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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6812535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3-01-02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꺾이지 않는 성장세
바로 다음 10년의 이야기│아시아로 이동하는 축│누가 기회를 포착할까
1장 메이드 인 차이나
미국의 전기자동차와 중국의 전기자전거│합작과 보조금의 쌍두마차│공동의 꿈, 공동의 이익│편지 한 통으로 시작된 신에너지 혁명│거대한 실험실│10개 도시, 1000대 전기자동차
2장 더 많은 배터리, 더 많은 리튬
비야디의 성공과 수직 계열화│‘진’이 중국을 통일하다│새로운 영토, 새로운 자원│성스차이, 스탈린, 장제스│중국 최초의 리튬 가공 시설│핵무기 개발이 대세를 바꾸다
3장 배터리 공급망의 거인들
미지의 신사업│틈새에서 답을 찾은 간펑리튬│신흥 시장의 법칙, 승자 독식│맑은 공기를 위한 총력전│홍콩증권거래소의 종이 울리다│리튬 채굴에서 리튬 가공으로│업계 1위 앨버말과의 차이점│리튬 가격의 오늘과 내일│오스트레일리아와 중국의 미묘한 관계
4장 한·중·일 트로이카와 다크호스들
인민의 대표가 된 거부│세계 최대 리튬 기업 SQM을 먹어치우다│하늘보다 높은 톈치리튬의 몸값│리튬 산업을 누비는 중국 자본│뛰어나지만 뒤처진 경쟁자들, 미국과 일본│무역 전쟁 발발│유럽의 희망이 된 LG│공급 과잉은 없다│리튬 광산과 자원민족주의│리튬 화합물과 양극재에 집중하는 유럽│다크호스를 꿈꾸는 인도
5장 라틴아메리카에 펼쳐진 리튬 삼각지대
쿠데타의 조짐│혁명가의 조언│젊고 야망 있는 개혁가│주가조작과 정경유착의 릴레이│리튬의 사우디아라비아, 칠레│소금 호수에 쏟아부은 1800만 달러│칠레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꿈꾼다│아니, 리튬 채굴에 집중하라│포스코와 칠레의 동상이몽│끝나지 않는 CORFO와의 줄다리기│누가 경제성장을 방해하는가│훌륭한 장애물달리기 선수, SQM
6장 혼란한 정치와 흔들리는 리튬 산업
아르헨티나의 특산물, 채무불이행│광업 후진국에 도전한 에라메트│눈 가리고 아웅 하는 환경영향평가│원주민들의 도둑맞은 권리
7장 가능성으로 가득한 불모지
볼리비아의 ‘하얀 석유’│우유니염원 쟁탈전에 뛰어든 FMC│뚝심과 아집 사이│“스미토모 씨 계신가요?”│미심쩍은 선택으로 점철된 독자 행보│독일과 손잡다│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독일│다음 상대는 중국일까
8장 리튬만큼 중요하고 다이아몬드만큼 소란스러운
코발트, 콩고 외에 찾을 곳이 없다│삽 하나 들고 광산으로 향하는 사람들│BMW와 분쟁 광물│‘닌텐도’ 대통령의 자원 외교│국제 자원 시장의 지배자, 글렌코어│완벽한 친환경은 없다│전기자동차와 탄소발자국의 관계│흑연과 니켈이라는 복병│균형을 찾아서
9장 두 번째 기회가 된 배터리 재활용 산업
자원 부족의 나라│갈라파고스섬의 개척자, JX금속│중국을 덮칠 폐배터리 쓰나미│유럽과 미국을 노리는 거린메이│해운 업계의 블루오션이 된 폐배터리 운송│돈을 주고 폐기물을 사는 진풍경│5G 통신을 책임지는 재사용 배터리
10장 가장 확실한 미래
제트연료를 대신할 배터리│이비에이션과 코캄, 하늘을 수놓다│환경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키다│노르웨이 근해를 누비는 전기화물선│양극재, 음극재, 전해질의 하모니│에너지 밀도를 높여라│주기율표에 숨은 미래 로드맵│킬로와트시당 100달러│리튬을 대체할 수 있을까│아킬레스의 발뒤꿈치와 전고체 배터리│배터리의 황금기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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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중국의 전기자동차 산업을 키운 것은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고 1년 만에 시행된 ‘10개 도시, 1000대 전기자동차(十城千輛)’ 시범 프로그램이었다. 사실 이 계획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다. 중국 정부는 국가적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상위의 세 개, 또는 다섯 개 기업을 지원하는 대신 분권적 접근법을 택했다. 선택된 도시들에 자금을 나눠 주고 각 도시의 도로에 전기자동차 1000대를 다니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은 각 지방정부에 맡겼다.
_ 〈1장 메이드 인 차이나〉 중에서
비야디는 창립하고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제 배터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고, 중국에서는 가장 큰 배터리 생산 업체다.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전기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목격한 왕촨푸는 휴대전화 배터리 사업에 만족한 채 확장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침 비야디의 가장 큰 자산이었던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의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기본 구성품이었다. 이런 판단하에 2003년 비야디는 국유기업이었던 시안진촨자동차(西安銀川汽車)를 인수했다. 배터리는 만들 줄 알았으므로, 자동차 만드는 법을 최대한 빨리 배워야 했고, 가장 빠른 길은 기업 인수였다.
_ 〈2장 더 많은 배터리, 더 많은 리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