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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68550681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2-09-30
목차
머리글 4
제1장 세계사 이야기
1. 제1차 세계대전 14
(1) 대전의 발단: 사라예보 사건 14
(2) 국제 전쟁으로 확대 20
(3) 히틀러의 등장 23
(4) 히틀러의 세계 정책 30
2. 제2차 세계대전 32
(1) 히틀러의 폴란드 침공 32
(2) 히틀러의 장기 포석 36
(3) 히틀러의 패퇴 40
(4) 히틀러의 최후 42
(5) 일본의 패망 46
3. 재편성되는 세계 47
(1) 동서의 냉전체제 47
(2) 중공의 등장과 한국전쟁 50
4. 미국의 역사 54
(1) 앵글로아메리카 54
(2) 반영(反英) 자립 운동 60
(3) 독립전쟁 66
(4) 합중국의 발전 70
(5) 노예해방 71
5. 중국 고대사 72
(1) 진의 시황제(始皇帝) 72
(2) 만리장성(萬里長城) 75
(3) 아편 전쟁 76
6. 십자군 전쟁과 그 시대 유럽 83
(1) 교황권과 황제권 83
(2) 십자군 전쟁 87
(3) 영국이 인도를 제패하다 95
(4) 700년에 걸친 아일랜드와 영국 간의 분쟁 96
(5) 동독의 민주화 운동 112
7. 인도와 이집트 123
(1) 고대 인도사 123
(2) 이집트 문명 131
8. 세계사에 대한 나의 독후감 141
제2장 철학 산책
1. 피타고라스는 누구인가 144
2. 철학은 인생의 나침반 146
3.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148
4.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158
5. 칸트 170
6. 쇼펜하우어와 니체 175
7. 진리에 대해서 184
8. 죽음에 대하여 189
9. 공자와 맹자 195
10. 노자 202
11. 순자 203
12. 묵자 205
13. 성 아우구스티누스 210
14. 데이비드 흄 212
15. 철학에 대해 나의 독후감 216
제3장 종교 산책
1. 불교 218
(1) 불교의 시조, 부처의 생애 218
(2) 불교의 종파 차이 223
(3) 불교의 교육법 225
2. 기독교 227
(1)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227
(2) 예수의 기적 230
(3) 예수의 부활과 그 의미 232
(4) 기독교의 교육법 233
3. 이슬람교 236
(1) 이슬람교의 시조, 마호메트의 생애 236
(2) 이슬람교 교육법 241
(3) 이슬람교와 기독교와의 관계 244
4. 세 종교의 역사 247
(1) 기독교의 역사 247
(2) 이슬람교의 역사 263
(3) 불교의 역사 282
5. 종교에 대해 나의 독후감 293
제4장 후세에게 남긴 글
1.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296
2. 상처를 떠나보내는 시간 298
3. 상처는 결핍의 그림자 300
4.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 301
저자소개
책속에서
■ 머리글
이번 『독서노트북』의 내용에는 세계사와 종교, 철학에 대하여 세 단계로 분류하여 고대로부터 문명과 정치, 문화, 종교, 사상, 철학 등에 관하여 지엽적으로나마 세월 속에 묻혀가는 것들을 꺼내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는 생각에서 글을 썼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요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론매개체를 통해 보면서 지난 과거 세계전쟁의 배경과 발단, 사건의 성격과 배후 보복 계획 등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싶었다. 그리고 종교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십자가 천국이어서 수준 높은 종교지식인들이 많으리라 생각도 들지만, 아직 종파에 대해서라든지, 우리에게는 지금도 낯설고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이슬람교에 대해서도 상식적으로나마 알아두면 도움 되는 내용이 들어있으므로 이해를 돕고자 썼다.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추구하며 살아가는 행복에 대해서도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자신의 인격을 갈고닦아야 생긴다”라고 말하였고, 쇼펜하우어는 “행복은 둘이 있는데, 하나는 천국의 행복이고, 또 하나는 지옥 속의 행복이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국의 러쎌 철학자는 “행복은 자신이 도덕적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령자이신 100세의 철학자 김형석은 “감사하는 마음이 곧 행복이다”라고 말하고, 장수비결을 묻는 말에는 “사명감(使命感)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역사는 현재와의 대화 파트너인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 앞에 가까이 다가가서 대화와 철학 산책도 함께 해보자. 혹, 실례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애교 차원으로 양해 바라면서 머리글을 접는다.
2022년 임인년
홍영복
1914년 6월 28일,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는 육군의 훈련 예행 연습이 준비되고 있었다. 이날 대훈련을 관람하기 위해서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페르디난트 부처가 사라예보를 방문했다가 훈련장으로 가던 도중 뜻밖에도 괴한의 총탄을 맞고 황태자 부처가 함께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프린치프라는 19세의 학생으로서 오스트리아 국적을 가진 세르비아인이었다. 이 학생은 오스트리아의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 병합으로 세르비아의 건설이 방해되었다하여 원한을 품은 세르비아 민족주의 비밀결사인 ‘검은 손’의 멤버였다. 이날 암살요원은 이 젊은이 말고도 다섯 사람이 배치되어 있었다.
이것이 이른바 제1차 세계대전의 발단이 된 ‘사라예보 사건’이다.
인간은 한 번뿐인 한시적 존재이건만 욕구 충족을 위해 약육강식으로 지구를 피로 물들이고, 죄 없는 인류들이 참혹하게 쓰러져 가고 있는 흔적들을 역사의 기록 속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새삼 느껴보게 된다. 대표적인 전쟁으로는 제1차 세계대전을 비롯해서,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아일랜드와 영국 간의 700여 년 동안 분쟁을 일으켜온 역사의 흔적만 보더라도 그렇다.
지금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TV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전쟁으로 인간의 소중한 생명과 함께 지구의 한 부분이 잿더미로 파괴되고 러시아가 점령한 마리우폴이라는 곳은 거대한 무덤이 되어가고 있다. 전쟁이란 이렇듯 참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