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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 형제들

카라마조프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허선화 (옮긴이)
뿌쉬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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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 형제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라마조프 형제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70360605
· 쪽수 : 600쪽
· 출판일 : 2021-10-12

책 소개

『죄와 벌』과 더불어 가장 사랑받는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이며, 도스토옙스키가 남긴 작품들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4부 12권, 에필로그로 구성된 『카라마조프 형제들』은 종교와 신, 삶과 죽음, 사랑과 욕망 등 인간 내면을 다루고 있다.

목차

저자로부터

제1부
제1권 어느 집안의 역사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
첫째 아들을 쫓아내다
두 번째 결혼과 두 번째 아이들
셋째아들 알료샤
장상들

제2권 부적절한 모임
수도원 도착
늙은 광대
믿는 여인네들
믿음이 적은 귀부인
그리 되기를, 그리 되기를!
저런 사람은 왜 사는 걸까!
출세주의자 신학생
스캔들

제3권 음탕한 사람들
하인 방에서
리자베타 스메르쟈차야
시로 하는 뜨거운 마음의 고백
일화(逸話)로 하는 뜨거운 마음의 고백
뜨거운 마음의 고백, '곤두박질치다'
스메르쟈코프
쟁론
코냑을 마시며
음탕한 이들
두 여자가 함께
또 하나의 파멸된 명예

제2부
제4권 감정의 발작
페라폰트 신부
아버지 집에서
초등학생들과 연루되다
호흘라코바 집에서
거실에서의 감정의 발작
오두막집에서 감정의 발작
신선한 공기 속에서

제5권 Pro와 Contra
약속
형제가 서로 알게 되다
반란
대심문관
아직은 매우 불명료한
현명한 사람과는 잠깐 이야기하는 것도 흥미롭다

제6권 러시아 수도사
조시마 장상과 그의 손님들
하느님 안에서 영면한 수도사제 조시마 장상이 직접 한 말 중에서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가 편집한 그의 생애 중에서
조시마 장상의 담화와 교훈 중에서

제3부
제7권 알료샤
부패한 냄새
그런 순간
파 한 뿌리
갈릴리의 가나

제8권 미챠
쿠지마 삼소노프
랴가브이
금광
어둠 속에서
갑작스런 결심
내가 간다!
틀림없는 예전의 그 사람
헛소리

제9권 예심
관리 페르호틴의 출세의 시작
소란
영혼의 고난 편력, 첫 번째 고난
두 번째 고난
세 번째 고난
검사가 미챠를 낚다
미챠의 커다란 비밀
증인들의 진술, 아이
미챠를 끌고 가다

제4부
제10권 소년들
콜랴 크라소트킨
학생
쥬치카
일류샤의 침대 옆에서
일류샤

제11권 형 이반 표도로비치
그루센카의 집에서
작은 악마
찬가와 비밀
형이 아니에요, 형이 아녜요!
첫 번째 스메르쟈코프 방문
두 번째 스메르쟈코프 방문
스메르쟈코프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만남
악마, 이반 표도로비치의 악몽
"이건 그놈이 말한 거야!"

제12권 오심
운명의 날
위험한 증인들
의학적 감정과 한 푼트의 호두
행운이 미챠에게 미소 짓다
갑작스런 파국
검사의 논고
변호사의 변론
사상의 간통자
농부들이 고집을 부리다

