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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9117022280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4-06-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ZERO? ZERO, ZERO!
PART 1 브랜딩
Chapter 1 브랜딩은 무엇인가?
- 무의미한 속력이 아닌 유의미한 속도의 브랜딩
- 브랜딩이 필요한 이유
- 브랜딩의 탄생
- 고수들이 말하는 브랜딩이란?
- 사랑받는 메신저를 만드는 일
PART 2 브랜딩 법칙 ZERO
Chapter 2 [Z]igzag: 극단적 차별화
- 1% vs. 99%, 당신의 선택은?
- 쪼개고, 택하고, 그리고 자리 잡기
- 차별화를 한 문장의 알람 메시지로 정리하기
- 제품, 가격, 유통, 판촉으로 차별화
- CHECKLIST for Z
Chapter 3 [E]ngage: 고객 참여
- 수동적 체험을 넘어 능동적 참여로
- Pre 참여: 단체 사진 효과
- Ing 참여: 불편함의 미학
- After 참여: 고객의 메신저화
- CHECKLIST for E
Chapter 4 [R]epeat: 반복 또 반복
- 행복도 만드는 반복의 힘
- 공시적 반복: 같은 시간에 모든 곳에서 반복
- 통시적 반복: 시간이 흐름에도 반복 또 반복
- 1등이라면 개정을 통해 반복을 신선하게
- CHECKLIST for R
Chapter 5 [O]ptimize: 최적화
- 최적화라는 이름의 산소마스크
- 최적화의 기준: 마케팅 ROI
- 비용 최소화: 콘텐츠 최적화
- 시간 최소화: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
- CHECKLIST for O
나가며 ZERO to Infinity
One more thing Books for ZERO
감사의 말씀
참고 문헌 및 출처
그림 및 도식 출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먼저 브랜드의 어원부터 살펴보자. 브랜드는 ‘태우다to burn’라는 의미의 고대 노르드어 ‘Brandr’에서 비롯되었다. 과거에 목장주는 본인이 키우는 가축에 ‘종원이네’, ‘은영이네’와 같은 각자의 낙인을 찍어 소유주를 표시했는데 이 낙인을 브랜드라고 부른다. 브랜드를 찍는 행위는 브랜딩이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소유주를 표시하는 데 그쳤지만, 소비자에게도 점차 어떠한 상징이 되었을 것이다. 같은 소라도 ‘종원이네’라는 낙인이 찍힌 소가 더 건강하다든지, ‘은영이네’라는 낙인이 찍힌 말이 더 빨리 달린다는 것과 같은 인상이 생겼을 것이다. 또한, 그에 따르는 호불호, 즉 감정이 생겼을 것이다.
극단적인 차별화는 나다움에서 시작한다. 나다운 만큼 지속적이고 고유한 차별화는 드물기 때문이다. 다만 나다움에 매몰되면 안 된다. 브랜딩을 한다는 것은 고객과 상호작용을 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차별화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어야만 한다. 이를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뾰족하게 만들어야 한다. 타깃을 좁히고 또 좁혀야 한다. 국민 모두가 아닌 단 한 명을 위한 나다움이라고 생각해야만 한다. 단 한 명의 단 하나의 문제를 푼다고 생각해야 한다. 명심하자. 타깃을 좁히면 살고, 타깃을 넓히면 죽는다. 우리의 본능은 다르게 말하겠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다.
내가 찾은 답은 고객 참여였다. 같은 E로 시작하지만 Experience(체험)가 아닌 Engage(참여)였다. 체험이 브랜드가 열심히 만든 완성품을 ‘짜잔!’하고 보여 주고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참여는 브랜드를 처음부터 함께 ‘뚝딱뚝딱’ 만들어 나가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체험하는 것은 고객이고, 참여하는 것은 파트너다. 파트너를 ‘단골’, ‘팬’, ‘멤버’, ‘크루’ 등 무엇으로 불러도 좋다. 중요한 사실은 소비자에게 단순 체험보다 더 강렬한 경험은 참여라는 점이다. 참여는 인류에게 오랫동안 생존과 결부된 행위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