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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구된 중국

탈구된 중국

(무슬림, 소수민족, 서발턴 주체들에 관한 성찰)

드루 C. 글래드니 (지은이), 문우종 (옮긴이)
산지니
4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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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구된 중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탈구된 중국 (무슬림, 소수민족, 서발턴 주체들에 관한 성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91168614642
· 쪽수 : 542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탈구된 중국』은 중국과 중국 문화를 불변하고 연속적인, 본질적인 ‘중국성’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저자 드루 글래드니는 학계에서 오랫동안 중국에 대해 전제해왔던 주류민족과 소수민족, 중심부와 주변부, 원시와 근대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비판적으로 도전한다.

목차

서문
1장 서론: 현대 중국에서 문화의 위치와 문화의 탈구

1부 승인
2장 현대 중국의 문화민족주의
중국의 민족 정체성
민족 정체성의 정치
한족 민족주의의 정치
민족 분리주의의 정치
인구 정치학: 1990년대 ‘커밍아웃’
‘비공식적’ 민족성의 정치
중국의 해체?
3장 중국 매핑(mapping)
국가 매핑, 민족 매핑
경로 의존성: 민족주의의 파생 담론들
폴리네시아 문화센터: 원시 경로?
혼재된 미디어, 모호한 장르, 그리고 파생 담론들
중화민족문화공원 매핑
경로 의존성과 테마파크의 유혹
암호화된 경로, 해제된 경로
경로 의존성의 타파

2부 재현
4장 정체성 만들기, 정체성 표식과 마케팅
정체성의 재현
타자로서의 소수민족 전시와 상품화
한족의 본질화
한족의 근대성과 원시성의 구성
중국 소수민족의 이국화와 에로틱화
소수민족 그리기: 윈난학파(Yunnan School)의 창조
중국 영화의 중심을 주변화하기
경쟁하고 협력하는 타자성: 무슬림의 에로틱화
소수자이자 타자로서의 여성
5장 영화와 국가
제5세대
영화 〈말도둑(Horse Thief)〉과 비평가들
소수민족의 재현
소수민족 영화의 배경
경계 없는 횡단: 중국 영화에서의 이국화
〈말도둑〉에서 소수민족의 재현
주류 어젠다와 소수민족

3부 민속화
6장 얽힌 문명들
중국에서 헌팅턴의 ‘문화충돌’
혼종성의 창조: 인간과 후이족의 기원
혼종성의 정당화: 황실의 승인
혼종성의 유지: 결혼과 민족 혼합
어중간한 사이에서
7장 현지화와 초국적 순례
후이족의 정의
사적묘와 국제적 명성
수피(Sufi)묘와 초국적 네트워크
지역묘와 공동의 이익
지역의 공베이와 민속
묘지와 후이족의 전래 전통

4부 민족화
8장 대화형 정체성
민족적 대화
불가사의한 후이족: 민족 집단으로의 탐색
북서부의 수피 공동체
베이징 니우지에(Oxen Street)의 후이족 공동체
남동해안 지역의 후이족 공동체
중국 소수민족 지역의 후이족 공동체
후이족 정체성과 국가의 인정
민족성과 민족국가
민족 정체성의 대화적 특성
무슬림 소수민족의 형성: 회교에서 후이족으로
명칭(labels)의 사회적 삶
후이족 정체성의 지역적 표현
범후이족(pan-Hui) 정체성의 부상
국가의 정의, 소수민족 정체성, 그리고 한족 민족주의
민족성의 대화와 경합
9장 관계적 타자성
‘부족’의 재등장
세 가족, 세 ‘국가’
중국 무슬림: 혼종성 만들기
관계적 타자성과 상반되는 정체성
위구르족: 장소의 토착성, 공간과 국가의 인정
카자흐족: 유목민의 향수와 계보의 힘
과도하게 구조화된 정체성의 해제
관계적 타자성

5부 토착화
10장 민족 형성인가, 민족 학살인가?
위구르족: 과거와 현재
민족 형성과 민족국가
위구르족의 민족 형성
20세기 중국의 팽창과 위구르족 정체성
근대 위구르족 정체성과 신장의 통합
위구르족 정체성과 중화 민족국가
11장 사이버 분리주의
위구르족 정체성의 재구성
위구르족의 초국적화: 살만 루슈디(Salman Rushdie)와 유라시아 횡단철도
이슬람화와 중국의 지정학
사이버 분리주의: 위구르족 저항의 가상 목소리
논쟁적인 타자성

