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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삶은 생각이다

[큰글씨책] 삶은 생각이다

박재환 (지은이)
호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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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삶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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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삶은 생각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68260108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1-11-01

책 소개

호밀밭 석학 강좌, 그 첫 번째 이야기. 박재환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총 10강에 걸쳐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 및 그 속에서 나타난 사회사상을 넘나들며 현대 한국인의 생활원리와 사회사상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

목차

1. 왜 사회사상인가?
- 사회사상이란 무엇인가?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 삶은 생각에서 시작하고 생각에서 끝난다
- 생활 속의 생각, 생각 속에 갇힌 삶
- 삶의 과정 속에서 우리의 생각은 바뀌어 간다
- 사회사상, 그 함의(含意)는 무엇인가?
- 사상의 구성과 변용, 그 수용와 이해관계
- 역사 변동과 사회사상

2장. 한국인의 전통신앙과 사고방식
- 단군신화와 한국인의 사고 원형
- 자연종교와 토속신앙
- 한국의 불교
- 생활윤리로서의 유교사상
- 한국인의 전통적 사고방식

3장. 서양사상의 모태 I - 그리스적 사유
- 고대 그리스의 사회구성
- 고대 그리스의 중요시대
- 폴리스(Polis)의 함의
- 직접민주제와 노예제도
- 폴리스 시대 그리스의 중요 사상
- 헬레니즘시대의 중요 사상
- 그리스적 사유의 특징과 함의

4장. 서양사상의 모태 II - 유일신 사상, 기독교와 이슬람
- 유대인과 유대교
- 기독교 사상
- 이슬람교와 이슬람문화

5장.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 르네상스
- 르네상스의 현실적 배경과 실태
- 계몽주의
- 계몽주의의 키워드
- 계몽주의의 역사적 함의

6장.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 집단주의의 의미
- 집단주의의 형태
- 개인주의의 의미와 형성배경
- 개인주의의 다양한 형태
-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방향: 개인과 집단의 변증법

7장.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 산업혁명
- 시장사회의 출현
- 적나라한 자본주의의 상징, 영국의 맨체스터(Manchester)
- 자본주의의 혁명적 생산력: 분업과 노동의 소외
-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모든 것을 상품으로 전환한다
-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모든 것을 금전관계로 전환한다
- 사용가치 < 교환가치, 이미지와 복제가 판을 치는 사회
- 욕구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사회
- 사회주의
- 사회개혁을 정치적 민주주의와 프랑스혁명의 기억과 연결시키는 교의들
- 뒤르켐에 있어서의 사회주의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동적 관계

8장. 마르크스주의
- 칼 마르크스의 중요저작과 전기
- 마르크스 사상에 대한 오해
- 마르크스의 중요사상
- 마르크스 사상의 역사적 함의

9장. 생태주의
- 계속되는 생태계 파괴
- 생태주의 의미와 다양한 갈래
- 생태주의의 사회적 함의
- 커뮤니케이션 혁명의 효과
- 새로운 범아일체론(梵我一體論)

10장. 현대 한국인의 생활원리
- 혼종의 현대 한국사회: 카오스의 몇 가지 징후들
- 한국인의 전통적 성격
- 현대 한국사회를 규정하는 지정학적-역사적 조건
- 현대 한국인의 생활원리
- 내일에의 전망
- 삶은 생각이다

저자소개

박재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 석사, 파리 5대학에서 사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기존 한국 사회학의 한계를 넘어 ‘일상생활사회학’이라는 독창적인 학풍을 개진하며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부산대학교 민족문제연구소장 및 사회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2010년 정년퇴임 이후 ‘대안사회를 위한 일상생활연구소’ 소장,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등으로 연구 및 강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주요저서로,『사회갈등과 이데올로기』(1992, 나남),『현대 한국사회의 일상문화코드』(2004, 한울),『일상생활의 사회학적 조명』(2008, 한울),『커뮤니케이션, 갈등, 그리고 일상』(2009, 한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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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종북논쟁’의 이념갈등은 국론 분열의 전형이다. 뿐만 아니라 세대 간의 상충, 전통과 초현대의 혼종, 종교 교단 내의 분열, 자살과 정신질환의 폭증 등은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이 심각한 아노미와 ‘사상의 혼돈’ 속에 빠져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생각과 사상의 혼란’은 어디서 비롯하는 걸까. 우리가 그 동안 당연하다고 믿어 온 생각들의 뿌리는 무엇일까. 이런 의문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 유형, 무형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굵은 줄기의 사상에 대한 성찰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새로운 생각과 상상은 원칙적으로 ‘불온’ 합니다. 새로운 생각은 작게는 개인의 일상을 바꿉니다. 혁명적 사고는 기존의 사회에서 새로운 꿈을 꾸는 새로운 생각에서 나옵니다. 이러한 새로운 생각이 역사의 물꼬를 바꾸고, 사회를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생각의 역사적 흐름을 다음 장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Q. 그런 의미에서 한국인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이나 태도에 흔히 냄비근성이라 표현하는, ‘뿌리가 약한, 변덕스러운’ 등의 특징도 하나 넣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너무 좋은 쪽 으로만 말씀하신 것 아닙니까?(웃음) ‘현재적’이니까 현재가 바뀌면 또 바뀌겠지요. 이것들이 다 꼭 좋은 것이라고만 볼 수는 없어요. 예를 들어 ‘현재적’이라고 하면,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물질 중심적이 될 수도 있고, 또 어느 정도는 현재를 억압하고 금욕해야 미래를 좀 기약할 수 있는데 우리는 다 써버리는 문화니까요. 황금만능주의 문화가 팽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여기에 있는 거예요. 하지만 이 같은 메커니즘이 경우에 따라 저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주의적 시각은 포용은 하지만 역사 단절은 못하잖아요. 우리가 광복 이후 일제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도 상대주의적 관점입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어디 있느냐는 식의 사고방식,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친일 안 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는 식의 사고방식 말입니다. 서양의 경우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하는 일이지만 우리에겐 그렇듯 딱 잘라 처리하는 방식이 어색했던 겁니다. 그러니 어떤 특징도 그것이 반드시 좋기만 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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