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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그들만의 사랑법을 발명한 연인들의 역사)

김형민 (지은이)
어마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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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그들만의 사랑법을 발명한 연인들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87361091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0-05-08

책 소개

우리가 지나간 시대의 사람을 기억하는 것은 대체로 그들의 탁월한 생애를 담은 전기나 그들이 남긴 작품을 통해서다. 자기의 분야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 그들이 사랑에 있어서도 성공했을까? 이 책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위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침몰하지 않는 사랑 1 - 타이타닉에 울려퍼진 사랑
기차는 사랑을 싣고 - 봉성역과 승부역의 사랑 이야기
이사도라 던컨의 사랑 - 사랑보다 자유
체르노빌과 발다로의 연인 - 그대와 영원히 함께 가리
조선시대의 사랑 - 원이 엄마의 편지
라부아지에 부부의 사랑 - ‘화학’을 낳은 부부의 케미
침몰하지 않는 사랑 2 - 가라앉는 배, 떠오르는 사랑
최용신과 김학준 -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이일정과 이준 - 가시고기 같은 사랑
베스와 트루먼 - “사랑은 여기서 멈춘다”
윤동주의 사랑 -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자오즈민과 안재형 - 국경을 넘어, 장벽을 넘어
록 허드슨의 사랑 - 내 사랑 클로짓에 갇혔네
김정신과 추송웅 - 빨간 피터의 사랑
패러데이와 사라 - 어느 과학자의 연애편지
임화와 지하련 - 남북이 지워버린 사랑
문익환과 박용길 - 늦봄에 걷는 봄길
프리다와 디에고 - 지독한 평화의 끝
고미영과 김재수 - 에베레스트보다 높은 사랑
박수근과 김복순 - 천생연분이란 이런 것
장준하와 김희숙- 사상계를 낳은 사랑
마를린 먼로와 조 디마지오 - 전설을 잊지 못한 전설
에드워드 8세와 심프슨 부인- 나는 왕이 아니로소이다
오드리 헵번의 마지막 사랑 - 기억의 숲에 살아 숨쉬는 공주님
알린과 르누아르 -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능력
에드거 앨런 포와 버지니아 - 애너벨 리를 찾아 헤맨 천재의 사랑
이수자와 윤이상 - 상처 입은 용을 감싸안은 사랑
개미 아저씨의 사랑 - 두고온 사람, 묻어둔 사랑
김병곤과 박문숙 - 죽음을 넘어선 사랑과 용기
헬렌 켈러의 사랑 - 짧은 사랑, 긴 여운

저자소개

김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1988년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서울로 돌아와 지금껏 살고 있다. 본명보다 필명 ‘산하’로 유명하다. 전공자도 놀라 는 역사 지식에 더해 읽는 이마다 울컥하게 만드는 글솜씨로,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글쟁이다. 2010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간간이 올린 ‘산하의 오역’이라는 이야기에 사람들의 호응이 몰리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렸다. <한겨레21>에 ‘김형민의 노 땡큐’ ‘응답하라 1990’을 연재했고 <시사IN>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저서로 『한국사를 바꾼 협상의 달인들』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역사를 만든 최고의 짝』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1, 2』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1, 2』 『한국사를 지켜라 1, 2』 『양심을 지킨 사람들』 『접속 1990』 『그들이 살았던 오늘』 『마음이 배부른 식당』 『썸데이 서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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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12년 4월 10일 영국을 떠나며 우렁찬 기적을 울리던 타이타닉 호 안에서 약혼자가 선물한 바이올린을 턱 밑에 대고 가볍게 활을 움직이면서 대서양의 밤하늘을 매만지던 하틀리의 바이올린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닷새 뒤 그가 차가운 북대서양 위에서 사람들의 아우성을 배경음악 삼아 연주하던 ‘내 주를 가까이 함은’이란 노래를, 그리고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배 위에서 바이올린을 가방에 넣어 자신의 목에 걸면서 “마리아, 안녕.” 하고 중얼거렸을 한 남자도 함께.

- 침몰하지 않는 사랑 I <타이타닉에 울려퍼진 사랑> 중에서


그런데 언제부턴가 남자는 오지 않고 여자만 같은 시간에 강릉행 열차를 타고 와서 5분 동안을 우두커니 플랫폼에 서 있다가 영주행 열차를 타고 돌아가더라는 겁니다. 계속 그 일이 반복되자 역무원이 물어 봤대요. “아가씨 그 남자 분은 요즘 왜 안 오시우” 아 그런데 대답이… 아이고 맙소사. 광산에 사고가 나서 그만 남자가 막장 탄가루 속에서 죽었다는 겁니다. 남자가 죽은 걸 알고도 여자는 주말마다 해사하게 웃으며 영주행 열차를 타고 오던 강원도 남자를 잊을 수가 없었고, 주말마다 혼자라도 승부역에 나타났던 거예요. 돌아오지 않을 연인을 그리워하면서 말이지. 그러기를 한참, 여자도 승부역에 나타나지 않았대요. 역무원들은 세월이 약이라고 죽은 애인 잊고 새로운 사람 만났나 보다 하고 잘 살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지 뭡니까. 일요일의 승부역에 나타나던 그 처자도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는.

- 기차는 사랑을 싣고 <봉성역과 승부역의 사랑 이야기정신> 중에서


이 스웨덴 남녀는 운명의 9월 28일 에스토니아 호에서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서로 호감을 느껴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발트 해의 밤을 지새고 있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새벽에 하늘이 무너지는 난리를 당한 겁니다. 삽시간에 배가 기울고
물이 무릎까지 차올라왔을 때 켄트가 사라를 불렀다지요. “사라!” 충격과 공포로 하얗게 질려 있던 사라가 켄트를 돌아봤을 때 켄트는 뜻밖의 말을 토해 냅니다.
“여기서 살아남으면요. 스톡홀름에서 저녁 같이 해요.”

- 침몰하지 않는 사랑 II <가라앉는 배, 떠오르는 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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