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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저

파저

(소설로 읽는 세종의 여진 정벌기)

오규원 (지은이)
21세기북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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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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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파저 (소설로 읽는 세종의 여진 정벌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71178285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4-10-07

책 소개

‘파저강 정벌’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역사소설 『파저』는 문무를 겸비한 강인하고 지혜로운 군주, 탁월한 병법가로서의 세종을 표현하고 있다. 1433년(세종 15년), 평안도 도제찰사 겸 중군 상장군 최윤덕 휘하의 1만 조선군은 파저강 일대에서 전투를 전개하여, 오랫동안 주민들을 약탈하며 괴롭히던 여진족들을 정벌하고 북방 영토의 안정을 다진다. 그 중심에는 세종의 위계(僞計)가 있었다.

목차

1. 용간 전쟁
2. 정안대군 방원
3. 탈환불화
4. 병법
5. 세종이 그린 그림, 진도
6. 아버지의 죽음
7. 명황제
8. 여진
9. 귀신도 속일 계책
10. 승전보

저자소개

오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서울 출생, 중앙대 졸업 후 회사원 생활. 2004년부터 『세종실록』을 읽다가 2014년 『장미와 마뜨료시카』 출간을 계기로 퇴직했다. 이듬해에 훈민정음의 사라진 글자인 순경음을 주제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2018년 『시도요체의 비밀』을 출간. 이후 ‘실록학교’에서 『세종실록』을 공부하고 ‘논어등반학교’에서 세종의 통치사상 기반인 『대학연의』를 공부했다. 2024년 10월에 두 번째 세종 소설 『파저』를 완성하였으며, 지금은 다음 소설을 구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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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안부를 나누고 나면 두 임금은 자연스레 나랏일을 논했다. 중요한 사안은 그날의 대화 주제가 됐고, 그럴 때마다 태종은 자신의 지혜와 경험을 빠짐없이 전했다. 스승 자격으로 치자면 고려조 우왕 때 불과 16세로 문과에 급제한 수재였고, 말 위에서 아버지를 도와 나라를 세운 무장이기도 했다. 어디 그뿐인가. 개국 초에 명나라와 오해가 생겨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을 때는 목숨을 걸고 경사(京師, 중국의 수도)에 들어갔다. (…) 그리고 하늘의 뜻에 따라 분노하고, 하늘의 뜻에 따라 기다리며 임금 자리에 올랐다. 이보다 더 절절한 스승이 있겠는가. 세종은 아버지의 학식과 무공, 겪어온 삶을 잘 알기에 단 한마디도 허투루 듣지 않았다. 말씀이 길어지는 날에는 저녁 수라를 상왕전에서 들었다. 어떤 날은 오전, 오후 두 번씩이나 행차하기도 했다.
【1 용간 전쟁 】


“군주는 문무를 두루 갖춰야 하오. 주나라 성왕이 이런 말을 했지요. 문(文)만 있고 무(武)가 없으면 아랫사람에게 위엄을 세울 수 없고, 거꾸로 무(武)만 있고 문(文)이 없으면 백성들이 가까이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이오. 그러니 나라는 경전으로만 다스릴 수도 없고, 힘으로만 다스리려고 해서도 아니 되는 것이오.”
“명심하겠사옵니다. 하오면 병법은 어찌 익혀야 하옵니까?”
“병법을 익히는 방도가 따로 있는 건 아니오. 그런 길을 밝혀놓은 책은 없소. 굳이 배움을 말한다면 병법이 어떻게 시작됐고, 병서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도를 알고 읽으면 도움이 되겠지요.”
【4 병법 】


임금은 최윤덕의 말 속에 담긴 뜻을 알아채고 답답했던 가슴이 활짝 열리는 듯했다. 용상에 앉아 세상을 내려다본 지 어언 15년이다. 지혜롭지 못한 임금이었다면 화를 내고 의기소침했을 것이나 세종은 최윤덕의 구구절절한 구실(口實, 핑계)을 듣자 오히려 승리를 엿본 듯이 살짝 흥분되는 것을 느꼈다.
‘거사를 거두라….’
속뜻을 알아채지 못했다면 분노를 일으키고도 남았으리라. 최윤덕의 주장은 적정(敵情), 적의 동태을 면밀히 살피고 그것을 토대로 치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갈량의 선찰후도(先察後圖), 전쟁은 시작부터 끝까지 적을 속이는 것이라는 손자의 궤도 병법, 그리고 적과 나를 알아야 한다는 지피지기(知彼知己)를 말한 것이다.
【8 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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