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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새장을 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613683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09-0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8613683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09-09
책 소개
2021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경숙 소설가의 첫 소설집. 작가의 등단작인 「얼음 창고」와 가족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약자의 연대를 담은 「새장을 열다」, 아이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경험한 부모를 그린 「우리는」, 「나만의 장례식」을 비롯한 총 7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목차
초대
얼음 창고
비거 동해로 날다
새장을 열다
우리는
물고기 비늘
나만의 장례식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는 빈소가 썰렁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세상, 지인, 가족, 자신에게조차 내쳐진 김건아. 발 디딜 곳을 정하지도 못하고 휘청이다가 넘어져 버린 사람. 그는 회사에서 자신을 밀어낸 과장을 떠올렸다._「초대」
언제 왔는지 문 씨가 내 옆에 섰다. 그의 손에는 얼음을 자르던 전기톱이 들려 있었다. 은색 날이 햇빛을 받아 서늘하게 빛났다. 문 씨가 날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오늘따라 더 날카롭게 보였다. 전기톱의 전원을 켰다. 엔진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렸다. 기둥 가까이 톱을 가져다 댔다._「얼음 창고」
그의 눈이 창을 넘어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월리엄은 김민규의 추락 사실을 이제야 알려 줘서 미안하다고 했다. 해저 탐사 도중 가라앉은 비행기를 발견했고, 그 안에 김민규의 이름표가 있었다고. 비행기를 찍은 사진을 그에게 보여 주었다.
“아직도 유해가 발견되고 있어요, 전쟁이 끝난 게 언제인데?”
“기다린 게지. 가야 할 곳이 있었으니.”_「비거 동해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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