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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너를 보았지 (25년 만의 진실, 30년 만의 Atonement)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368408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3-04-2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368408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3-04-24
책 소개
임지원 장편소설. ‘분명 너의 모든 것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절대 그럴 리 없던 동생이 살인을 저질렀다. 함께 아파하고 괴로워했다고 생각했으나 그 오랜 세월 동안 너를 과연 제대로 봤을까.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그 겨울의 날벼락
제2부
3.1절 특사
제3부
태풍을 몰고 오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여보세요.”
“누나…….”
“응. 왜 목소리에 힘이 없어? 어디 아파?”
늘 생기에 넘쳤던 동생이 평소와 다르게 차분히 가라앉은 목소리로 천천히 말을 이어간다.
“어제 뉴스 봤어? 명재혁 씨 일.”
“그래. 누가 또 그랬다니……. 결국 돌아가셨더라. 세상이 점점 악해진다.”
“그거……. 내가 그랬어 누나.”
사고가 나기 전에 석 장로와 학찬은 함께 지근거리에서 목사님을 수행했던 멤버였다고 한다. 석 장로가 비서실장 격이고 학찬이는 석 장로의 참모쯤으로 서로 돈독하게 지냈던 모양이다. 희재로서는 그 또한 감사할 따름이었다. 대형교회의 힘인지는 몰라도 석 장로는 교화위원이 되어 교도소 내를 자유롭게 출입했고 교정관들과도 가깝게 지내면서 학찬이를 특별접견하기도 하며 가석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올케에 의하면 학찬은 꽤 예민하고 까다롭고 신경질적이어서 올케를 적잖이 힘들게 하는 모양이었다. 학찬의 성격이 힘들어서 올케가 자주 운다고 했다. 희재는 아직은 깊은 정이 들지 못 한 동생에 대해서도 이해는 한다지만 빈 몸으로 장가들어 처가살이 하는 입장에서 시시때때로 올케와 장모와 부딪힌다면 얼마나 고달플까 싶어 학찬도 올케도 그저 안쓰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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