6부 사회화
12장 중국의 타자 교육하기
무슬림 만들기
교육과 중국의 문명화 사명
소수민족 국적자로서의 무슬림 재현
무슬림의 자기 재현
중국의 무슬림 교육
1949년 이후 중국의 무슬림 교육
젠더 격차: 무슬림 남성/여성의 교육 차이
이슬람 교육의 부상과 중국 교육에 미치는 영향
중국에서 이슬람 지식에 관한 공적, 사적 담론
13장 번영에 관한 서발턴의 시각
휴대폰과 무선호출기: 후이족에게 온 자본주의
무슬림 민족과 중국
북서부 수피 공동체의 민속종교 부활
푸젠성 후이족의 경제 번영과 민족의 재창조
후이족의 번영에 관한 성찰
사회주의 중국의 한족 자본주의
한족과 후이족의 시장 관점: 대조적인 도덕성

7부 정치화
14장 걸프전과 난민들
중국과 중동
초국적 이슬람과 중국에서의 무슬림 국가 정체성
이슬람 운동과 부흥운동
1차 걸프전과 중국의 무슬림: 경계선
상호 철수와 ‘평화적 해결’
여러 주인이 지배하는 식민주의
하지만 양고기 가격은?
이라크 전쟁: 이슬람과의 전쟁인가?
열린 문, 조심스러운 표정
15장 신체적 위치, 사회적 기질
천안문의 이미지들
천안문 진혼곡
신체적 효능과 〈엘레지 강〉
신체적 기질과 천안문
공적 영역의 신체적 점거
16장 결론
9/11 이후의 중국
중국 지리체(geo-body)에 대한 서발턴의 관점
중국 민족주의와 서발턴의 함의
서발턴 분리주의와 중국의 대응
중국의 내부 식민주의 확대

역자 후기
참고문헌
색인

저자소개

드루 C. 글래드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래드니 교수는 마노아 하와이대학에 이어 캘리포니아의 포모나대학에 재직하면서 <태평양 유역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시애틀 워싱턴대학교에서 사회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국의 위구르족 및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전문가로 중국, 중앙아시아, 튀르키예에 이르는 광범위한 현지조사를 수행하여 100편이 넘는 학술 문헌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는 『Muslim Chinese: Ethnic Nationalism in the People’s Republic』(1991), 『Ethnic Identity in China: The Making of Muslim Minority Nationality』(1998), 『Making Majorities: Constituting the Nation in Japan, Korea, China, Malaysia, Fiji, Turkey, and the United States』(ed. 1998) 등이 있다. 오랜 기간 실크로드를 따라 국가의 경계를 오가며 사람과 정치, 문화를 연구하고 소수민족과 서발턴의 목소리를 대변하던 그는 2022년 65세의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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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국의 제약산업과 공립병원을 배경으로 약품의 사회적 구성에 관한 의료인류학 및 기업인류학적 연구를 수행하여 멜버른대학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였고, 한양대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의 통치성과 제약산업에 관한 논문, 최근에는 의료와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여 인공지능과 간호, 병원정보시스템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역서로는 『의료인류학: 불평등한 아픔을 넘어 더 나은 세상으로』(2022, 공역), 『우울증은 어떻게 병이 되었나?: 일본에서 우울증의 탄생』(2023, 공역)이 있다. 의료정보시스템에 관한 질적연구, 다양한 조직문화에 대한 기업인류학적 연구, 중국의 기술산업과 통치성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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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수민족의 ‘원시성’은 추정된 한족의 ‘근대성’과 대조된다. 소수민족은 관능미, 다채로움, 이국적인 관습으로 특징 지어진 범주가 되고, ‘표식이 없는’ 한족과 대비된다. 중국인에게 ‘한족스러움’은 시민성과 근대성을 의미하며, 아마도 이것이 만주족이나 조선족처럼 좀 더 ‘교육수준이 높은’ 소수민족을 관능적이거나 원시적이라고 이국화하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조선족이 실제로 중국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한족보다도 높은 민족이라고 하더라도 중화민족문화공원에서는 시골의 농경 민족으로 그려진다.


중국의 가장 보수적인 무슬림조차도 이슬람, 도교, 불교, 유교의 내용들을 표현하기 위해 아랍과 중국의 서체 양식을 결합시킨 독특한 예술 형식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중국 문화와 폭넓은 영향을 주고받았다. 중국 무슬림 자신들과 주변인들, 그리고 중국 정부는 그들을 56개 민족 중 하나인 후이족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이슬람과 중국 무슬림의 대화적 상호작용, 중국의 공식 및 민속 종교 전통,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문화 및 경제와의 연계는 그들을 어떤 범주에도 쉽게 넣을 수 없는 역동적인 문화적 정체성으로 만들어왔다.


민족에 대한 스탈린주의적 문화 정의를 고수하는 국가는 민족 지위에 대한 문화적 주장의 정당성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 즉, 국가가 언어, 경제, 지역성, 문화를 구성하는 요소 자체를 결정하는 것이다. 소수민족과 민족 신청 집단은 자신들의 문화적 전통이 정치적 인정과 특권, 추가적 고려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정당하다는 것을 국가에 설득해야 한다. 따라서 논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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