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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패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젠더, 퀴어, 소수자, 환경… 패션으로 하는 질문들)

김희량 (지은이)
산지니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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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패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젠더, 퀴어, 소수자, 환경… 패션으로 하는 질문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861461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5-26

책 소개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접근성이 높은 ‘패션’을 사회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바라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패션을 계기로 다양한 사회적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고자 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다양성의 시대, 패션이 던지는 질문

・패션과 인종
유색인은 아름다운가 / 흑인의 등장은 다양성의 지표일까 / 패션 산업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패션과 체형
바디 포지티브 운동은 정말로 긍정적인가 / 날씬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패션과 나이
노인은 패션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가 / 시니어 모델은 어떻게 등장하는가 / 노인은 타자인가
・패션과 장애
장애인은 의복과 패션을 누릴 수 있는가 / ‘비정상’은 아름다울 수 없는가 / 인간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패션과 여성
여성성이란 무엇인가 /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어떻게 표현되는가 / 여성에게 핑크란 / 여성의 취약성은 취약하기만 한가 / 유색인 여성의 전통 복식은 퇴보를 뜻하는가
・패션과 퀴어
여성복과 남성복은 구분될 수 있는가 / 성별은 극복할 수 없는가 / 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중엔 게이가 많을까 / 퀴어 미학은 퀴어를 표현하는가 축소하는가
・패션과 문화 다양성
패션은 누가 결정하는가 / 우리는 샤넬에 고마워해야 할까 / 장인의 가치는 공평하게 인정받는가 / 전통은 지켜야 하는가 이어야 하는가 / 패션 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는가

2장. 지속가능성의 시대, 패션이 던지는 질문

・패션의 과잉
재고의 처리는 가능한가 / 업사이클링은 얼마나 효과적인가 / 재활용 의류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패션의 인간중심주의
사라지는 숲과 나무, 패션과는 관련 없는 이야기일까 / 동물의 털을 쓰지 않는 것으로 충분할까 / 인간은 비인간을 지배하는가
・패션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의류 노동자의 임금 인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의류 폐기물은 어디에 버려지는가 / 온실가스 배출량, 숫자는 진실을 보여주는가
・패션과 기업, 자본주의
패션 브랜드의 윤리는 도덕적인가 / 패션 산업의 투명성은 투명한가 / 지속가능성은 점수 매길 수 있는가 / 누가 행동해야 하는가

3장. 패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패션의 일상성: 가벼운 참여의 유도
・패션의 유연성: 다양성 개념의 대안
・패션의 대중성: 모두와 함께하는 대화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희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렸을 때 읽은 위인전 시리즈 중에서 코코 샤넬과 레이첼 카슨의 책을 제일 좋아했다. 그래서 패션과 자연과 글쓰기는 영혼에 각인된 이끌림이라고 여긴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의상학을 배우고, 졸업 후에는 ESG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희한하고 꼬불꼬불한 이력을 만들었다. 국어국문학에서는 관찰하는 시선을, 의상학에서는 유연한 사고를, ESG 경영 컨설팅 업무에서는 냉정한 자본주의를 배웠다. 이 시선으로 패션과 복식을 바라보니 다양한 지점이 보였고, 결국 대학원에 들어가 패션과 복식을 공부 중이다. 패션이라는 키워드의 가벼움을 빌려 묵직한 이야기를 거뜬히 전하고, 여러 대화의 물꼬를 트고자 한다. 저서로 『유행과 전통 사이, 서울 패션 이야기』(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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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앞서가지 않으면 뒤처지는 분야, 패션. 패션은 언제나 세상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포착하고,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온 분야다. 여기서 '변화'란 단순히 유행이나 스타일의 변화만을 뜻하지 않는다. 사람의 취향, 의식, 지향점 등 세상을 구성하는 무수한 요소를 포함한다. 그래서 패션의 흐름은 곧 세상의 흐름이고, 패션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
그렇다면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이 현실화되고,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요구가 날로 거세지는 오늘날, 패션은 과연 어떤 위치에 서 있을까. 패션은 여전히 불평등을 재생산하고 있는가, 아니면 모두를 위한 변화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가. 우리가 입는 옷 한 벌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디에서 누구의 노동으로 만들어지는가. 지속가능한 패션이 정말 가능한가. 이 책은 이런 질문들로부터 출발하여 패션산업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저자는 패션이라는 친숙한 언어를 통해 사회가 외면해온 문제들을 드러내고, 지금 이 산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짚어낸다. 동시에 패션이 가진 잠재력을 탐색하며, 나아가야 할 더 좋은 방향을 모색한다. 옷을 입고 소비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 품었을 질문들을 수면 위로 드러내며, 이 책은 우리에게 분명 필요한 대화를 제안한다. 패션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 동시에,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한 책이다._
_이소영 편집자


나는 늘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야기를 꺼내고 싶었는데, 패션이 가진 이미지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과연 패션으로 유의미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까? 다른 공부를 해야 하는 건 아닐까? 여러 고민이 있었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질문도 많지만, 패션의 가벼운 이미지는 나의 한계인 동시에 유용한 도구였다. 가볍다는 사실을 뒤집어 보면 패션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접근성이 좋은 분야도 없다. 동시에 패션은 사람의 몸과 욕망, 사회의 계급과 권력을 반영하는 지극히 정치적인 사회문화적 현상이다. 즉 패션은 중요한 담론을 촉발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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