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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추정하기

몸을 추정하기

(트랜스젠더와 물질성의 수사학)

게일 샐러먼 (지은이), 전혜은 (옮긴이)
오월의봄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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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추정하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몸을 추정하기 (트랜스젠더와 물질성의 수사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상학/해석학/실존철학
· ISBN : 9791168731776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6-04-24

책 소개

퀴어 장애학 연구자 전혜은의 번역으로 만나는 퀴어 현상학자 게일 샐러먼의 비판 현상학. 몸이란 무엇인가? 그저 생물학적으로 주어진 육체 덩어리인가? 게일 샐러먼은 끊임없이 ‘살아지는’ 경험의 장으로 몸을 다시 보자고 청한다. 그리하여 몸의 물질성을 ‘확실한 것’으로 인식하는 사유에 균열을 내고자 한다.

목차

서론

1부 무엇이 몸인가?
1장 신체적 에고 그리고 물질적인 것이라는 논쟁적 영역
2장 성적 도식: 《지각의 현상학》에서의 전위와 트랜스젠더

2부 호모에라틱스
3장 렉스클럽의 소년들: 트랜스젠더와 사회적 구성
4장 트랜스페미니즘과 젠더의 미래

3부 성차를 초월하기
5장 트랜스 성차의 윤리: 뤼스 이리가레와 성적 결정 불가능성의 자리
6장 성적 무관심/성차의 부재와 한계의 문제

4부 법 너머
7장 문자를 보류하다: 국유재산으로서의 섹스

감사의 말
옮긴이 해제
수록 지면
참고문헌

저자소개

게일 샐러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린스턴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수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현상학, 페미니즘 철학, 퀴어 및 트랜스젠더 이론, 현대 유럽 철학, 장애학이다. 저서로 2008년 동급생에게 살해당한 트랜스젠더 청소년 라티샤 킹의 사례를 탐구한 《라티샤 킹의 삶과 죽음: 트랜스 혐오에 대한 비판 현상학(The Life and Death of Latisha King: A Critical Phenomenology of Transphobia)》(2018)이 있으며, 공동 편집한 책으로 《비판 현상학의 50가지 개념(Fifty Concepts for a Critical Phenomenology)》(2019), 논문으로 〈류머티스학의 현상학: 장애, 메를로-퐁티, 최대한의 움켜쥠의 오류(The Phenomenology of Rheumatology: Disability, Merleau-Ponty, and the Fallacy of Maximal Grip)〉(2012), 〈젠더 본질주의와 직관적 탐구(Gender Essentialism and Eidetic Inquiry)〉(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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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퀴어 페미니즘 장애학 연구자. 단독 저서로 《섹스화된 몸: 엘리자베스 그로츠와 주디스 버틀러의 육체적 페미니즘》(2010)과 《퀴어 이론 산책하기》(2021), 공저로 《퀴어 페미니스트, 교차성을 사유하다》(2018)를 썼고 《가장 느린 정의》(2024), 《망명과 자긍심》(2020)을 함께 번역했다. 아픈 사람, 퀴어, 장애, 행위성, 페미니즘에 관한 글을 쓰고 번역하고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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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몸을 추정하기》는 현상학(주로 메를로-퐁티의 작업), 정신분석학(프로이트와 폴 쉴더의 작업), 퀴어 이론을 통해 체현(embodiment)의 문제를 파헤치면서 이 각각의 분야가 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찰하는 기획이다. 나는 몸의 물질성을 우리가 아무런 매개 없이 접근할 수 있고 인식론적 확실성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보는 통념에 도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론적 불확실성이 규범적으로 젠더화되지 않은 존재들의 삶에 윤리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서론)


이 기획은 트랜스 몸과 트랜스 주체성들의 특이성(specificity)을 드러내는 한편, 그러한 특이성을 엄격히 물질적인 측면으로 정의하고픈 유혹에 저항하고자 한다. 여기서 나의 주장은 트랜스젠더화된 몸이 규범적으로 젠더화된 몸과 다르게 표시되는 물질적 특이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규범적인 젠더의 생산 자체가 몸의 ‘느껴지는 감각(felt sense)’과 몸의 육체적 윤곽 간의 괴리에 의존하며, 이러한 괴리를 병리적 구조로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서론)


현상학, 정신분석학, 퀴어 이론과 트랜스젠더 이론 각각은 몸을 추정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문제에 접근할 때 몸의 ‘느껴지는 감각’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한다. 이때 각 분과학문이 사용하는 각기 다른 수단들을 함께 검토한다면, 느껴지는 감각이 대개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여지는 몸의 윤곽이 어디까지인지 그 한계를 파악하는 일에 착수할 수 있다. (서론)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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