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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심리학

미술관에 간 심리학

(미술관에서 찾은 심리학의 색다른 발견)

문주 (지은이)
믹스커피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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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심리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술관에 간 심리학 (미술관에서 찾은 심리학의 색다른 발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7043669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9-01

책 소개

심리학의 눈으로 그림을 다시 바라보고, 그림의 언어로 마음을 다시 읽어내는 시도를 통해,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어떻게 우리의 정서와 사고를 이해하는 창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프로이트, 융의 심층심리학부터 고흐, 피카소까지
미술치료학자가 안내하는 명화 속 심리코드

인류 역사에서 미술과 심리학은 늘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자 영감을 주는 원천이었다. 미술은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내면의 감정을 색과 선, 형태로 드러내려 했고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려 했다. 미술관의 작품들 앞에서 우리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어떤 그림은 오래전 잊힌 기억을 불러내고, 또 다른 그림은 알 수 없는 불안이나 위안을 전해준다. 바로 그 순간, 미술관은 심리학의 실험실로 변모하는 것이다.
고흐의 격정적인 붓질은 우울과 광기의 흔적을, 피카소의 파격적인 형태 해체는 인간 내면의 분열과 재구성을 드러낸다. 또한 자화상 속의 눈빛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인간 보편의 질문을 던진다. 이렇듯 미술관은 인간 정신의 비밀이 응축된 공간이며, 그림은 마음의 거울이자 심리학의 생생한 텍스트다. 『미술관에 간 심리학』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심리학의 눈으로 그림을 다시 바라보고, 그림의 언어로 마음을 다시 읽어내는 시도를 통해,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어떻게 우리의 정서와 사고를 이해하는 창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술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뿐 아니라, 인간 마음의 깊은 층위에서 작동하는 심리적 기제와 감정의 흐름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관이 곧 살아 있는 심리학 강의실이자 치유의 공간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미술관에 간 심리학』은 예술과 인간 이해의 경계를 허물며, 그림 속 마음과 마음 속 그림의 비밀스러운 만남을 흥미롭고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그림 속 마음과 마음 속 그림의
비밀스러운 만남

빈센트 반 고흐는 “나는 명료한 정신으로 극도의 슬픔과 고독을 표현하려고 했다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를테면 <별이 빛나는 밤>의 소용돌이는 불안과 희망이 뒤엉킨 내면을, <해바라기>의 노란빛은 삶을 붙잡고자 한 열망을 보여준다. 고흐의 붓질에 스며든 고독과 열정을 따라가며, 예술이 어떻게 한 인간의 고통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켰는지 들여다본다.
파블로 피카소의 ‘청색 시대’는 깊은 우울과 상실의 그림자 속에서 태어났다. 푸른빛으로 가득한 화면은 인간 존재의 고독과 슬픔을 압도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절망을 넘어선 감정의 울림을 남긴다. 이 차가운 색채 속에서 피카소가 어떻게 내면의 상처를 표현하고, 또 예술로 치유해나갔는지 흥미롭게 풀어냈다.

감정의 색깔, 예술가의 마음부터
심리의 선, 관람자의 심리까지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미쳐야 그릴 수 있다?: 예술과 광기의 위험한 동행’에선 빈센트 반 고흐, 에드가 드가,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 쿠사마 야요이 등 불안과 고통 속에서 창작의 불꽃을 태운 화가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장 ‘내가 보는 나: 자화상에 숨은 이야기’에선 알브레히트 뒤러,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 구스타브 쿠르베, 프리다 칼로 등 자화상을 통해 자신을 탐구한 거장들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3장 ‘당신 안의 여성과 남성: 아니마와 아니무스’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칼 구스타브 융의 심층심리학을 토대로 구스타브 클림트, 게르치노, 잭슨 폴록, 르네 마그리트 등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무의식의 성별적 얼굴을 보여준다. 4장 ‘색이 말하는 것들: 색채 심리학’은 빨강, 파랑, 초록, 노랑, 분홍 등 색에 담긴 문화적 상징과 심리적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5장 ‘무의식적 상징: 자아의 표현’은 호안 미로, 이브 탕기, 살바도르 달리, 막스 에른스트 등 초현실주의자들의 세계를 따라가며, 무의식이 예술로 어떻게 모습을 드러내는지를 보여준다.
결국 사람들이 훌륭한 미술 작품 앞에서 매혹되고 때로는 거부감을 느끼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이미지들은 우리를 끌어당기고, 설득하며, 끝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목차

