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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0488583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04-01
목차
서문
제1부 나의 그림자
강, 그 이미지
차 한 잔의 사색
목련꽃 그늘 아래서
돌밭에 물을 주며
베레모와 대머리
돌밭의 주인들
수석 심리
산사(山寺)에 가서
어떤 경지
탐석 유감
망향의 노래
향수
생선회 예찬
아차산 우거에서
돌꾼의 하루
모란꽃아! 모란꽃아!
이디오피아 집에서
염화미소의 사랑
고산부족을 찾아서
제2부 사는 방법
바다가 나를 부른다
거리의 철학자 신기료장수
어떻게 살아야 할까?
불가능은 없다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다
노동에 대하여
노동 사명(勞動使命)
망우리 공동묘지에서
패러독스(paradox)
성(聖) 연습
부모 공경의 길
효도의 참뜻
자녀들의 조기교육
예수님의 아이들
모태신앙의 변
주도(酒道)
노산 이은상과 고봉 김치선
크리스천 문학가의 정체성
잠자는 거인의 나라, 몽골
속·사랑의 아포리즘
제3부 기억 속으로
설날의 풍속도
부여 기행 하이킹
꽃길 그리다
살곶이벌 전설
도로(道路)의 탄생
무덤을 기다리며
대중잡지의 계보
성지순례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요 모양 요 꼴의 나 자신을 부인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여기서부터 출발이다. 출발이 좀 늦었다 해도 이제부터 출발인 것이다.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할까?’ 그 최종적인 결론이 행복을 위한 것이라면, 요 모양 요 꼴의 나 자신으로부터의 출발이란 행복하게 사는 첫걸음이 되는 셈이다.
그리하여 나 자신으로부터 나 자신을 발견하고, 이웃으로부터 나 자신을 발견하고, 신으로부터 나 자신을 발견하고, 무한한 자기 자신의 가능성을 보게 될 때 우리는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의 이름이란 사람답게 산 사람들에게 자연히 붙여지는 이름일 뿐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할까? 그냥, 그냥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현재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가치의 순서’를 정하고 ‘사랑의 순서’를 정하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일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