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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70435242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불로불사의 약’을 찾아서
1부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약
갑자기 숨을 틀어막는 불청객 <말할 수 없는 비밀> <유전>
천식은 왜 생기는 걸까?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천식
천식 환자들이 꼭 소지하는 것
돌연 눈앞에 다가온 에이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죽음을 수용하는 5단계
허물어지는 면역 체계
신약이 통과해야만 하는 실험
불치병의 해답을 찾아내다
백혈병 환자에게는 비싼 약값이 당연할까? <나는 약신이 아니다>
로맨스물의 클리셰가 된 불치병
병에 걸린 세포만 공략하라
신약이 비싼 이유
신약을 독점할 권리
규제 없는 독점이 만드는 결과
복제약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2부 인생을 파멸로 몰아가는 마약
악보 선율 속의 헤로인 <본 투 비 블루>
쿨 재즈의 왕자
재즈계에 자리잡은 ‘문화’
마약을 치료하는 마약
왜 뮤지션은 마약을 하는가?
억압의 상징에서 자유의 상징이 된 LSD <어느 세균학자의 죽음>
신이 내린 벌
우리도 ‘세뇌’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자유를 억압하는 약물에서 자유를 꿈꾸는 이들의 약물로
왕도 피할 수 없는 아편의 공포 <가비> <마지막 황제>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양귀비
진통제의 어머니, 모르핀
중국은 왜 마약에 엄격할까?
아편을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
커피의 역사와 효능
왕의 목숨을 위협하는 아편
3부 우리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약
사랑의 묘약은 존재하는가? <스파이더헤드>
약이 만들어내는 감정은 진짜인가?
부부 관계를 개선하는 기적의 약
신뢰감을 주는 호르몬이 있다고?
모두가 꿈꾸는 머리 좋아지는 약 <리미트리스>
인간은 정말 뇌의 10%밖에 쓰지 못할까?
머리 좋아지는 약 있나요?
치매약이 받는 오해
지나친 교육열이 부른 실수
천재를 만드는 약의 부작용
일상 곳곳에 존재하는 각성제
4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약물
양날의 검과 같은 우울증 치료제 <사이드 이펙트>
마음의 암
약도 쇼핑처럼 고르는 사람들
부작용이 초래한 끔찍한 결말
불법 스테로이드가 남긴 고통 <페인 앤 게인>
더 크고, 더 강한 근육을 위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등장
스포츠 선수들의 도핑
근육이 많으면 멍청해질까?
수술 중 마취제가 듣지 않는다면? <어웨이크>
심장 이식 수술의 역사
마취 자각이라는 끔찍한 경험
마취 전문의가 필요한 이유
마취제의 역사
5부 각종 사회 문제와 얽힌 약 이야기
술은 신이 내린 선물인가, 저주인가? <어나더 라운드> <더 행오버>
북유럽 사람들은 왜 우울한가?
술의 역사
알코올 중독의 폐해
술이 지워버리는 간밤의 기억
제약 회사의 어두운 이면 <러브 & 드럭스> <페인 허슬러>
자본주의의 최전선, 리베이트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마약
노년에 찾아오는 절망적인 질환
치료제가 존재하지만 쓸 수 없는 이유
치료제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비아그라
코로나19 팬데믹은 예견되었다 <컨테이젼> <아웃브레이크>
팬데믹이 만든 광경
코로나19를 예견한 영화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소리 없이 퍼지는 전염병
두려움을 먹고 자라는 가짜 뉴스
백신을 빨리 만들 수 있었던 이유
저자소개
책속에서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선과 스토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드시 넣어야 하는 요소는 바로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가난한 가정 환경, 어린 시절의 상처, 오랫동안 앓아온 지병 등은 작중 긴장감과 갈등을 유발하는 장치 중 하나다. 특히 지병이라는 요소는 등장인물의 활동을 제약하거나 역경을 가져오고 목숨을 위협하는 장애물로 등장한다.
작중에서도 이브는 환자들에게 AZT를 투여하다가 약의 실효성에 의문을 품는다. 약을 투여받는 환자 대부분이 빈혈과 골수에 독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시 사용된 AZT의 용량은 너무 높아서 부작용으로 이어졌으나, 임상 실험 덕분에 독성이 없는 용량으로 조정되어 시판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ADHD 치료에 암페타민 대신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의 약을 처방하고 있다. 문제는 메틸페니데이트 역시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져서 남용된다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2년 ADHD 약물 처방자의 거주지 자료’를 보면 ADHD 처방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강남, 송파, 서초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