)·문자도(文字圖): 행운을 담은 문양들
18. 지도화(地圖畵): 지도와 어우러진 그림
19. 혼성도(混成圖): 다양한 그림의 결합, 용도도 기법도 자유롭게
20. 춘화도(春畫圖): 남녀 간의 성, 조화와 금기 사이에서
21. 세화(歲畵) 외 기타 그림

부록: 민화 속 가장 많이 쓰이는 문양 100선
도판 목록
참고문헌

저자소개

윤열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조선후기 산신탱화(山神幀畵) 연구』로 석사 학위를, 『문자도(文字圖)를 통해 본 민화(民畵)의 지역적 특성과 작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에밀레박물관과 삼성출판박물관 학예실장, 가천박물관 부관장 등을 역임했고,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민화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2014년에는 한국 민화 해외 전시 관련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2년에는 수집한 민화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가회민화박물관을 개관했다. 이곳은 민화 2700여 점을 비롯해 전적류, 무신도 등 총 3500여 점의 자료가 소장·전시되어 있으며, 일반인을 위한 민화아카데미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민화, 벽화 등과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한국호랑이』(열화당, 1986), 『장승과 벅수』(대원사, 1991), 『산신도』(대원사, 1998), 『용, 불멸의 신화』(대원사, 1999), 『신화 속 상상동물 열전』(한국문화재보호재단, 2010), 『알고 보면 반할 민화』(태학사, 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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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민화의 특성으로 실용성·상징성·예술성을 꼽을 수 있다. 순수미술은 예술성을 앞세운다. 이와 달리 민화에서는 예술성보다는 실용성이 강조되는데, 이는 민화에 상징성이 부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각 시대마다 그림에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상징성이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상징성은 그 시대의 문화적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의 민화도 예외가 아니어서 그것이 그려진 시대의 시대상을 읽어내는 데 중요한 척도가 된다.
민화에는 장식적 필요에 의한 것이든 주술적 필요에 의한 것이든 많은 상징적인 도상들이 내포되어 있다. 더욱이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더욱 뚜렷이 부각시키기 위해 표현 방법이나 소재 해석을 늘 새로이 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민화는 더욱 독특하게 발전해갔다. 이러한 과정에서 민화의 상징성은 그 지방의 문화적인 환경이나 개인적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되고 첨삭되었으며 그때까지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롭고 흥미로운 그림이 되었다.
예를 들어 물고기의 생물학적 특징, 즉 한꺼번에 많은 알을 낳는다는 점과 떼 지어 다닌다는 점은 어해도(魚蟹圖)에 다산(多産)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했으며, 연못 속에 유유히 떠다니는 잉어는 출세와 부귀를, 폭포를 거슬러 뛰어넘는 잉어 그림인 약리도(躍鯉圖)는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오르는 입신출세를 상징하게 되었다. 고사나 민담의 내용을 담은 이야기를 한 가지 또는 두세 가지의 사물로 축약해 상징적인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메기 그림은 보통 두 가지를 상징한다. 머리를 투구처럼 그려 장수를 상징하기도 했으며, 남근처럼 그려 다산의 욕구를 표현하기도 했다.
- '민화는 왜 민화인가' 중


닭 그림은 전통적으로 호랑이 그림과 함께 정초에 벽사초복(?邪招福)의 뜻을 담아 대문이나 집 안에 붙였던 세화의 일종이다. 직접 그리거나 목판으로 찍어서 사용했다. 닭은 새벽을 알리는 길조로 대접을 받아왔으며 12지(十二支) 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날개가 달린 짐승이어서 지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심부름꾼으로 보았다. 또 수탉이 울면 동이 트며, 동이 트면 광명을 두려워하는 잡귀가 모두 도망친다는 뜻에서 벽사의 의미가 담긴 가금(家禽)으로서도 소중히 여겼다. 수탉의 붉은 볏은 그 이름이나 생김새가 벼슬과 통하므로 벼슬을 얻는다는 뜻이 있고, 암탉은 매일 알을 낳으므로 자손의 번창을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 '화조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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