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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푸른배달말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 ISBN : 9791168230804
· 쪽수 : 1560쪽
· 출판일 : 2024-10-01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 ISBN : 9791168230804
· 쪽수 : 1560쪽
· 출판일 : 2024-10-01
책 소개
낱말부터 풀이까지 오로지 우리말로만 지은, 배달말을 갈무리한 겨레 새 말집. 『푸른배달말집』은 빗방울이라는 덧이름(호)를 쓰며 우리말 살리기와 지역 문화 살림이로 삶을 바친 故 김수업 선생으로부터 출발한다.
목차
머리말
나눔글
일러두기
가갸
나냐
다댜
라랴
마먀
바뱌
사샤
아야
자쟈
차챠
카캬
타탸
파퍄
하햐
고마운 분들께
리뷰
책속에서
일찍이 우리 겨레는 글 없이도 누리 어느 겨레보다 먼저 아름답고 빼어난 삶꽃(문화)을 꽃피웠습니다. 그것은 우리 겨레 옛 삶터에서 쏟아져 나온 땅속 자취에서 뚜렷이 드러납니다. 그런 훌륭한 삶꽃을 남 먼저 꽃피웠다는 것은 여러 사람이 함께 일했다는 뜻이고 사람 사이를 잇는 겨레말이 일찍 꽃피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 겨레가 우리말을 잡아둘 우리글을 지어내지 못해서 이웃 나라 한자를 빌어 적으면서 우리말을 갈무리하려고 쓴 한자 글말이 거꾸로 야금야금 입말에 섞여 들어 우리말을 잡아먹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니혼말을 배곳(학교)에서 가르치고, 새뜸(신문)과 널냄(방송)에서 떠들고, 그위집(관청)에서 니혼말을 우리말인 것처럼 써 버릇하니, 거의 모든 사람이 이 니혼말을 우리말인 줄 잘못 알고 쓰며 삽니다. 정치·경제·교육·문화·사회·혁명·운동·환경·노동·민족……. 이런 말, 이거 다 니혼 한자말입니다. 거기에 걸맞은 우리말은 “다스림·살림·배움·삶꽃·모둠·뒤엎기·뮘·터전·일·겨레”입니다. 왜말이 쉽고, 우리말이 어렵지요? 그만큼 우리가 거꾸로 된 말살이에 물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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