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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의 배신

집중력의 배신

(원치 않는 집중을 끊어내는 몰입 혁명)

한덕현 (지은이)
21세기북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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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의 배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집중력의 배신 (원치 않는 집중을 끊어내는 몰입 혁명)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창의적사고/두뇌계발
· ISBN : 979117117569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6-12

책 소개

뇌과학 연구와 심리 이론, 임상을 토대로 주체적 삶을 만드는 ‘능동적 집중력’에 대해 되짚어 본다. 과몰입 주치의 한덕현 교수는 중독과 몰입은 어쩌면 고래와 고래상어처럼 서로 다른 ‘류’의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선 넘는 중독, 선 긋는 몰입

1장 가깝고도 먼 중독과 몰입 사이
:: 중독과 몰입의 이해
:: 중독의 세 가지 조건
:: 일상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중독이라는 덫
:: 당신의 인상을 결정하는 현저성

2장 집중력을 잃어버린 사회
:: 싫어하는 것을 지속하는 것도 능력이다?
:: 집중력에는 있지만 충동성에는 없는 것
:: 쾌락을 부정하는 사회
:: 온전한 몰입을 결정짓는 능동성

3장 스스로 발견하는 진정한 재미를 찾아서
:: 능동적인 재미에는 이것이 필요하다
:: ①우울한 폐인에서 탈출하기
:: ②게으른 폐인에서 탈출하기
:: ③충동성 폐인에서 탈출하기

4장 안정과 불안의 롤러코스터
:: 15초짜리 집중력을 권하는 사회
:: 어쩔 수 없이 게임에 빠졌다는 착각
:: 인정 욕구, 문제는 방향성이다

2부 나를 물들게 하지 않는 뇌 사용법

1장 지성의 우물, 전두엽
:: 마약은 우리의 뇌를 어떻게 망가뜨리는가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전두엽
:: 당신을 속이는 안와전두엽

2장 프로게이머와 폐인 사이, 그리고 도파민
:: 도파민에 관한 오래된 오해
:: 게임은 마약이 아니다
:: 게임 폐인이 절대 프로게이머가 될 수 없는 이유
:: 가속하는 뇌, 감속하는 뇌

3장 뇌는 복잡한 것을 좋아할까, 간단한 것을 좋아할까?
:: 뇌는 생각하기를 귀찮아한다
:: 중독과 몰입을 가르는 자극 추구
:: 나의 뇌와 잘 지내는 법
:: 뇌 용량의 한계를 넘어 멀티태스킹으로

4장 다시, 집중력
:: 집중력이 높은 사람은 작업 기억력이 좋다
:: 당신의 뇌를 최적화하는 법
:: 충동성이 가지고 있는 엔진에 집중하기

3부 중독, 어디까지가 병인가

1장 선량한 중독의 조건들
:: 우리는 중독의 인과관계를 모른다
:: 중독의 마지노선을 무너뜨리는 공존 질환
:: 도박 중독을 막아주는 방어벽, 웹보드 게임

2장 우리는 우울증을 오해하고 있다
:: 감정의 분화가 퇴화되다
:: 나도 우울증일까?
:: 우울증의 두 가지 얼굴

3장 집중력에 대한 불안, ADHD
:: ‘혹시 나도?’의 대표적인 질환
:: 우리가 ADHD에 대해 몰랐던 것들
:: ADHD의 두 갈래, 부주의형과 과잉행동형
:: 단순 집중력과 복잡 주의력, 어떻게 다를까?

4장 집중력을 가로막는 또 다른 문턱
:: 부모의 비뚤어진 사랑-반응성애착장에
:: 관계 맺기를 두려워 하는 사람들-사회불안장애
:: 스토리텔링이 없다면 도박이다

4부 몰입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1장 공부를 게임처럼 할 수 있다면
:: 도파민은 공부를 할 때도 분비된다
:: 게임에 나타나는 네 가지 심리 요소
:: 뇌를 지루하게 만드는 결정적 차이
:: 공부 같은 게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몇 퍼센트일까?

