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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70873419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5-06-0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생태계를 만나는 작지만 큰 세계, 텃밭 속 과학 이야기
1 생태 전환│텃밭의 즐거움과 이로움
2 씨앗 │농부의 보물 1호
3 떼알 흙│지렁이가 사는 흙은 좋은 흙!
4 비료│ 화학비료 좋을까, 나쁠까?
5 비닐하우스│과일의 제철을 바꾸다
6 오리│반려동물 말고 반려 농부
7 농기계│밭갈이도 수확도 뚝딱
8 탄소│논밭이 탄소를 배출한다고?
9 육종│품종 개량도 디지털 시대
10 스마트팜│빅데이터로 똑똑하게!
11 바이오 연료│밭에서 연료를 키우다
12 지속 가능성│지구를 지키는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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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건강한 흙은 고유의 좋은 냄새가 있어요. 시원하고 쌉쌀한 냄새예요. 흙 속의 방선균이 분비하는 화학물질인 지오스민이 이 향에 한몫하는데요. 지오스민은 염증을 억제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흙을 계속 만지면 흙 속 미생물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적당한 신체 활동은 심혈관 건강에도 좋지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줄여 준답니다. 텃밭 가꾸기는 단순히 먹거리를 일구는 농사일 그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복잡하고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 바로 우리의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치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텃밭의 즐거움과 이로움〉 중에서
과학자들은 각 유전자가 특정 형질의 결정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서 목표 형질을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들을 추렸어요. 그리고 이 주요 유전자들을 ‘분자 표지’라고 불러요. 분자 표지를 확인하면 DNA 전체를 분석할 필요 없이, 또 작물을 키워 보지 않고도 어떤 형질이 나타날지 추정할 수 있어요. 원하는 형질을 가진 개체들을 선발하고 형질을 고정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분자 표지와 유전형질의 연관 관계가 확실할수록 효과는 커집니다. 신품종 벼 밀양360호도 분자 표지를 활용해 형질을 분석했어요.
-〈품종 개량도 디지털 시대〉 중에서
셀룰로스가 풍부한 작물을 휴경지 등에서 재배해서 바이오 에너지의 원료로 쓰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똑같이 포도당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녹말과 셀룰로스는 구조나 특성이 달라요. 우리가 식량 에너지원으로 삼는 곡물에 주로 포함된 것이 녹말이에요. 하지만 사람이 소화하지 못하는 셀룰로스는 식량으로서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따라서 셀룰로스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작물을 키워 바이오 에탄올을 만들면 식량용 작물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어요.
-〈밭에서 연료를 키우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