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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로 산다는 것

아버지로 산다는 것

(동화작가가 쓴 수상록)

고운진 (지은이)
한그루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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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로 산다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버지로 산다는 것 (동화작가가 쓴 수상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671072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3-08-30

책 소개

30여 년간 아동문학의 길을 걸으며 지금도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고운진 작가의 첫 수상록이다. 그동안 지역 일간지인 <제주일보> 등에 게재했던 칼럼들을 모아 다듬고 새롭게 구성했다.

목차

제1부 달빛 추억 속으로
달빛 차회(茶會)|어머니|법정의 마지막 소유(所有)|사색지원(思索之苑)|아라홍련(阿羅紅蓮)|민달팽이의 사랑|팝페라 테너 임형주|봄날은 간다|그대, 샤넬과 벤츠를 꿈꾸는가?|출판기념회

제2부 다시 동백은 피고 지는데
다시 동백은 피고 지는데|부모 교육에 대한 단상(斷想)|참 좋은 나라 한국|우리말(國語)의 실종|방선문 축제|부조(扶助), 음양의 두 얼굴|미셸의 삼무(三無)교육|새 철 드는 날|감성을 파는 사회|반딧불이의 경고

제3부 아버지로 산다는 것
아버지로 산다는 것Ⅰ|아버지로 산다는 것Ⅱ|석굴암을 오르며|아듀, 청마(靑馬)여!|사라지는 것들|12월의 장미|178년 만의 귀향, 세한도(歲寒圖)|가을 편지|교육과 삶, 40년|까치, 죽음을 예고하다

제4부 내 뜨락의 가을
내 뜨락의 가을|시월에|뉴노멀(new normal)이 왔다|후회 리스트|후(後) 문학, 문학인|별 헤는 밤|인연|청라언덕|새끼 사랑|페미니즘(feminism)의 도래

제5부 채움, 그리고 비움
채움, 그리고 비움|지금 이 순간|사회적 거리, 그리고 봉쇄(封鎖)|순응하는 삶|불신(不信), 일상이 되다|단상(斷想), 대중탕에서|단상(斷想), 새벽을 열며|죽음, 죽는다는 것|메타버스 세상이 오고 있다|연(緣), 그 짧은 만남과 이별

저자소개

고운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제주시 오등동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였다. 40년간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근무하다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정년퇴임하였으며 지금은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3년 단편 동화 〈흰 눈이 된 토끼〉로 제주신인문학상을 받은 이후 1994년 계간 《우리문학》과 1996년 《한국아동문학연구》에 작품을 발표하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1997년 창작동화집 《설이가 본 세상》을 출간한 이래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아이》 《꽃피는 지구식물원》 《하늬바람이 찾은 행복》 《도토리묵》 《천천히 자라는 나무야》 등을 출간하였으며 최근에 동화작가가 쓴 수상록 《아버지로 산다는 것》을 상재하였다. 한국아동문학회 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이사, 제주문인협회 제주예술인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장 및 감사, 제주문인협회 회장,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장, 대한민국독서대전 추진위원, 제주문학관 건립 추진위원, 제주 문학의 집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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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법정 스님은 어디쯤 가고 계실까? 소행성 어느 작은 별에서 벌써 어린 왕자를 만났을까? 평생에 즐겨 읽던 동화책마저 아침마다 신문을 배달해주던 그 꼬마에게 주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떠나간 법정 스님. 평생 무소유를 실천하면서 마지막까지도 모두 버리고 떠나간 스님은 새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먼 길을 가고 계실 것이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중생들은 눈에 보이는 더 많은 것들에 집착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아, 어쩌랴?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찾아 살아가려는 아이들이 많은 세상이 법정과 어린 왕자가 바라는 세상이 아닐까?


제주의 수눌음 정신이 무엇인가? 어려울 때 서로서로 돕는 정신, 바쁜 농사철에 이웃끼리 서로 도와가며 일하는 제주의 전통문화가 아닌가? 비가 내리는 새벽에 상을 당해 경황이 없는 사돈댁으로 팥죽 허벅을 지고 날랐던 우리 어머니와 할머니의 부조가 정말 부조이다. 현물로 부조하지 못하는 어려운 형편이면 물 부조를 하기도 했다. 팥죽 허벅을 지고 물허벅을 지고 날랐던 그 시절의 상부상조 정신은 상실된 지 오래다. 이젠 상주에게 돈 봉투를 내밀고 대신 상품권을 받는 물물교환만 있을 뿐이다.


시골 마을 느티나무 같은 크나큰 이름이지만 돌아가신 후에야 그 존재를 실감하게 된다는 아버지, 평생 무게를 견디다가 구부러진 못이 되어버린 아버지, 힘들고 슬픈 일을 참아내느라 속울음이 땀이 되어버린 아버지는 과연 누구일까? 이 시대 아버지들이 가족들에게 각인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아버지라는 이름이 안타깝고 측은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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