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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인간

영원한 인간

G. K. 체스터턴 (지은이), 전경훈 (옮긴이)
복있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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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인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영원한 인간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70831778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24-11-15

목차

머리말
서론: 이 책의 얼개

1부 인간이라 불리는 피조물에 대하여
-
01 동굴 속 인간
02 교수들과 선사 시대 사람들
03 유구한 문명
04 하나님과 비교종교학
05 인간과 신화들
06 마귀들과 철학자들
07 신들과 마귀들의 전쟁
08 세상의 끝

2부 그리스도라 불리는 사람에 대하여
-
01 동굴 속 하나님
02 복음의 수수께끼들
03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이야기
04 이단들의 증언
05 이교주의로부터의 탈피
06 신앙의 다섯 죽음

결론: 이 책의 요약

부록 1. 선사 시대 인간에 대해
부록 2. 권위와 정확성에 대해

G. K. 체스터턴 연보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G. K. 체스터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에 영국에서 활동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중 한 사람이다. 뛰어난 소설가이자 평론가였고, 언론인이자 논객이었으며, 당대에 가장 특출한 그리스도교 변증가였다. 특유의 호탕한 성격과 육중한 체구와 더불어 ‘역설의 왕자’로 잘 알려져 있다. 1874년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태어나 세인트폴 스쿨을 졸업하고,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슬레이드 예술 학교에서 미술과 문학을 공부했다. 대학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자 미술 및 문학 평론가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그는 문학과 사회 비평, 역사, 정치, 경제, 철학, 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했는데, 평생에 걸쳐 200여 편의 단편 소설 및 4,000여 편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그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은 ‘브라운 신부 시리즈’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로부터 “에드거 앨런 포를 능가하는 추리 소설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1936년 62세의 나이로 생애를 마감할 때까지 조지 버나드 쇼, H. G. 웰스, 버트런드 러셀 등 당대의 지성들과 긴밀한 문학적 교류를 나누었으며, C. S. 루이스를 비롯한 후대의 작가 및 사상가들에게도 문학적·종교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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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한동안 가톨릭교회의 수사로 살았다. 지금은 여러 책을 번역하고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며 산다. 번역한 책으로는 『가톨리시즘』, 『페미사이드』,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 『마지스테리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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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만 이 모두를 분명하게 보려면 하나의 전체로서 보아야 한다. 우리는 이것들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만이 아니라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도 보아야 한다. 이 이야기에서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부분은 이렇게 시작된 것들이 이렇게 전개되었어야 했다는 점이니 말이다. 순전히 상상에 빠져서 마음껏 즐기기로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른 일들이 일어났을 수도 있고 다른 존재들이 진화해 나갔을 수도 있음을 상상할 수 있다. 일어났을 수도 있는 일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종의 진화론적인 평등을 떠올려도 되겠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대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예외와 경이를 마주해야 한다. 사람이 동물에 불과했던 때가 있었다면, 우리는 하려고만 한다면 인류가 걸어온 이력이 어떤 다른 동물에게로 전이된 모습도 상상해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코끼리가 그 엄니와 코처럼 생긴 탑들로 코끼리식 건축물을 짓고 그 어떤 거대한 규모도 넘어서는 도시를 건설한다는 재미난 환상 문학 작품을 집필할 수도 있겠다. 소가 의복을 개발하여 두 켤레의 장화를 신고 두 벌의 바지를 입는다는 유쾌한 우화를 구상할 수도 있겠다. 어떠한 초인보다 경이로운 슈퍼 원숭이를 상상할 수도 있다. 이 짐승이 네 발을 손처럼 써서 조각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요리도 하고 가구도 만드는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인간이 고요한 벼락과 같은 속도로 천문학적 공간들의 거리만큼이나 멀리 다른 모든 것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구별된 존재가 되었다고 결론 내려야 할 것이다.
‘서론: 이 책의 얼개’ 중에서


그리스도교가 하나의 정신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말 그대로 그리스도교가 하나의 유령으로 남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교는 하나의 유령으로 남지 않을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죽음이란 과정에 뒤이어 오는 것은 질질 끌리며 남아 있는 그림자가 아니라 육체의 부활이다. 그리스도교가 하나의 정신으로 남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경건하고 겸허한 눈물을 ‘사람의 아들’의 성묘에 떨굴 준비가 잘 되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아침 동산 위로 다시 거니시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이제까지 이 사람들은,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옛 그리스도교의 촛불이 흔한 일상의 불빛 속으로 서서히 사라지리라는 관념에 무척이나 익숙해져 있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에게 그것은 참으로 한낮의 햇빛 속에서 타오르도록 남겨진 창백한 노란 빛의 촛불처럼 보였다. 일곱 촛대가 갑자기 기적의 나무처럼 하늘로 높이 뻗고 태양이 창백해지도록 타오르는 건 더더욱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러하기에 잘못 알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지나간 다른 시대에는 대낮의 햇빛이 촛불을 정복했고, 그런 다음엔 촛불이 햇빛을 정복했다. 다시금 계속해서 우리 시대 이전 사람들은 희석된 교의에 만족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금 계속해서 그런 희석에 뒤이어, 진홍빛 폭포가 어둠을 깨치고 나오듯 본래의 붉은 포도주가 힘차게 쏟아져 나왔다.
‘2부 06 신앙의 다섯 죽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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