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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살려주식시오](/img_thumb2/9791168121072.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91168121072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1-11-2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심리전문가라고 믿었던 나마저 당했다
PART1 투자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멘탈
정신과 의사는 욕망을 조절할 수 있을까?
일반인의 멘탈과 투자자의 멘탈은 다르다
투자를 잘하고 싶다면 공감 능력부터 키워라
내가 주식에 실패했던 이유
코스피 1400, 하늘이 주신 기회
투자에도 자존감이 필요하다
유동성 장세, 누군가에겐 지옥, 누군가에겐 천국
초보자들은 알 수 없는 부자들의 투자 방법 다섯 가지
투자에 적합한 MBTI
TIP MBTI 유형에 맞는 투자 방법
PART2 멘탈을 이기는 투자
어허, 주가가 요동친다고 내 삶까지 요동치면 되겠는가?
도파민형 투자자 vs. 세로토닌형 투자자
욕망을 다스리는 뇌로 거듭나는 법
자책과 되새김질
투자자들이 겪는 인지적 오류 열 가지
공황장애에 걸린 투자자
강박증에 빠진 사람이 주식을 한다면
쉬는 것도 투자다
TIP 주식투자에도 번아웃이 있다
PART3 실패를 통해 배우는 투자 교훈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인간은 정말로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나쁜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주식에도 방어기전이 존재한다
TIP 문과생과 이과생, 누가 더 투자를 잘할까?
PART4 초보는 심리를 따르고 고수는 데이터를 따른다
내가 하는 것은 투자인가 도박인가
왜 내가 사면 주식이 떨어지는가!
PBR, PER? 그게 뭔데
재무제표에서 이것만은 꼭 확인하라
TIP 투자 전 꼭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
PART5 심리를 내 편으로 만들자 수익이 늘었다
3분 전에 산 주식이 갑자기 폭락한다면
내가 판 주식이 1시간 후 폭등했을 때
성격은 바뀔 수 있는가
자기 객관화, 인지 치료의 시작
우리는 생각보다 게으르다
투자에 성공하는 습관 만들기
주식투자는 동업자를 고를 때처럼 신중해야 한다
부자 되는 비법, 나의 재무상태표 작성하기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법
중장기 투자자로서의 전환
tip 존버에도 방법이 있다
PART6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아홉 가지 투자 원칙
팔고 나서 올라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차트에서 꼭 확인해야 할 세 가지
일반인도 가능한 리스크 분석
달러, 금, 안전자산과 주식의 비중
예금, 채권, 부동산, 주식에 투자할 타이밍
손절에 능해야 고수가 된다
폭락장의 공포에서 나를 지키는 법
확증 편견과 자기 과신으로부터 벗어나기
주식 중독을 치료하는 다섯 단계
TIP 자가진단 테스트, 주식 중독인지 알아보자!
나가며_투자에 실패했을 때 더 망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쩌면 이 책은 나의 부끄러운 실패의 기록이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시행착오들을 꾸준히 반복하고 있으며 때로는 같은 실수를 거듭하고 깊은 자책감에 몸서리치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서른 살의 미숙한 청년이 어느덧 마흔 살 아저씨가 되는 동안 인생의 희로애락,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주식투자로 경험한 모든 것들이 내 뉴런과 DNA에 저장되었다. 그 경험들이 나의 정서와 감정은 물론이고 일상과 대인관계, 성격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았다. 투자방식과 태도가 나의 인간적인 성숙과 발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통감했기 때문이다.
공감 능력이 부족하면 투자를 할 때에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모두가 “No”를 외칠 때 혼자 “Yes”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세를 거스르다 큰 실패를 겪는다. 나라에서 작정하고 돈을 풀던 2020년 11월 중순, 코스피가 드디어 기나긴 박스권을 뚫고2500을 넘어서자 전문가, 애널리스트는 물론이고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들까지도 모두가 매수를 외쳤다. 동학개미, 서학개미 할 것 없이 영혼까지 끌어 모아 주식을 사기 시작했을 때, 인버스에 올라탄 사람들이 꽤 많다. 외국인, 기관, 개미가 전례 없이 합심해 증시를 끌어올리는데,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반대로 가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공감 능력이 없는 투자자들이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에 적합한 유형은 ESTJ 혹은 ENTJ라고 생각한다. 우선 임기응변 스타일의 인식형(P)보다는 계획적인 판단형(J)이 중장기 투자에 훨씬 적합한 성격이다. 그리고 감정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 감정형(F)보다는 사고형(T)이 데이터나 숫자, 확률과 통계에 훨씬 친숙하다.
외향형(E)과 내향형(I)중 어느 쪽이 주식투자에 적합한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실수를 반복적으로 자책하며 후회할 가능성이 큰 내향형보다는 외향형이 장기적인 투자에는 더 잘 맞을 것으로 본다. 감각형(S)인 사람은 이미 알려진 종목에 충분한 데이터를 가지고, 재무제표나 실적에 근거한 투자를 할 것이다. 직관형(N)은 꼭 정보나 숫자에 집착하지 않고 때로는 과감하게 가치성장주, 변동성이 크지만 대박을 노릴 만한 종목에 투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