들어가며_
누구나 무의식 속에 이미지를 갖고 있다

1장 미쳐야 그릴 수 있다?: 예술과 광기의 위험한 동행
천재인가, 광인인가? 예술사 속 광기
창의성의 씨앗, 정신질환이 만든 명작들
상처 입은 자아, 붓을 들다
우울한 붓끝으로 세상을 그린 화가들

2장 내가 보는 나: 자화상에 숨은 진짜 이야기
자화상을 그린다는 것은
대담한 자화상 이면의 이야기
내 인생을 자화상에 새긴다
있는 그대로 그리는 사실주의
죽음을 노래한 자화상
고통스러운 나를 보라

3장 당신 안의 여성과 남성: 아니마와 아니무스
당신 안의 또 다른 자아
유혹인가 예술인가, 매혹적인 여성들
달빛에 홀린 예술가들, 달의 상징성
사랑과 증오 사이, 어머니의 원형

4장 색이 말하는 것들 : 색채 심리학
인류 최초의 색, 그 비밀
지금,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색
목숨과 맞바꾼 초록 드레스
고흐는 노란색을 정말 좋아했을까?
우리 딸은 왜 분홍색을 좋아하는 걸까

5장 무의식적 상징: 자아의 표현
억압된 감정의 내적 자아와 무의식
꿈과 환상, 무의식이 만든 세계
가장 초현실적인 초현실주의자
초현실을 춤추는 광대의 운명
새가 된 나, 분신으로 남은 형상

참고문헌

저자소개

문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에꼴 데 보자르Ecole des Beaux-Arts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예술치료학 석사학위를, 차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임상미술치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내 최초로 전입 신병을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시행했고 다문화 부부, 장기 입원환자, 청소년,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미술치료를 진행했다. 한국교육평가원, 한국교원연수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노인통합교육개발원, 코레일관광개발 등의 기관 및 병원, 학교, 기업 등에서 강의했다. 미술을 몰입의 실천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적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현재 한국보육진흥원과 강남구청, 서초구청, 강동구청 산하 기관에서 예술심리학과 색채심리를 강의하고 있고, 서울시 서초구에서 ‘마음자리 미술치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youtube.com/@moon_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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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갱은 고흐에게 보이는 것만 그리지 말고 상상력을 표현하라고 강요했는데, 고흐는 모든 그림은 자연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강한 철학을 갖고 있었다. 두 사람의 예술적 관점 사이에는 좁힐 수 없는 간극이 존재했던 것이다. 특히 고흐가 그린 두 개의 의자는 여러 관점으로 자주 분석된다. 매우 상징적인 두 그림은 고흐의 아버지에 대한 무의식적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파이프가 있는 빈센트의 의자>는 1885년 10월에 제작되었는데,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다.


쿠사마는 열 살 무렵부터 환각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정원을 걷다가 보라색 꽃들이 서로에게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하는 걸 봤고, 빨간 꽃무늬 식탁보를 바라보던 중 그게 점점 커지며 천장, 창문과 쿠사마의 몸을 뒤덮고 마침내 우주 전체를 삼키는 환영을 봤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공포스러운 환각을 재현한 작품은 <환상의 꽃>으로 환상의 세계로 우리를 입장시키는 대문과도 같은 느낌이 든다.


<두려움에 미친 남자>와 <절망적인 남자>는 쿠르베가 화가로서의 초창기에 겪었던 거절과 실패에 대한 감정 반응을 기록한 자화상이다. 그는 객관적 현실을 재현하는 과업에 충실했던 게 아니라, 자신의 주관적 자아와 인생의 어려운 순간에 겪은 정신적 상태를 표현하는 데 충실한 자기 치유적 자화상을 그린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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