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학습의 뇌과학

프롤로그

PART 01

청각인지의 뇌과학
청각, 가장 원초적인 감각
음악이 왜 언어와 난독증 치료에 효과적인가
음악과 언어의 공통분모, 소리
잘 듣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소리의 전달경로: 귀에서 뇌까지
두 개의 청각 경로
전달된 소리의 정체를 파악하라, 청각인지
뇌는 어떻게 소리를 구별하는가
가장 특별한 소리, 인간의 말소리
듣기와 말하기의 해부생리학
음악과 언어의 신경회로는 같다
읽기는 듣기부터 시작된다
모국어 발달에서의 청각인지
영어 학습에서의 청각인지
ADHD 아이들의 청각이 과민한 이유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청각인지
청각인지를 향상시키는 훈련법
청각인지가 좋아지면 모든 것이 좋아진다

PART 02

리듬 - 타이밍 인지의 뇌과학
뇌는 소리에서 리듬을 찾는다
내 머릿속의 시계, 두뇌 시계Brain Clock
모든 것은 타이밍이다
리듬 인지가 읽기에 중요한 이유
신경계의 동기화가 중요한 이유
리듬/타이밍을 향상시키는 훈련법

PART 03

달라진 아이들의 이야기 - 실제 훈련 사례
Case 1 “ 모든 소리가 나를 공격하는 것 같아.”
- 청각 과민증 여고생
Case 2 “ 자신만의 세상에서 껍질을 깨고 나오다.”
- 45개월 전반적 발달장애 유아
Case 3 “ 이젠 뭐든 잘할 수 있어요.”
- 초등학교 1학년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
Case 4 “ 영어 난독증도 있나요?”
- 영어를 못 읽는 초등학교 4학년 난독증 아이

에필로그

결국 음악은 인간에게 즐거움과 마음의 평안을 주는 정서적 유익, 언어 능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적 유익을 모두 주기 때문에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인간에게 이토록 중요한 음악과 언어에 대해 최대한 신경과학적 근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읽기 학습을 할 때 필요한 인간의 감각은 시각과 청각이다. 시력과 청력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읽기 과정에 더 중요한 감각은 ‘청각’이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음절 속에 음소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면 읽기 학습의 시작 자체가 안 되기 때문이다.

청각인지 과정의 에러는 학습에서도, 일상과 사회생활에서도 너무나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 우리 주위에는 감각 중의 감각인 청각의 인지가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들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는 난독증, 언어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발달장애나 학습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특별히 어떤 장애가 없는 사람들 중에서도 청각 과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