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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지은이), 김길웅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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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싯다르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7040240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12-11

책 소개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가 1922년 발표한 종교 소설이자 인도에 관한 문학이다. 마흔다섯의 헤세가 『데미안』 발표 이후 극심한 우울감으로 정신 상담을 받는 시기에 구상, 집필하고 발표한 소설로, 청년 ‘싯다르타’와 친구 ‘고빈다’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걸어가는 구도의 길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목차

1부
브라만의 아들
사문들과 함께
고타마
깨어남

2부
카말라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 곁에서
윤회
강가에서
사공
아들

고빈다

옮긴이의 말
헤르만 헤세 연보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 독일 남부 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이자 선교사인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위스 바젤과 칼프에서 성장했다. 열다섯 살 때 재학 중이던 신학교를 그만두며 “시인이 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라고 결심한 헤세는 그해 6월 삶의 좌절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 정신병원에 입원해 신경쇠약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인문계 중등학교인 김나지움을 다니다 다시 학업을 중단했고, 시계 공장과 서점 등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며 글쓰기에 전념했다.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첫 산문집 『자정 너머 한 시간』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정 너머 한 시간』 출간을 결정한 독일 디더리히스 출판사의 대표 오이겐 디더리히스는 “이 책이 상업적으로 성공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만큼 더 그 문학적 가치를 확신한다”라며 헤세에게 작가로서의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 책으로 독일 문학계에 이름을 알린 헤세는 1904년 『페터 카멘친트』로 큰 주목을 받으며 일약 유명 작가로 발돋움했고,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청춘은 아름다워』 등을 발표하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독일포로구호’에서 일하며 전쟁포로들과 억류자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한편, 정치적 논문과 선전문 등을 발표하며 전쟁의 비인간성을 규탄했다. 이런 활동들로 인해 그의 작품들은 독일 내에서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전쟁 기간 당시 정신적 어려움을 겪다 카를 구스타프 융에게 심리치료를 받았으며, 종전 뒤인 1919년에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젊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작품성 역시 인정받아 베를린시에서 주관하는 폰타네상을 수상했다. 이후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 등 여러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군국주의와 국가주의에 비판적이고 나치를 경계한다는 이유로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나치 집권 이후에는 독일 내에서 작품의 제작과 판매가 어려워졌다. 종전 뒤인 1946년부터 독일에서 다시 헤세의 작품이 출간되기 시작했고, 같은 해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50년 브라운슈바이크시에서 주관하는 빌헬름 라베 상을, 1955년 서독출판협회에서 주관하는 평화상을 수상했다. 1962년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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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서울대와 충북대 등의 강사를 거쳐 현재 성신여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문화로 읽는 서양문학 이야기』, 『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공저), 『신화와 사랑』(공저), 『텍스트와 형상. 예술의 학제간 연구를 위한 고찰』(공저), 『독일문학과 예술 1, 2』(공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문화적 인간학을 위한 몇 가지 이론적 근거」, 「시간과 진보: 괴테의 작품에 나타난 크로노스, 프로메테우스, 파우스트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간과 문화(1): 니체의 가상개념과 ‘순간’의 유토피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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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강물에 돌을 던지면 돌은 가장 빠른 방법으로 강바닥에 가라앉아요. 싯다르타가 목표를, 계획을 세운다면 그렇게 될 거예요. 싯다르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싯다르타는 기다리고, 생각하고, 단식정진합니다. 돌이 물속으로 가라앉듯이 세상의 일을 관통하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에도 마음 쓰지 않고 말이지요. 이끌려 가게, 가라앉게 내버려 둡니다. 그의 목표가 그를 끌어당기는 이유는 그가 자신이 세운 목표에 역행하는 것은 그 무엇도 마음에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싯다르타가 사문들에게서 배운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바보들은 이것을 마법이라고 부르고, 귀신들이 이것을 행한다고 생각하죠. 귀신들이 하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어요. 귀신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누구나 마법을 부릴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어요.


카마스바미는 아주 조심성 있게, 그리고 대개 매우 정력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이끌었다. 그러나 싯다르타는 이 모든 것을 일종의 유희처럼 여겼다. 놀이의 규칙을 정확하게 배우려고 노력하면서도 그 내용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실패한 삶의 형상을 때려 부수는 것, 그리하여 비웃는 신들의 발치에 그것을 내던져버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죽음, 그가 증오했던 형상을 파괴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그가 그리워했던 돌파구였던 것이다. 물고기들이 뜯어먹어도 좋았다. 싯다르타라는 속물을, 제정신을 잃어버린 남자를, 망가지고 썩어가는 몸뚱어리를, 맥이 풀리고 학대받은 영혼을! 물고기들과 악어들이 그를 먹어치워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악마가 그를 갈기갈기 조각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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