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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

신의 죽음

(개정판)

김진명 (지은이)
  |  
새움
2024-03-30
  |  
17,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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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

책 정보

· 제목 : 신의 죽음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한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70800477
· 쪽수 : 364쪽

책 소개

북한 지도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룬 김진명의 장편소설 <신의 죽음>. 2006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으로, '북한 지도자 죽음'과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두 가지 팩트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한 편의 이야기로 완성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북한 지도자 죽음'의 실체와 거기에 숨어 있는 진실은 미국 CIA가 주목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젊은 교수의 추리
샌프란시스코의 세 남자
크리스티의 미아
화씨의 벽
현무첩
블랙커튼
왕젠췬
감추어진 글자
동토의 신
김일성의 대리인
미아 사스케체완
현무첩의 비밀
보물의 가치
백제 상인
뜻밖의 수확
앙코르와트
김일성의 장례식
죽음의 연구
후연
제3의 연출가
고구려 학회
첩보원 신홍화
카터의 증언
킬러들
잠입
어떤 제안
평안도
의사의 증언
김정일의 특수요원
교집합
남겨진 사람들

저자소개

김진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첫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시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고, 본ㆍ중국의 한반도 역사 왜곡을 치밀하게 지적하는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흐르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다. 그의 소설들이 왜 하나같이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는지, 그의 작품을 읽어본 이들은 알고 있다. 뚜렷한 문제의식을 지닌 작가, 김진명. 그의 작품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철저한 고증으로 대한민국 국호 韓의 유래를 밝힌 『천년의 금서』,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어떤 역사논리로 이루어졌는가를 명확히 규명한 국보급 대작 『몽유도원』, 충격적인 명성황후 시해의 실체를 그린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1026』, 경이로운 수의 비밀을 다룬 『최후의 경전』,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카지노』, 북한 지도자 죽음의 미스터리를 담아낸 문제작 『신의 죽음』, 삼성과 애플의 특허 전쟁을 예견한 『삼성 컨스피러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둘러싼 한·미·중의 갈등을 다룬 『싸드』, 25년간 추적해온 ‘한국사의 핫이슈’를 만화로 풀어낸 『한국사 X파일』, 한자 속에 숨겨진 우리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담은 『글자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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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진우가 감히 항의를 할 수 있는 사안은 오직 하나, 수령의 죽음에 대한 것뿐이죠.”
민서의 말에 클라크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일성의 죽음에 대해 항의한다? 그게 뭘 말하는 거요?”
제럴드가 물었다.
“뭔지 모르지만, 오진우가 김정일이라는 절대자를 상대로 공개된 장소에서 저렇듯 위험한 태도를 보이는 힘의 원천은 그의 양심과 명분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을 거예요. 마찬가지로 김정일이 저렇게 모양을 구기면서 오진우에게 안간힘을 쓰며 이해를 구하는 것은 그에게 뭔가 약점이 있다는 거지요.”
“무슨 약점이 있을까요?”
“어쩌면 김일성의 죽음에는 김정일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민서의 대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김정일이 김일성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말이 나오자 세 사람 사이에 깊은 침묵이 흘렀다.


“우연치고는!”
“네, 우연치고는 참 고약한 우연이죠. 평생 따라다니던 수행비서가 자리를 비운 그날 하필이면 쓰러졌으니.”
민서는 잠깐 김일성이라는 인물에 대해 생각했다. 비록 인민의 삶을 도탄에 빠뜨린 채 수십 년간 독재를 이어온 사람이었으나 죽는 그 순간은 외로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레인, 당신의 생각은 뭐요?”
“아무것도요. 정말 아무것도 속단하고 싶지 않아요. 그렇지만 김일성의 죽음은 예사롭지 않아요. 뭔가가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은 있지만 그게 무언지 알 수 없어요. 그래서 교수님의 도움이 필요해요.”


“선상회담을 제안한 것만으로 김일성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신 건 아닐 것 같습니다만.”
“물론이오. 그는 선상에서 너무나 엉뚱한 얘기를 했어요.”
민서는 귀에 힘을 모았다.
“그는 갑작스레 남한에 있는 미군 2사단을 북한에 주둔시키면 어떻겠느냐고 물어왔소.”
“네?”
황당한 얘기가 아닐 수 없었다.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말이었다.
“나는 상당히 당황했어요. 그런데 그가 이어서 했던 말이 더 가관이었소. 그는 2사단을 북한으로 옮기면 비용도 덜 들고 북한과의 대치도 없어질 게 아닌가 하는 거였소.”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제안이었군요.”
“그래서 내가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을 인정하느냐고 했더니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했소.”
민서는 카터의 말을, 아니 김일성의 생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반세기가 넘게 괴뢰집단으로 규정하고 선전선동해 오던 미군을 북한으로 옮겨 주둔시키자는 말은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
“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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