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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71011186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4-12-1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종점이자 기점인 곳에서
1장 일상은 항상
고마운 민폐 • 요시타케 신스케 『섬세한 체조』
막간의 가치 • 에리히 프롬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조급함과 게으름 • 박솔뫼 『기도를 위하여』
자고 일어나기 • 은유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자나깨나 밥벌이 걱정 • 조르주 페렉 『사물들』
시가 써질 때 • 막상스 페르민 『눈』
우정의 잔여물 • 윤경희 『그림자와 새벽』
하루 인연 • 레슬리 스티븐 『걷기의 즐거움』
뜸 들이기 • 김금희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입주 청소 • 하재영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바라던 바다 • 최진영 『일주일』
행복한 새삼 • 김숨 『너는 너로 살고 있니』
새로운 풍경으로 나아가기 • 생활모험가 『작은 캠핑, 다녀오겠습니다』
우연의 장난 • 신미나 『다시 살아주세요』
2장 내가 나를 믿고 싶은 순간
후면 카메라와 나 • 김종갑 『외모 강박』
자존하고 자중하기 • 조앤 디디온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삶의 수확 • 막심 고리끼 『어머니』
애매함이라는 방황 • 황현산 『밤이 선생이다』
창문 내는 사람 • 이규리 『사랑의 다른 이름』
오래 걷기 • 윤가은 『호호호』
세대주 본인 • 웨인 다이어 『마음의 태도』
말과 경험의 저울질 • 오사다 히로시 『책은 시작이다』
그래야겠다는 판단 • 젤다 피츠제럴드 『젤다』
성숙한 공허 • 신유진 『열다섯 번의 낮』
생활과 예술 • 박연준, 장석주 『계속 태어나는 당신에게』
각자 삶의 전문가 • 최인아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3장 사람과 사람 사이
모두에게 좋은 사람 • W. 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대화 같은 대화 • 하이케 팔러 『우정 그림책』
견디게 하는 사람 • 시그리드 누네즈 『어떻게 지내요』
깊은 밤 편지 • 자카리아 무함마드 『우리는 새벽까지 말이 서성이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궁리하는 인간 • 이보람 『적게 벌고 행복할 수 있을까』
정화하는 사람 • 권영원 『영원한 보람찬 세계』
주거니 받거니 • 미바, 조쉬 프리기 『다시 봄 그리고 벤』
가까이 보게 된 사람 • 임고을 『녹일 수 있다면』
움직이게 하는 사람 • 미야모토 테루 『그냥 믿어주는 일』
그 시절로 돌아가 • 나타샤 트레스웨이 『네이티브 가드』
아이 엠 그라운드 • 이주혜 『눈물을 심어본 적 있는 당신에게』
인간성이라는 말 • 심보선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정말로 빛나는 것 • 신해욱 『일인용 책』
4장 바람이 스친 자리
움직이는 사람 • 희정 『일할 자격』
집 하나만 있어도 • 멀리사 와이즈 『예술가가 사는 집』
가까운 미래 • 배명훈 『청혼』
자주 넘어지는 사람 • 김연수 『음악소설집』
쉽지 않은 아침 • 이기호 『눈감지 마라』
공백의 고백 • 공백 『책방 엔딩』
그 생각에 묶여 • 지혜 『매일이 그렇듯』
의미 있는 싸움 • 정세랑 『이만큼 가까이』
일어날 일 • 장진영 『마음만 먹으면』
흐름과 맥락 • 편혜영 『어쩌면 스무 번』
위탁할 수 없는 나날 • 윤혜은 『매일을 쌓는 마음』
5장 사랑이 놓인 자리
사랑의 삼박자 • 마스타니 후미오 『아함경』
한 사람에 대한 메모 • 윤이형 『개인적 기억』
결핍으로부터 • 신용목 『비로 만든 사람』
마주 보는 사랑 • 장자크 상페 『마주 보기』
고갈되지 않는 사랑 • 하인리히 하이네 『노래의 책』
셀프 현상 • 서늘한여름밤 『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
맛있는 청혼 • 이승우 『사랑의 생애』
순간과 순간순간 • 이유리 『좋은 곳에서 만나요』
그럴 수밖에 없어도 • 김경현 『I’M NOT A FANCY. NO, I’M NOT.』
뿌리와 가지 • 장혜령 『사랑의 잔상들』
알맞은 간격 • 도제희 『누구나 킥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부재중 편지 • 신형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에필로그 아끼는 마음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래 쓴 벼루 같은 어둠을 안다는 것. 나는 그것이 좋아 계속 시를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조금 경쾌한 날에는 정신없이 튄 먹물을 맞은 점박이의 모습이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아름다운 엉망진창이다.
--- <시가 써질 때>
별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은 날엔 이렇다 할 기록도 없다. 바쁘지도 나쁘지도 않게 지나가서 오히려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투명한 하루를 사랑한다.
--- <하루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