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925018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06-16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코로나19 팬데믹은 백세시대의 위기이자 기회다
1장 인류 역사와 감염병
코로나19의 발발과 확산
: 팬데믹을 선언하다
코로나19의 치사율 수수께끼
: 인륜의 붕괴와 사회적 혼란
병원체와 인류의 공진화
: 인수공통감염병 | 인간과 바이러스의 무한 투쟁, 변이 출현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종들
팬데믹과 시대 전환
: 고대 제국을 무너뜨린 감염병 | 중세 봉건사회의 몰락과 페스트 | 신대륙을 정복한 구대륙의 감염병 | 콜레라 창궐과 공중보건학 | 현재진행형인 스페인 독감 | 전쟁의 상처와 집단 희생 | 미지의 바이러스 | 사회적 혼란과 문화적 충격을 가져온 감염병들
2장 감염병의 도전과 인간의 응전
감염병에 대한 행동적 대응
: 회피적 대응, 격리와 탈출 | 직접적 제거, 소독과 항생제
진화적 적응, 면역체계의 구축
: 선천면역 | 후천면역 | 인간 면역장애
3장 백신, 게임체인저가 되다
백신의 등장
: 백신의 원리 | 백신의 효과
백신의 종류
: 1세대 백신 | 2세대 백신 | 3세대 백신 | 차세대 백신 | 코로나19 백신
백신 효과의 증강과 보존
: 면역증강제의 효과 | 백신 첨가 보존제
백신 개발의 시급성과 임상시험
: 백신 임상시험 | 대조임상시험 | 임상 사용 허가
4장 백신의 빛과 그림자
백신 투여 전략
: 백신접종의 최적화 | 지역사회 백신접종 전략 | 집단면역 | 돌파감염
백신 부작용과 음모설
: 백신 부작용 | 백신 음모론
사해백신평등주의
: 백신여권 | 백신 국수주의 | 백신 공급 불평등
팬데믹 극복을 위한 국제기구와 활동
: 국제백신연구소 | 감염병대비혁신연합 | 세계백신면역연합 | 코백스 | 코로나19극복방안촉진단
5장 코로나19 팬데믹과 장수사회의 미래
백세인 미스터리와 노화 해법의 부상
: 노인의 의학적 한계 | 백세인 미스터리 | 코로나19가 촉발한 노화 해법 | 생활 패턴 개선과 면역능력 증진
장수사회의 생존보험, 백신의 미래
: 노인 백신의 문제점 | 백신, 무병장수의 주춧돌
팬데믹이 일깨운 장수사회의 해법
: 인류의 미래, 팬데믹과의 전쟁 | 과학기술, 미래 사회의 충분조건 | 플러스알파 사회적 배려, 미래 사회의 필요조건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코로나19 사태는 과학기술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mRNA 백신의 성공은 향후 수많은 질환과 퇴행성 변화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고, 코로나19의 고령 특이적 중증화는 그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강구하게 되면 미래 장수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절묘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 코로나19는 인류에게 엄청난 시련을 준 도전이었지만, 결국 인류는 이에 응전하여 새로운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사회를 재정비하여 건강한 장수사회를 이룩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류 역사에서 감염병은 시대 전환을 일으킨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 고대 제국부터 봉건시대 그리고 르네상스와 대항해시대로 전환되는 과정마다 이른바 ‘역병’이 발발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결과적으로 인류에게 전화위복의 전기가 되었다. 감염병은 인류에게 심각한 고통과 괴로움을 초래했지만 후대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기폭제가 된 셈이다. 최근의 코로나19 팬데믹도 인류에게는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_ 1장 인류 역사와 감염병
후천면역계의 주요 기능은 외부에서 들어온 항원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원래 존재하던 정상 세포인지 침투 병원체인지 구분하고, 특정 병원체나 병원체가 감염시킨 세포를 제거하도록 맞춤화된 반응을 유도하여 B세포 및 T세포에 면역물질 생성을 기억시켜 면역기억능력을 가지게 한다. 인간의 경우 후천면역은 체내에 침입한 특정 병원체에 대응하여 작동하는 면역계로서, 의미 있는 항체반응을 일어나게 하는 데 적어도 일주일 정도 걸린다. 후천면역은 개별 병원체에 대한 면역적 기억을 형성하여 항체를 생산하는 강력한 생체보호 체계로서 진화적으로는 척추동물부터 발견되며, 이렇게 생성된 항체는 병원체나 감염된 세포를 공격한다. 낯선 병원체에는 항체 형성이 원활하지 않지만, 일단 경험한 병원체에는 면역기억세포가 항체 유전자를 보존하여 동일한 병원체에 재감염된 경우 처음과는 달리 신속하게 항체를 형성하여 병원체를 효율적으로 격퇴한다. _ 2장 감염병의 도전과 인간의 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