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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7121040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4-01-25
책 소개
목차
사용 안내서
프롤로그
천천히 뿌리내린 안식처, 우정
호의가 피워낸 마음, 감사
나를 키우는 정원사, 자기결정
예측할 수 없는 씨앗의 가능성, 불안
홀로 또는 함께 피는, 공동체
눈과 비를 견디는 힘, 유머
상처를 감추는 울타리, 억압
적당해야 잘 자라는 것들, 쾌락
씨앗을 심는 이의 기대, 희망
공정함이란 무엇인가? 정의
잘 키우고 있는 걸까? 죄책감
가지가 뻗어나가는 곳, 고향
충실함이 주는 명예, 신의성실의 원칙
내 영혼의 비밀 정원, 열정
언젠가는 떨어지는 잎, 무상함
당신의 정원 안에 있는, 행복
식물의 속도가 알려준, 초연함
식물은 한 번에 드러내지 않기에, 배움
마법 같은 이끌림, 사랑
완전히 같은 개체는 없다, 삶의 의미
나와 당신의 소통, 말과 글
에필로그
본문에 소개된 책들과 더 읽을 만한 책들
리뷰
책속에서
철학은 학문적 소양을 길러주고 멋들어진 인용문을 전달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논리적으로 타당한 설명을 통해 생각을 명확히 정리해주고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의 토대를 쌓아줍니다. 단순하고 재미없고 지루한 ‘의견’과는 다릅니다. 그러면서 철학은 우리 삶의 목표를 세워주고, 우리가 인생의 분기점에서 맞닥뜨리는 중요한 질문들에 답을 주죠. 여기서 우리는 행복과 희망을 찾고 불안과 죄책감 같은 부정적 감정에서 빠져나오는 실마리를 찾습니다. 네, 철학은 삶을 위로합니다.
_<사용 안내서> 중에서
에피쿠로스는 또한 우정에서 이기적인 부분을 언급하지 않고 선하고 좋은 것만 이야기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꼬집습니다. 그는 우정이 어려울 때 서로를 의지할 수 있다는 확신, 즉 ‘상호 유용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냉정해 보이지만, 사실 이 상호 유용성은 눈에 보이는 이익만이 아니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통한다고 느끼고, 조언을 얻거나 기쁨을 주는 친절한 한마디를 듣는 것도 포함합니다.
_<천천히 뿌리내린 안식처, 우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