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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9116958218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7-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간호사 별, 그리고 은하수
1부. 미국 간호사, 핵심 마인드
1장. 미국인이 되세요/고세라
● 나의 시작은 미약했다
● 미국은 레퍼런스 사회다
● 가만히 있으면 중간도 못 가는 미국 사회
● 지나친 겸손은 ‘무능, 거절’이다
● 질문엔 ‘설명’이 아니라 ‘답’을 먼저 하라
2장. 이것만 알아도 미국 간호사 직장 생활 반은 성공/크리스탈 민(민수정)
● “빨리 빨리” NO! NO!
● 나이보다 조직 내 직급이 먼저!
● 한국식 ‘눈치껏’은 때론 통하지 않는다
2부. 성공을 낳은 도전 정신
3장. 난, 미국간호사이며 미국 예비군입니다/임영섭
● 미국 면허로 간호 인생 2회 차
● 두 개의 유니폼, 두 개의 삶
● 한국 간호사의 성실함은 국경을 넘는다
● 나를 지키면서, 환자를 지킨다
4장. 50세에 미국간호사(RN)로 20년 전 꿈을 이루다/엄혜경
● 쉰 살에 20여 년 전 상상했던 나를 만나다
● 내가 알던 모든 이들이 반대하던 길을 가다
● 미국 간호사, 이렇게 힘든 걸 해냈는데 굳이 왜 또 학교로 돌아갔나
3부 미국의 별이 된 간호사, 바로 당신
5장. 결혼과 아이 넷, 그리고 미국간호사의 삶/홍예솔
● 결혼, 아이 4명 육아와 함께하는 미국 NP의 삶
● 신생아 중환자실 RN에서 네 아이 엄마, 그리고 PMHNP까지
● 간호사의 꿈, 엄마의 꿈
6장. 저는 연방정부 교도소 간호사입니다/유수정
● 조그만 게 겁대가리가 없다. 그래서 나는 한국인
● 영어는 실전이지 실력이 아니다
● 나는 어떻게 연방정부 간호사가 되었나
7장. ESL 유학생에서 대학교수, 국방부 Medical Officer까지/조영식
● 생존을 위해 택한 길 : ESL 유학생에서 미국 간호사까지
● 간절함이 길을 만든다. 간호사에서 가정전문간호사(FNP)까지
● 20년 전의 꿈 마침내 현실이 되다 : 박사, 교수 그리고 Medical Officer까지
8장. 20년을 달려서 정신과NP와 텔레헬스까지/변금희
● 행동하는 것만이 내 인생이 되더라
● 다름을 인정해야 내가 산다
● 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간다
9장. 워라밸이 뭔지 알려줄까? 미국간호사가 되어봐!/김지성
● 아프가니스탄 참전 미군의 트라우마, 간호사가 되어 치유하다
● 나의 행복한 병동생활
● 인생에 정답은 없어. 행복하면 되는 거지
10장. New Goal. 간호사를 넘어 매니저가 돼라!!/태윤주
● 영어, 영어, 그리고 또 영어
● 왜 매니저가 되고 싶었나? 다시 시작된 영어 지옥
● 워라밸과 조기 은퇴를 준비하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20대에 충분히 방황한 끝에 새 무대를 찾아 미국으로 왔다. 지난 15년간 한국인 간호사, 정신과 NP로 좌충우돌하며 일하고, 공부하고, 가정을 꾸렸다. 그 수많은 경험 속에서도 미국 ‘문화의 벽’에 부딪히는 순간들은 힘겨운 시간이었다. 나는 자주 말을 적절히 하지 못해서, 적절한 시기에 꺼내지 못해서, 또는 아예 말을 하지 않아서 오해를 받았다. 그것이 단순히 영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방식과 표현 방식의 차이, 즉 문화의 차이임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음 장부터는 내가 온몸으로 겪어낸 그 문화적 전환의 실제 경험을 나누려 한다. 이 이야기가 나와 같은 길을 걷는 누군가에게 작은 등대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미국은 다르다. 특히 미국의 직장과 교육 현장에서는 전혀 다른 룰이 적용된다. 자기표현이 곧 신뢰를 구축하는 일이라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그것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것, 기회를 탐하지 않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않는 것은 미국 문화 안에서는 “침묵” 또는 “관심 없음”이나 “적극성 부족”으로 오해될 수도 있고 무능하게 보일 수도 있다. 또는 “좋은 건 남이 알아줄 거야”라는 믿음 아래 우리 자신을 드러내는 일에 어색해하지만, 그 어색함이 바로 기회를 놓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새 직장으로 채용, 직장 내에서의 승진, 직장 내의 교육 기회는 단지 “성실함”만으로는 주어지지 않는다.
주방위군이라는 개념 자체가 한국에서는 매우 생소할 수 있다. 한국의 병역 제도는 대부분이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하는 형태지만, 미국의 주방위군(National Guard)은 각 주별로 소속되어 평상시에는 일반 직업을 가진 민간인으로 지내다가 연방 또는 주 정부의 요청에 따라 소집되는, 일종의 예비군 성격을 가진 군 조직이다.
원래는 내 커리어에 맞춰 간호장교로 입대하고 싶었다. 하지만 장교급은 미국 시민권이 필수 조건이었기에, 영주권을 막 받아 입대 신청을 한 내게는 불가능한 길이었다. 대신 가장 의료 전문성이 높은 Healthcare Specialist, 일명 메딕(의무병) 포지션이 그 당시 나에게 가장 현실적인 옵션이었다. 메딕은 단순히 환자를 돌보는 것을 넘어서, 응급처치, 구조, 전시 상황의 부상자 관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기에 전장에서의 응급 대응 능력을 테스트하는 강도 높은 실기 평가까지 훈련 기간 중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