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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9185370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2-07-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마흔, 어른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마흔, 어쩌다 여기까지 온 걸까 /완벽한 선택은 없지만, 그나마 나은 선택이기를 / 오늘의 걱정 릴레이 / 나쁜 기분을 느끼는 좋은 이유 / 그 유명하다는 ‘마흔앓이’의 전설 / 인생 후반부가 아니라 중기 성인기입니다만…
2장 아직도 낯선 나
성격 테스트의 비밀 / 마흔, ‘인싸’와 ‘아싸’ 사이 / 인간도 다른 인간들의 선택에 의해 길들여진 존재다 /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아…” / 나를 사랑한다는 것 / 나는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
3장 행복이라는 말
우리는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까? /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 혹시 행복이 ‘보이지 않는 고릴라’라면… / 행복을 한 바구니에 다 담지 마세요 / 살고, 사랑하고, 웃고, 배우라
4장 나와 다른 너와 함께
결혼은 하셨나요? /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 / 이상형, 그대의 이름은 불가능 / 비혼, 결혼, 이혼, 재혼, 그 사이 우리의 선택 / 여자와 남자는 다른가 아니면 같은가?
5장 새로운, 하지만 오래된 가족
킨첸스키마와 돌봄 욕구에 대하여 / 빈틈 있는 엄마 되기 /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모성애는 진화하지 않았다 / 가족이라서 당연한 갈등 / 시댁 대 처가, 그 치열한 전쟁 / 의례에서 배제된 여자들
6장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나만 외톨이가 되는 건 아닐까? / 3총사는 있어도 30총사는 없다 / 우정과 협력의 진화 / 부러움의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우정을 유지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 친구는 행복, 그리고 감기 바이러스를 전한다
7장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일
관대함은 ‘합리적인 것’보다 나은 선택이다 / 팃포탯에게 배우는 평판 관리의 기술 / 나는 네가 다른 사람에게 한 일을 알고 있다 / 명품 백과 수입 승용차, 강남 아파트 / 좋은 평판을 넘어 더 좋은 평판을 / 사회적 지위에 대한 욕망 / 우리는 더 이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실 이 책은 좋은 어른이란 뭘까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은 심해지지만, 정작 우리는 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별로 없다. 그래서 진화인류학과 진화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이론과 문장들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그간 마음에 울림을 주었던 문장들을 하나씩 추가했다. 나 역시 아직 흔들리는 마흔으로서, 이 작업을 통해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마흔 언저리에 서있는 누군가의 흔들리는 마음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
_프롤로그 중에서
에릭슨이 중기 성인기의 실존적 질문으로 꼽은 것은 “나는 중요한 사람인가?”이다. 초기 성인기까지는 나에 대한 정체성 및 나와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과의 친밀감 형성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를 넘어서 더 넓은 관점에서 다음 세대를 육성하고 가치를 전수하는 단계로 나아간다는 게 핵심이다. 중기 성인기에 이르러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계에서 전달자나 조율자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_<인생 후반부가 아니라 중기 성인기입니다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