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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상실

주변의 상실

(방법으로서의 자기)

샹뱌오 (지은이), 김유익, 김명준, 우자한 (옮긴이), 우치 (대담)
글항아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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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상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주변의 상실 (방법으로서의 자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9090445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22-10-25

책 소개

샹뱌오의 이러한 글로벌한 학문적 여정과 혼돈의 시대에 ‘자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색을 잘 보여준다. 중국에서 출간된 인터뷰집 『방법으로서의 자기』, 그의 미디어 인터뷰와 강연 원고, 번역자의 논평을 한데 묶어 가장 풍부한 형태로 샹뱌오의 문제의식과 연구를 보여준다.

목차

추천사: 혼돈과 살아가는 힘_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제1부
1. 베이징 방담

사고와 탐색을 도울 도구 | 어린 시절의 기억과 도경圖景 | 1980년대 | 베이징 대학생이 느끼는 초조함 | ‘저장촌’ 연구 | 청년들의 ‘상喪 문화’ | 주변과 중심 | 개인적인 위기 | 글로벌라이제이션과 역글로벌라이제이션 | 1980년대를 들어 1980년대를 비판하다 | 비판이란 무엇인가? | 공감하는 학문

2. 옥스퍼드 방담

자신을 분석하는 사회과학 | 옥스퍼드의 기억 | 심리적 거리두기와 직접성 | 인류학 학계 | 논픽션 문학
학문은 천직이 아니다 | 민족과 포퓰리즘 | 싱가포르 계몽 | 식물 뿌리가 뒤엉킨 ‘토양생태계’식의 공동체 | 트랜스내셔널한 ‘완전체’의 작은 세계 | 대학은 예외를 찾는 곳 | 개인의 경험을 문제로 삼기 | 새로운 연구 | 공동의 이상 | ‘향신’을 방법으로 삼다

3. 원저우 방담

왜 초조함을 느낄까 | 사람의 재생산 | 계급 유동의 역설 | 새로운 언어를 찾아서 | 중개업으로서의 인류학 | 다시 향신을 말하다

제2부


996과 소외異化: 도시의 새로운 빈곤층, 경제적 빈곤과 의미의 빈곤
세 가지 질문
플랫폼 경제의 역노동 과정
부근의 소실: 즉각성, 관계, 정신
네이쥐안을 말하다: 실패와 퇴장이 허용되지 않는 경쟁
두긴을 말하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일상의 의미
러시아의 국뽕에서 위기를 읽다

부록: ‘보통 사람’으로서의 ‘낭만주의자’_우자한 연세대 국문과 박사과정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샹뱌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저장성 원저우 출신으로, 톈안먼 사태 직후인 1990년 베이징대학에 입학해 사회학을 전공했다. 학부와 대학원 재학 때 베이징 성곽 남쪽에 형성된, 인구 10만 명에 육박하는 원저우 출신 상인 집거지인 저장촌浙江村을 드나들며 인류학적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물인 석사학위 논문이 명저로 인정받아, 옥스퍼드대학에 무시험으로 장학금을 받고 진학했다. 옥스퍼드대학에서 공부하며 인도 출신 IT 인력들의 국제적 유동과 인도 사회의 관계를 분석한 박사 논문은 인류학계의 영예인 리즈상을 수상했다. 이후 옥스퍼드대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2020년부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사회인류학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경계를 넘는 공동체: 베이징 저장촌 생활사』 『글로벌 ‘바디 쇼핑’』 『주변의 상실: 방법으로서의 자기』 등이 있다. 『경계를 넘는 공동체』 한국어판 서문에서 그는 “열일곱 살의 중국 청년과 한국 동년배 간의 근접성은 그들과 부모 사이의 근접성보다 더 크다. 두 나라의 젊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구체적인 삶의 방식을 통해 사회 변화를 이해하는 관점을 제공함으로써 거대한 역사적 변화 속에서 자신 및 자신과 역사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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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한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베이징 출신으로,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일제강점기에 문필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 작가에 관한 연구로 논문들을 썼다. 최근에 ‘4·19 세대’의 문학세계와 1990년대 한중 에로틱 문학의 양상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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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신으로, 중국 광저우에 거주하며 다른 언어와 생활 방식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번역도 그 작업의 일환이다.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 요구와 지역적 호기심에서 출발해 인터내셔널보다는 트랜스내셔널한 관계 맺기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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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천 출신으로, 타이완국립정치대학 동아연구소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다. 중국과 관련된 논의가 첨예하게 펼쳐지는 타이완에서 중국의 디지털 사회 관리와 한중 관계, 중국의 국가-사회 관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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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 (대담)    정보 더보기
후난성 출신으로 베이징대학에서 미디어를 전공하고 『남방인물주간』 기자로 일했다. 무크지 『단독單讀』의 에디터이자 팟캐스트 「나사 죄는 중螺絲在擰緊」의 진행자로, 중국의 여러 지역과 각종 문화 영역을 넘나들며 크리에이터, 지식인, 활동가들과 대담을 나누고 그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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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 어린 시절은 이런 삼중 생활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첫째는 빈민가, 둘째는 외할아버지의 몰락한 귀족 정신세계, 학교에 들어간 후에는 부모님이 사는 학교 안. 여기서는 체제 내의 정통 담론을 들을 수 있었죠. 이 삼중 세계는 서로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생활에 많은 차원이 존재한다는 걸 의식하게 된 것 같습니다.


향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가 위치한 곳의 소우주 안에서 일종의 ‘완전체’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그들은 외재한 시스템의 인정을 그다지 필요로 하지도 않고, 갈망하지도 않습니다. 바깥의 사람들이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는지, 그가 쓴 글이 널리 유포되는지 그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그들이 자신의 작은 세계의 사정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일상 세계의 디테일을 신경 쓴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지식인들의 담론은 현실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게는 이런 글들의 담론 자체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어쨌든 이 이야기에 대응하는 사실이 무엇인지를 생각합니다. 이렇듯 꽤 까다로운 독자입니다. 아마 이게 제 강점일 것입니다. 만일 뭔가 진짜 알맹이가 없다면 저를 속일 수 없습니다. 저는 말을 꽉 쥐어짜서 그 아래 도대체 무슨 영양가 있는 것이 숨어 있는지 살펴봅니다. 그래서 저는 중국의 클래식한 르포르타주 작법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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