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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의 인생 꽃밭

최인호의 인생 꽃밭

(소설가 최인호 10주기 추모 에디션)

최인호 (지은이)
열림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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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의 인생 꽃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최인호의 인생 꽃밭 (소설가 최인호 10주기 추모 에디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40217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3-09-25

책 소개

소설가 최인호의 10주기를 기리며 에세이 『최인호의 인생 꽃밭』 추모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2007년 최인호 소설가가 생전에 출간한 에세이집 『꽃밭』을 소설가 타계 10주기를 맞아 재출간한 『최인호의 인생 꽃밭』은, 에세이 형식의 글도 있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이 연작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는 “짧은 소설집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나의 소중한 금생今生
꽃반지 끼고
물에 관한 명상
오, 나의 태양!
물도 선물이 될 수 있다
나는 왜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마음성형
누나, 사랑합니다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무심의 즐거움
인사 전도사
평화를 짜는 사람
자기 앞의 생
아내의 손짓
유리동물원
아내의 충고
세 번 이상 물어라
견우와 직녀
오늘이 바로 영원永遠이다
나쁜 식습관
가장 순수한 우정
잘 가라, 게리 쿠퍼
친절의 목적
저는 전부 당신의 것입니다
깃발 없는 기수 정진석 추기경
모든 껍데기는 가라
한강은 흐른다
전람회 ‘피카소의 예술과 사랑’을 보고
난사람과 된사람
사랑의 매인가, 증오의 매인가
소설가의 마지막 희망
달콤한 심장의 최정희 선생님
서재를 정리하며
YES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예술가인가, 문화권력자인가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도족의 행복
신부
선생님, 감사합니다
창세기의 아침

저자소개

최인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3년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했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청년 문학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했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술꾼』, 『개미의 탑』, 『견습환자』 등이 있으며, 『길 없는 길』,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상도』, 『내 마음의 풍차』, 『불새』, 『제4의 제국』,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수필집으로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천국에서 온 편지』, 『최인호의 인생』 등이 있다. 작고 이후 유고집 『눈물』, 1주기 추모집 『나의 딸의 딸』, 법정스님과의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문학적 자서전이자 최인호 문학의 풋풋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작품집 『나는 나를 기억한다 1, 2』, 세 번째 유고집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 네 번째의 유고집 『나는 아직도 스님이 되고 싶다』와 5주기 추모작 『고래사냥』이 재간행되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출판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 몸속에는 엽록소가 들어 있는 모양이다. 모든 식물들이 엽록소를 통해 광합성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어내듯 나는 태양이 없으면 금방 생명력을 잃어버린다.
실제로 나는 이따금 우울증에 시달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대부분 태양빛이 부족한 한겨울에 그런 증세가 심해지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 수 있다. 올해로 청계산에 매일매일 등산한 지 벌써 8년째가 되는데, 그것은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기보다는 우울증을 치유하기 위함인 것이다.
한겨울에도 산을 오르고 태양빛을 쬐면 나는 엽록소를 통해 광합성의 자양분을 만들어낸 나무처럼 우울증이 깨끗이 사라져버리고 생생한 삶의 열정을 느끼게 된다. _‘오, 나의 태양!’ 중에서


나는 이제 조그만 일에 분개하는 사람이기보다 조그만 일에도 나 스스로 친절하고 겸손하고 더욱더 작아져 모래처럼 적은 사람이 되고 싶다. 바람과 먼지와 풀처럼 정말 얼마큼 적은 사람이 되고 싶다. _‘나는 왜 조그만 일에만 분개하는가’ 중에서


요즘도 나는 이 세상의 모든 고통에 신음하고 통곡한다. 인간은 존재하는 것 자체로 상처입고, 슬퍼하는데, 작가인 내게 있어 문학은 그 고통에 감응하는 눈물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쓰는 문학은 어린 날 내가 울던 하소연의 눈물과 같은 것이다.
(…)
작가로서 나의 마지막 소망은 내가 불어넣은 입김에 영성靈性이 깃들기를 바랄 뿐이다. 마치 목각인형 피노키오가 마침내 살아 움직이는 인간이 되듯이. _‘소설가의 마지막 소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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