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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26118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3-09-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골목에서 바다까지 곳곳이 문화로 파도치는 도시, 수영
1부 기획(심다) :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수영에서 문화기획하기 - 배미래(수영문화도시센터 도시브랜드 팀장)
수영에서 출판하기 – 정진리(베리테 출판사 대표)
수영에서 미디어하기 – 박지선(미디토리협동조합 미디어활동가)
수영에서 연극하기 – 박용희(아이컨택 대표)
2부 공간(가꾸다) : 문화를 담는 사람들
수영의 로컬크리에이터가 숨 쉬는 곳, 라움 프라다바코 – 박호경(라움 프라다바코 대표)
지역민이 향유하는 공간, 수영성마을박물관 – 전미경(푸조와곰솔 대표)
도시 거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위한 공간, 도도수영8A – 이어진(수영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손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 수영의 공방들 – 서경원(가죽공방 본 공방장)
3부 확산(퍼뜨리다) : 문화를 퍼뜨리는 사람들
수영에서 동네책방하기 – 김미현(독립출판 작가)
수영에서 비건가게하기 – 임은주(꽃피는 4월 밀익는 5월 대표, 작가)
수영에서 영화하기 – 강병주(가장보통의영화 VOM 대표)
수영에서 전시하기 – 진세영(공간 힘 큐레이터)
부록 - 수영구 문화예술 지도
저자소개
책속에서
문화기획이라는 단어를 정의하는 과정이 길었던 탓은 결과물이 바로 눈앞에 보이지 않거나 문화기획 자체가 가치지향적인 이유가 클 것이다. 하지만 문화기획이라는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잔잔한 파동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굳게 믿고 있다. 파동을 만들어 내는 기획자들과 함께하기 위해 나 또한 정진이 필요할 것이다.
미디어 일자리 생태계는 결코 미디토리 혼자만의 힘으로 지켜낼 수 없다.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일종의 시스템이자 사회구조, 문화의 영역이기도 하다. 사회적경제, 시민사회, 공익활동 네트워크와 같은 지역 자원과의 연계, 연대활동의 중요성을 날로 실감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공연예술은 가능성이 없다며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곤 한다. 심지어 사람들이 몰라준다며 푸념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 언젠가는 알아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며 제자리를 지키는 데 급급한 사람들도 있다. 어쩌면 다 맞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그 사람들을 대신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변화를 일으키고자 한다. ‘이미 해본 거다’, ‘그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등의 이야기를 흔히 하지만, 누군가 성공하지 못했다면 그건 가보지 않은 길이다. 자신의 실패를 경험 삼는 것을 넘어, 무수한 실패 끝에 피어날 성공담을 ‘예술은 공유다’에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