에필로그
미챠를 구할 계획
한순간 거짓이 진실이 죄었다
일류셰츠카의 장례식 바위 옆에서 한 연설

작품 해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연보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저자소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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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선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알코올 중독자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유일한 버팀목이던 어머니를 어린 나이에 잃었지만 꿈과 목표에 기대어 성장했다. 성인이 된 후 우울증, 불안장애 등 각종 신경증을 겪으며 알코올 중독자 가정에서의 경험이 뿌리 깊은 트라우마로 작용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50대 중반에 들어선 어느날, 비슷한 시간을 통과해 온 사람들과 어린 날의 자신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싶다는 마음을 먹고 용기로 쓴 결과물인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고려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 석사,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문학 연구소에서 도스토옙스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단에서 선생으로, 연구자로 20여 년을 보내며 『교회는 하나다』, 『러시아 신학의 여정 1,2』, 『교리신학연구』, 『카라마조프 형제들』, 『구식의 지주들』 등을 번역했고, 『러시아 문화와 예술』을 공저했다. 딸아이를 입양 후 중년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엄마이자 한 인간으로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 e-mail jeslord@hanmail.net 브런치스토리 작가명 별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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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갑자기 장상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장상은 드미트리 표도로비치 쪽으로 걸음을 옮기더니 그에게 바짝 다가가서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무릎을 꿇고 장상은 드미트리 표도로비치의 발에 정중하고도 분명하게 의식적으로 이마가 땅에 닿을 정도로 절을 했다. 약한 미소가 그의 입술에 살짝 감돌고 있었다. “용서하십시오! 모두들 용서하십시오!” 그는 사방으로 자신의 손님들을 향해 인사하며 말했다. 드미트리 표도로비치는 얼마 동안 충격을 받은 듯 서있었다. 장상이 자신의 발에 절을 하다니, 이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마침내 그는 갑자기 “오 하느님!”하고 소리를 지르더니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방에서 뛰어나갔다. 그의 뒤를 따라 모든 손님들이 우르르 몰려나갔다.


너는 빈 손으로 어떤 자유의 약속만을 가지고서 세상으로 나가려 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그 의미도 모르고 두려워하고 있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그리고 인간 사회에 자유보다 더 견딜 수 없는 것은 없고 결코 없었기 때문이다! 이 헐벗고 타는 듯한 광야에 있는 돌들이 보이느냐? 그것을 빵으로 만들어봐라, 그러면 인류는 고마워하고 복종하는 짐승처럼 네 뒤를 따라 달려갈 거다.’ 그렇지만 너는 인간에게서 자유를 빼앗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제안을 거절했다. 너는 빵으로 복종을 살 수 있다면 거기에 무슨 자유가 있겠는가라고 생각했던 거다. 너는 인간이 빵만으로 살 수 없다고 반박했지만 알고 있나, 바로 이 지상의 빵의 이름으로 세상의 영이 너에게 들고 일어나서 너와 싸워 너를 이기고 ‘이 짐승을 닮은 자가 우리에게 하늘에서 불을 가져다주었다’고 외치면서 그의 뒤를 따라가리라는 걸 말이다. 너의 성전이 섰던 자리에 새로운 건물이 세워지고 다시금 무시무시한 바벨탑이 세워질 것이다. 비록 그것은 이전처럼 다 완성되지 못할 거지만 말이다. 그러면 그들은 우리를 찾아내서 우리에게 외칠 것이다. ‘우리를 먹여주시오. 하늘에서 우리에게 불을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한 이들은 주지 않았소.’ 그러면 우리는 그들의 탑을 완성시킬 것이다. 우리만이 너의 이름으로 먹을 것을 줄 것이고, 너의 이름으로라고 거짓말을 할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발에 자신의 자유를 가져다 바치고 우리에게 말할 것이다. ‘차라리 우리를 노예로 삼아주시오. 대신 우리를 먹여주시오.’ 그들은 마침내 자유와 지상의 빵은 어떤 사람에게도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너는 그들에게 하늘의 빵을 약속했다. 그러나 다시 반복하지만, 약하고 영원히 죄악되고 영원히 고마움을 모르는 인간 종족의 눈에 하늘의 빵이 지상의 빵과 비교될 수 있겠는가?


“알려고 하지 마라... 어제 내게 무서운 뭔가가 느껴졌었다... 갑자기 나는 마음 속에서 이 사람이 자신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에 전율을 느낀 거란다. 내가 너를 그에게 보낸 것은, 알렉세이, 네가 가진 형제의 얼굴이 그에게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모든 건 주님께 달려 있단다. 우리의 모든 운명도 그렇지.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이 말씀을 기억하거라. 나는 너의 얼굴을 보고 속으로 여러 번 너를 축복했단다. 너는 이 담장 밖으로 나가서 세상에서 수도사처럼 살게 될 거야. 삶은 너에게 많은 불행을 가져다주겠지만, 너는 그 불행에 의해 행복해지게 될 거다. 너는 삶을 축복할 것이고, 다른 사람도 삶을 축복하게 만들거다. 너는 그런 사람이야. 신부님들,” 그는 손님들을 향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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