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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7061047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11-10
책 소개
목차
PART 1 섬 이야기
화산에서 태어난 섬
돌의 생애
제주가 되다
오름의 탄생
PART 2 오름 이야기
어승생오름의 수많은 이야기들
땅에 새겨진 오름의 비밀
정상에서 다시 바다로
PART 3 식물 이야기
뿌리가 보이는 나무
아낌없이 나눔
습지에서 사는 법
열매의 새콤쌉싸래한 맛
PART 4 동물 이야기
동물들의 집짓기
맛집을 찾아라
물가에 모두 모여서
서로 돕는 오름 마을
사냥은 본능
함께 산다는 건
PART 5 아흔아홉 골짜기만큼의 이야기들
수난의 시대
수탈을 위해 만들어진 숲
동물에게도 남겨진 꼬리표
인간과 자연은 계속 연대할 수 있을까
에필로그
발문: 야생의 숨결이 살아 있는 어승생오름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제주에 있는 돌들의 여정은 지하 90~110킬로미터 길이의 상부 맨틀이 녹아 형성된 현무암질 마그마에서부터 시작된다. 저 까마득한 지하 깊숙한 곳이 돌들의 고향인 셈이다. 돌이 되려면 마그마가 컴컴한 지하를 빠져나와야 하는데 말이 쉽지 이 과정이 만만치가 않다.
이렇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 어승생오름은 초기 기록에 따라 어승생이라는 이름을 찾았다. 그럼 어승생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일까. 비교적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어승생오름의 이름이 ‘어승마’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정설처럼 알려져 있다. 어승마란 임금이 타는 말이라는 뜻인데 어승생오름 주변에서 키운 말이 어승마가 되었기 때문에 어승마를 키운 곳이라는 뜻의 어승생오름이 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