2장 중독과 몰입의 균형 찾기
:: 프로세스 형태가 아니라 행렬 형태로
:: 눈에 보이는 현상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 끊어내는 용기

3장 궁극적인 치료의 목적, 자존심의 회복과 독립심
:: 성숙한 성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 독립
:: 바닥으로 떨어진 자존감 끌어올리기
:: 잃어버린 독립심을 되찾는 두 가지 방법

4장 새로운 시대, 몰입의 재탄생
:: 숏츠와 예체능, 그리고 인문학
:: 기능성 게임과 디지털 치료제
:: 주체적인 삶을 만드는 능동적 생각의 시간

주요 키워드

저자소개

한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포츠 정신의학 전문의.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국내 스포츠 정신의학 분야를 개척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연구소에서 연구전임의를 지냈고, 보스턴대학교에서 스포츠 심리학의 거장인 레너드 자이조프스키 교수를 사사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프로야구단 현대유니콘스 스포츠 심리 자문을 시작으로, 2023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LG트윈스 우승을 도왔다. 야구뿐 아니라, 축구, 농구, 골프, 게임 분야의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심리 자문 및 상담을 하고 있다. 2018년 IOC 주최 세계 의학 심포지엄에 초청되어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정신 건강에 대하여 토론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 과학훈련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2024년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지원 전문가로 위촉되었다. 지은 책으로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집중력의 배신》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공저) 《스포츠 정신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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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애는 집중력이 정말 높아요. 그런데 왜 학교 생활에서 문제가 있을까요?” 나를 찾아오는 부모님 가운데는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이 말을 듣고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물어보면 아이가 어떤 활동을 시작하면 밥도 먹지 않고 6~7시간이나 집중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활동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레고 블록 맞추기나만화책 읽기 등 대체로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인 경우가 많다. 이 모습을 본 부모는 이 정도면 집중력이 높은 것 같은데 왜 학교에서는 공부를 안 하는지, 왜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자, 한번 생각해보자. 이 아이는 정말로 집중력이 높은 걸까? 부모님 말대로 특정 분야의 천재인 걸까? 안타깝지만 의학에서는 이런 학생을 두고 집중력이 높다고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는 것은 집중력과는 무관하다. 오히려 싫어하는 것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 복잡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할 수 있는 능력이 의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집중력에 더 가깝다. 이것을 조금 더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복잡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가 머릿속에 들어왔을 때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을 집중력이라고 이야기한다. 요즘 말로는 쉽게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라고도 바꿔 말할 수도 있겠다.


짧은 콘텐츠를 접할 때는 여러 번 시청하는 반복성이 생긴다. 완벽하게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씩 변형된 형태로 비슷한 영상을 계속해서 시청하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 챌린지’가 대표적인 유형인데, 노래의 특정 파트를 여러 사람이 따라 춤추는 장면을 반복해 보면서도 시청자들은 지루해하지 않는다. 챌린지는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을 정도다. 이러한 인간의 성향은 이미 오래전부터 발현된 유구한 특징이다. 다만 이는 고차원적인 행위라기보다는 본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아에게 딸랑이를 반복해서 흔들어주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아기들은 딸랑이를 흔들어줄 때는 관심을 보이며 까르르 웃고 재미있어하다가 그 소리가 멈추면 웃음을 뚝 그치고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또다시 눈앞에서 딸랑이를 흔들어주면 즐거워하고, 멈추면 웃음도 함께 멈춘다.


10년 전, 우리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한 시간짜리 예능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시청했다. 그러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이를 10분으로 짧게 편집한 영상을 보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그리고 그마저도 몇 년 지나지 않아 시청 시간은 더 짧게, 자극은 더 높인 15초에서 1분짜리 숏츠 혹은 짤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엄청난 양의 영상 홍수 속에서 알고리즘은 신기할 만큼 내가 관심 있는 숏츠만을 선별해서 보여준다. 관심 영상을 단 하나만 시청해도 여기에 연결된 수십, 수백 개의 영상이 추천되는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다. 나의 관심도에 자극적인 요소까지 더해지면 한두 개만 보고 끄려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몇 시간이 훌쩍 지나버리고 만다. 이런 문화적·기술적 환경에 따라 변하는 상황을 단지 중독이라고 정의하고 과거의 기준과 치료법에 따라 대처하는 것은 너무 진부한 방법이 아닐까? 오히려 인터넷과 디지털 문화의 특징을 알아내고 이것의 장단점을 파악해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진단 기준과 의학적 정의를 내리려는 속도보다 몇 십 배나 빠르게 흘러가는 문화적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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