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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타는 사람

파도를 타는 사람

(변화의 시대 나를 지키며 유연하게 나아가기 위한 동양철학)

김훈종 (지은이)
오리지널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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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타는 사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도를 타는 사람 (변화의 시대 나를 지키며 유연하게 나아가기 위한 동양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6908762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10-07

책 소개

지금 우리를 둘러싼 25가지 불안 키워드를 동양철학으로 살펴본다. 『장자』, 『잡아함경』, 『선어록』 등의 오랜 지혜를 통해 자기 자신을 지키며 나아가는 법을 들려준다.

목차

프롤로그 _ 바람이 불때, 당신은 무엇을 보십니까?

1. 감정의 파도
두 번째 화살
키워드 _ 후회
나는 시한부다
키워드 _ 불안
무엇이 굳건함을 만드는가
키워드 _ 긁
최고의 인생은 물과 같은 삶이다
키워드 _ 긍정
생일 케이크를 만끽해야 하는 이유
키워드 _ 축제
삶이 지칠 때 한 걸음 멀찍이
키워드 _ 만족

2. 자아의 파도
좋은 배우는 단역도 마다하지 않는다
키워드 _ 주인공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가
키워드 _ who am I
자신만의 존재감이 있는 사람
키워드 _ 아우라
내가 놓친 버스와 탈 버스
키워드 _ 프레임
이상과 현실 사이
키워드 _ 근사하다

3. 변화의 파도
세계를 깨뜨리고 나아가야 할 때
키워드 _ 독립
꿈을 지연하라
키워드 _ 방황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키워드 _ 만끽
밥벌이의 품격
키워드 _ 몰입
겸손은 힘들어
키워드 _ 성취
내가 서 있는 자리가 나를 만든다
키워드 _ 자리
안온함을 벗어나 얻게 되는 것들
키워드 _ 여행

4. 관계의 파도
둔둔익선에 대하여
키워드 _ 민감
날은 저무는데 길은 멀고
키워드 _ 복수
무리한 부탁에서 벗어나는 법
키워드 _ 무리
존중받는 사람과 무시당하는 사람
키워드 _ 소신
서로의 선을 지키는 최선
키워드 _ 거절
‘오지랖’이라 쓰고, ‘공동체 정신’이라 읽는다
키워드 _ 오지랖
베풂의 미학
키워드 _ 부담

저자소개

김훈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적부터 먹을 갈아 붓글씨로 《천자문》을 배운 탓인지 서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고, AI 시대에도 여전히 《논어》와 《장자》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 방송국에 입사해 〈TV 동물농장〉 〈하하의 텐텐클럽〉 〈최화정의 파워타임〉 〈딘딘의 뮤직하이〉 등 수십여 개의 프로그램을 거쳤고, 현재는 〈박연미의 목돈연구소〉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국내 최장수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을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 매주 애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방송을 제작할 때는 트렌드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세속적 인간이지만, 고전을 읽으며 철학적 사유에 젖어들 때면 삶과 죽음의 본질에 천착하는 이중생활을 십여 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양자 사이의 괴리에 다리가 찢어질 것 같다가도, 이곳저곳을 넘나드는 신선함에 일상의 재미를 건져 올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 《논어로 여는 아침》 《어쩐지 고전이 읽고 싶더라니》 《삶이 흔들릴 때 장자를 읽습니다》 《문제적 중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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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고 각기 다른 사상으로 진리를 설파했지만 그들이 도달한 종착지는 놀랍도록 똑같습니다. 바로 '외부의 풍파에 휘둘리지 않는 내면의 주체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혜능은 우리에게 자신의 시선을 바깥쪽에서 내 안으로 돌리라고 다그칩니다. 바람과 깃발이라는 분별을 내려놓고, 그것을 바라보는 내 본래 마음의 고요한 자리를 깨우칠 때, 비로소 절대적 자유가 열린다고 이야기했지요. 장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세상의 온갖 시비 분별을 비워내는 '심재心齋'를 강조합니다. 내 안의 편견과 오만을 굶겨 텅 비워낼 때, 우리는 비로소 대자연의 거대한 흐름, 즉 '도道'와 하나 되어 어떤 바람 속에서도 유유히 거니는 자유인이 된다고요.


철학은 과거 역사 속 박제된 유물이 아닙니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나를 지켜내는 무기이자, 어두운 밤길을 비추는 등불이에요. 혜능의 날카로운 직관, 장자의 광활한 자유, 공자의 단단한 주체성을 연결하는 이 여정은 지금 당신을 뒤흔드는 그 바람의 실체를 낱낱이 해부하는 치열한 과정이 될 겁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당신은 거센 폭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깊고 고요한 내면의 바다를 마주하게 될 테지요.


대서사시 《오디세이아》의 영어식 표현인 ‘Odyssey’는 이제 일반명사로 ‘경험이 가득한 긴 여정의 모험이나 방랑’을 의미합니다. 당신의 오디세이 속에는 분명 세이렌의 간악한 유혹도 넘쳐날 것이고, 외눈박이 괴물의 무시무시한 위협도 적잖이 이어질 겁니다. 하지만 그 고통을 현명하게 수용할 줄 안다면, 당신의 인생이 멋진 항해로 기억될 테니 부디 마음에 평온을 먼저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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