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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풍운무정 1 (김임상 장편소설 시리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9570886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3-10-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9570886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3-10-30
책 소개
암울했던 일제치하 말기의 혹독한 시련기, 이 혼돈의 세상으로 던져진 곤이라는 한 풋내기가 있다. 부산 외곽 거제역의 하야시유우조오 역장 철도 관사에서 더부살이로 지내던 곤은, 청년기로 접어들던 예민한 시기에 관동군 헌병대좌 무라가와마사오의 눈에 띄게 된다. 무라가와의 숨겨진 의도에 의해 도일(渡日)하게 되고, 하야시 역장의 큰딸 미찌꼬에게 기울어 있는 속정을 눌러 접는다.
목차
작가의도
01. 밀림의 귀족(貴族)
02. 현해탄(玄海灘)을 건너
03. 통한(痛恨)의 강
04. 잿빛의 이국(異國) 하늘
05. 혼돈(混沌)의 땅
06. 외로운 이방인(異邦人)
07. 백조사냥
08. 명인(名人) 對 달인(達人)
09. 연민(憐憫)의 흔적
10. 회한하는 후조(候鳥)
11. 마지막 재회(再會)
12. 비정(非情)의 밀림
13. 숙명(宿命)의 그늘 (1)
14. 숙명(宿命)의 그늘 (2)
15. 겨울비
16. 매의 창공
17. 오! 넋 깊은 大陸이여!
18. 막후(幕後)의 음모
19. 방황의 이정표
작품후기
01. 밀림의 귀족(貴族)
02. 현해탄(玄海灘)을 건너
03. 통한(痛恨)의 강
04. 잿빛의 이국(異國) 하늘
05. 혼돈(混沌)의 땅
06. 외로운 이방인(異邦人)
07. 백조사냥
08. 명인(名人) 對 달인(達人)
09. 연민(憐憫)의 흔적
10. 회한하는 후조(候鳥)
11. 마지막 재회(再會)
12. 비정(非情)의 밀림
13. 숙명(宿命)의 그늘 (1)
14. 숙명(宿命)의 그늘 (2)
15. 겨울비
16. 매의 창공
17. 오! 넋 깊은 大陸이여!
18. 막후(幕後)의 음모
19. 방황의 이정표
작품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 율리비치와 해동랑의 자존심 겨루기 中에서 (본문 발췌)
밖으론 짙은 어둠의 담이 휘둘러 쳐 있다.
“나에게 던질 질문이 많을 텐데 귀찮게 캐묻지 않으니 고맙소이다.”
“두목 같은 사람을 상대로 이 험악한 밀림에서 살아가자면, 본인 스스로 밝히기 전에는 들어도 못 들은 척 보아도 아니 본 척하는 것이 두 눈썹 휘날리도록 오래 사는 비결이 아니고 뭐겠소.”
“헛참, 나를 괴상망측한 인간으로 매도하는 것 같으시오. 세상 떠도는 말과 달리 해동랑은 양보다 더 온순한 사람이외다.”
“커억!”
“목에 뭐라도 걸린 것이오?”
“모르긴 해도 내가 두목에게 양이 어떻게 생긴 동물인지 물어보면 아마 대답하지 못할 것이오.”
“아하, 무지막지하게 말하시는구료. 날개 달린 동물이 아니라 하면 나를 믿겠소이까?”
율리비치는 기가 막힌 듯 해동랑을 우러러(?) 쳐다보며,
“두목은 먹이사슬 꼭대기에 올라앉은 밀림의 불한당이 아니시오. 아마 모두들 그렇게 말할 것이오. 들리는 말로는 조선 유랑민으로 알려져 있던데, 소문의 진위를 떠나 이 숲에서 누가 외눈박이 약탈자 해동랑의 명성을 두려워하지 않겠소이까. 하여튼 약속을 지켜주어 고맙소.”
“인간 목숨이나 파리 목숨이나 나에게는 별 다를 바 없지만 뱉어낸 말은 번복치 않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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