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성차별/성폭력문제
· ISBN : 9791168730854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3-12-2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1부 젠더교육을 한다는 것
실은, 성교육 못 받아본 성교육 강사입니다: 제대로 된 성교육?
“성교육 수업에서 왜 페미니즘 교육을 하세요?”: ‘정상성’에 도전하는 질문이 필요하다
성교육의 효과를 묻는 당신에게: 변화는 어디에나 있다
어디에나 있는 ‘한 사람’을 위해: 의무교육 현장 이야기
네가, 아니, 내가 정말 괜찮아지기 위해 나는 이 일을 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우리의 목소리
신념과 존엄 사이: 젠더교육 강사의 노동권과 건강권
성교육, 왜 해도 해도 어려울까?: 듣고 배우는 교육자가 되고 싶다
2부 젠더교육의 현장
샘, 메갈이에요?: 10대 남성들과의 대화
“남자 선생님들 기분 상하지 않게 강의해주세요”: 학교가 평등한 곳이었다면
남학생은 ‘자위’를, 여학생은 ‘월경’을 묻는다: 생물학적 성차를 넘어서
교실에 두고 온 너희들이 생각난다: ‘n번방’ 사건을 접하고, 파노라마처럼 떠오른 기억들
성차별이 뭐냐고 아직 묻지 못했다: ‘남성가족부’를 주장하는 학생을 만나고
성교육 현장의 ‘기울어진 젠더’: 교실의 ‘젠더권력’에서 소외되는 여학생
3부 젠더교육의 질문들
“조심하라고만 배웠어요”: ‘예방’의 주체는 누구일까
아이 성교육에 ‘응급 매뉴얼’ 기대하지 마세요: 양육자를 위한 젠더교육
그건 놀림이 아니라 혐오야: 교실에서 가장 흔한 폭력, ‘외모 품평’에 반대하는 교육
‘안전 이별’ 말고 ‘평등 연애’: 10대 여성과 나눈 연애, 사랑과 폭력의 경계에 대한 질문
“섹스는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금기와 혐오 사이에 갇힌 ‘성’
당신의 ‘첫 경험’: 여성이 성에 대해 ‘말하기’
교실 밖 젠더 수업: 새로운 실험과 시도
나가는 글: 젠더교육의 현장을 기록한다는 것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젠더교육 활동을 하면서 학교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여전히 민주 의식이 정착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그리고 이 교육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피/가해자 되지 않기’가 아닌, ‘정의로운 시민 되기’라는 사실을 우리가 잊었거나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솔직히 강사인 나조차도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교육으로 정의를 세울 수 있을까?”
우리가 성에 대해 안전하게 말하고 그것을 존중하며 들을 준비가 잘 되어 있을 때, 구체적인 삶과 연결해 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과 상상력을 허용할 때, 성교육은 제대로 시작될 수 있다. 그러니까 우리는 제대로 된 성교육의 정의나 형태가 아니라, 그 조건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