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서른, 우리 술로 꽃피우다

서른, 우리 술로 꽃피우다

김별 (지은이), 이경진 (그림)
처음북스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000원 -10% 500원 8,500원 >

책 이미지

서른, 우리 술로 꽃피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른, 우리 술로 꽃피우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22022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01-08

책 소개

괜찮은 대학을 졸업하고 괜찮은 직장을 다니면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어렸을 때는 항상 똘똘하고 야무지다는 평가를 받은 친구가 있다. 두 여자는 동시에 소리쳤다. "우리에게는 술이 필요해! 다른 술 말고 우리 술!" 그리고 전국의 우리 술을 찾아 다니는 여행을 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서른의 체증 (滯症) 6

술 마시는 밤, 당신이 발효되는 시간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14
멋있는 어른 19
마음 세수 23
발효 28
성공한 삶이란 31
불안에 대처하는 자세 35
조커는 바로 나 42
술은 술로, 사람은 사람으로 46
꼰대 주의보 53
믿고 믿고 59
또 믿기 59
My way 66
그래, 나 취했는지도 몰라 71

맑갛게 피어나는 투명한 향기

뭘 해도 괜찮을 나이 80
한 끗 차이 86
삶의 약도 89
더 넓은 사람 94
모든 게 똑같다고 해도 99
사촌오빠가 생겼어요 104
혼자만 알면 재미가 없어요 107
내일의 내 일 111
안 돼서 되는 날 120
하고 싶은 마음이 쏠리는 방향 130
제주 막걸리 예찬 136
다움 139
어느 평범한 대화 기록 144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148
적게 벌어, 적게 쓰는 삶 155

더 진하게, 더 깊게, 더 강렬하게!

할아버지 냄새 168
술이 나를 마실 때 173
토 178
금정산성 막걸리와 인연 180
말 조심들 합시다 188
상스러운 시작? 상서로운 시작! 194
주령구를 굴려라 197
여기도 저기도 204
첨성대 할아버지 209
증류인간 213
풍류여아 219
내 사람 228
지금 우리의 술 232
좋은 술, 나쁜 술, 이상한 술 236

경진이와 별의 추천술 241

에필로그: 서른의 맛, 서른의 걸음 250

저자소개

김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페인을 여행하는 세 가지 방법』 과 『세상에 이런 가족』 , 『서른, 우리 술로 꽃피우다』 를 썼다. 달콤한 게으름과 책과 그림을 사랑하는 아날로그형 인간이다.
펼치기
이경진 (그림)    정보 더보기
공부도 할 만큼 했고, 일본으로 유학도 다녀옴. 일어 일문학 전공을 살린 커리어 우먼을 꿈 꾸었으나 우주 정거장 도킹보다 힘든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해 벌써 3년째 비빌 자리를 찾아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중. 술을 마시면 몸이 붉어지지만 그뿐, 능수능란한 속도조절로 술자리에서 언제나 끝까지 살아남음. 뭘 하든 똑 부러진 똑순이인데 뭘 하기까지 오래 걸림. 김별이 마구 벌여 놓은 일에 기쁜 마음으로 휩쓸리는 게 취미.
펼치기

책속에서









P는 우리 술을 배우고자 8개월 전 이곳에 찾아 온 젊은 남자다. 주변에 있는 것이라고는 첩첩이 둘러싼 산뿐인 이곳에서 생활하며 양조장 일을 돕고 있던 그는 간만에 찾아 온 또래 손님인 우리를 살갑게 대해주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도저히 못 참겠다는 표정으로 귀를 막으려 우리에게 소리쳤다.
"야아~ 나 그 동안 깨끗하고 좋은 것만 접하며 살고 있었는데, 너희들 왜 여기 와서 그런 안 좋은 소리만 하는 거야. 아 내 귀를 씻고 싶다."
예상하지 못한 그의 말에 나는 멍해졌다.
'귀를…… 씻고 싶다고?'


"글쎄, 막 너무 좋고, 싫고 그런 것은 없어. 우연히 '집에서 만든 술은 숙취가 없다'는 말을 듣고 직접 한번 만들어볼까 싶어서 배우기 시작했는데, 배우다 보니 배울 게 너무 많은 거야. 그래서 계속 배우다 보니 벌써 수년 째 여기서 이러고 있네. 그냥 술을 빚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걱정도 다 사라지고…… 글쎄, 인연이었던 것 같아."
'막 너무 좋고, 싫고 그런 것은 없다'는 말이 내 가슴을 쳤다. 운명이 아니라 '인연이었던 것 같다'는 덤덤한 말이 좋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022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