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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식물 일반
· ISBN : 9791169440486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9-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내가 식물을 변론하는 이유
1장. 식물에 매혹당하다 : 채석장과 루피너스 이야기
2장. 나만의 자생 정원 프로젝트
3장. 식물의 성, 그 거친 세계
4장. 식물의 이동
5장. 생존을 위한 분투
6장. 동물을 잡아먹는 식물
7장. 기생식물의 삶
8장. 식물에 닥친 문제
감사의 말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인터넷을 뒤지고 책을 펼쳐도 식물에 관한 인기 있는 문헌 대부분은 민속과 약초학이 중심이다. 예를 들어 흑곰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고 해 보자. 이럴 때 가장 널리 알려진 정보가 그걸 어떻게 토막 내어 내장을 처리한 다음 엑기스나 식품을 만드는지에 관한 것뿐이라면 어떨까? 분별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현실에 당연히 분개할 것이다. 저 동물은 인간에게 유용한 신체 부위 이상의 존엄 받아야 할 존재이니까.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식물에 대해서는 아무렇지 않게 다른 기준을 들이대고 만다.
_머리말 중에서
곤충은 대부분 전문종이다. 이는 아무거나 먹는 게 아니라 소수, 심지어 한 종에 의지해 먹고 번식하며 살아간다는 뜻이다. 카너 블루 나비도 그런 종의 하나이다. 카너 블루 애벌레는 루피너스 이파리만 먹는다. 다른 식물로는 대체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 지역에서 루피너스가 사라지면 카너 블루 나비도 사라진다. 이것이 채석장 복원 사업의 핵심이었다. 애슐리는 애써 설득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바로 지원했고 몇 주 후 그곳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_1장 <식물에 매혹당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