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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70610236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08-15
책 소개
목차
시작하는 글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Part 1. 한국 교육의 위기
1. 교육이 한국을 만들었다
2. 예전에는 맞고 지금은 틀린 교육
3.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격차
4. 이미 시작된 교육혁명
5. 팬데믹이라는 방아쇠
6. 디지털 원주민의 교육법
7. 200년 된 공장형 학교의 종말
8. 교육은 파괴되어야 한다
Part 2.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변화
1. 미래 교육의 기반, 인공지능
2. 교육의 틀을 확장하는 메타버스
3. 학위의 새로운 트렌드, 마이크로 크리덴셜
4. 더 효율적 배움을 위한 연구, 학습과학
5. 모두의 배움, DEI
6. 온라인 시대에 더 중요해진 세이프가딩
7. 고교학점제, 무엇이 달라지는가
Part 3. 사라지는 직업, 부상하는 직업
1. 기술과 사람의 일자리 전쟁 시대
2.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일 vs.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
3.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법
4. 교사라는 직업은 안전한가?
Part 4. 미래 인재의 요건
1. 달라진 직장 풍경, 달라진 인재 요건
2. 실패를 두려워 않는 오뚝이 인재
3. 애자일 역량과 성장 마인드셋
4. 인공지능을 이기는 능력
5. 좋아하는 일을 하는 즐거움
6. 소프트 스킬로 승부하라
7.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학습 하는 시대
Part 5. 평생 배워야 하는 미래가 온다
1. 3일 만에 지식이 2배가 되는 시대
2. 직업의 새로운 화두 업스킬링 & 리스킬링
3. 낮에 일하고, 저녁에 공부하고
4 ‘학습력’이 개인의 경쟁력
5. 대학 시스템 vs. 평생교육 시스템
6. 능력 검증의 새로운 표준, 디지털 배지
맺는 글 | 인재의 기준이 달라지는 미래,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기존 모델이 완전히 실패한 것이어야 한다는 첫 번째 조건은 충족된 것 같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교육학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기존의 교육 모델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OECD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과거 10여 년 동안 서구에서 교육 투자 비용을 거의 20% 증액하며 투쟁적으로 노력했지만, 실질적으로 학습 성취도가 개선된 사례는 없다고 한다.
두 번째, 더 나은 대안적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은 기술 발전과 함께 충족되고 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다양한 대안적 모델을 발견하고 검증했다.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이러닝의 효용성이 입증되었다. 적어도 학교 수업에서 온라인 수업도구를 활용해 교육 효과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냈다. 나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또는 하이플렉스 교육,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학습과 실험·실습, 현장 학습을 위해 이론 수업—현장실습—토론 등 의 교육 여정을 설계하는 러닝저니learning journey 기반의 현장 중심 하이브리드 학습, 디지털 배지를 이용한 역량 인증 모델 등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마이크로 크리덴셜은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학위 프로그램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교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는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 습득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기업들은 마이크로 크리덴셜을 인정하며 인재 채용 시 전통적인 학위나 경력보다는 특정 역량과 지식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추세다. IBM은 종사자의 역량 개발을 혁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마이크로 크리덴셜을 기반으로 역량을 인증하는 30개 분야 2,612종의 디지털 배지를 2020년까지 300만 개 발행했고 이를 통해 학습자 참여율 120%, 수료율 226% 향상의 성과를 보였다. 이는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 기준도 개인의 능력과 역량 중심으로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