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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219

3817219

(DMZ에서 나는 인간에 대한 예의를 배웠다)

이상철 (지은이)
시공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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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219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3817219 (DMZ에서 나는 인간에 대한 예의를 배웠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1258109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5-04-09

책 소개

에세이 <3817219>. 비무장 지대 최초로 이루어진 유해 발굴의 세세한 과정을 중심으로 한 기록이다. 동시에, 생애 후반전을 앞둔 한 직업인이 ‘군인’이라는 정체성으로 오롯이 살아 온 세월을 정리하며 풀어낸 내밀한 고백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낯섦과 익숙함의 경계에서

/ 1부 / DMZ 유해 발굴 작전

1장 / 38선엔 철조망이 없다
19-17번 유해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
키가 더 컸던 죄

2장 / 시체 위로 시체가
천연의 망루
참호에는 주인이 없다
다녀오세요

3장 / 완전한 작전
생명과 안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완벽과 완전 사이

4장 /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
인간에 대한 예의
감사합니다

5장 / 역곡천은 흐른다
무적 프랑스 대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우리가 더 고맙다

6장 / 아버지의 빈자리
기록에도 없는 죽음
너희 할아버지는 김일성이가 죽였다
방향이라도 알 수 있느냐

7장 / 기록과 기억 사이
자료가 다 있을 거야
되찾은 우리 땅
아버지가 운다

8장 / 어머니의 베개
어디 갔다 왔니?
식모살이
기념 수건

/ 2부 / 평화를 만드는 직업

9장 / 군인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직무의 무게
갑작스레 교수가 된 사연
이유 없이 생겨난 과정은 없다

10장 / 맺어질 인연은 맺어진다
서로 의지하며 사는 관계
따뜻한 밥 한 공기
열아홉 번의 이사
11장 / 진심을 이기는 무기는 없다
길은 꼭 하나가 아니란다
태도가 운명을 가른다
또 하나의 우연

12장 / 인화단결: 화합하여 마음과 힘을 뭉치다
전선을 간다
첫 중대장의 책무
내가 만든 것이 표준이 되었을 때

13장 / 아빠처럼 살기는 싫어
군인이어서 미안하다
그게 저예요

14장 /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
사람이 사람을 바꾼다
우직한 약속

15장 / 풀코스를 완주하는 법
국민의 명령에 따라야 할 분명한 의무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
마라토너가 되는 출발점

에필로그: 무엇을 지켰나
사랑하는 딸 은우에게

저자소개

이상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유신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ROTC 28기로 임관해 707특공연대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으며, 3사관학교 교수 요원, 최전방 GOP중대장, 육군본부 진급관리장교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1차로 소령·중령·대령·장군으로 진급했다. 2019년 제5보병사단장으로 부임해 DMZ 유해 발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 대통령 부대 표창을 받았다. 이후 군사안보지원사령관과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역임하고 2023년 10월, 34년간의 군 생활을 마쳤다. 2025년 현재 한양대학교 특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양한 기관에서 국가 안보와 군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국훈장 국선장, 대통령 표창 2회 등 수십 차례의 표창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군인은 경계 속에 회의하는 존재이지만 일단 부여받은 임무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존재여야 한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결과에 대해서도 가장 냉철해야 한다. 자신의 꿈에 자부심을 갖는 존재이되, 자기 자신에게 가장 객관적이어야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군인의 냉철함은 무작정 받아들이는 단순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소 반복해 훈련했던 ‘질문’ 속에 있다. 지금껏 내가 걸어온 인생을 돌아보려는 앞으로의 각오 역시 그렇다.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신속하게 움직였다. 남북이 유해를 발굴하려면 제거할 장애물이 한둘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DMZ 곳곳에 있는 지뢰 지대를 제거해야 한다. 남북이 공동으로 유해를 발굴할 구체적인 지점을 설정해야 하고, 그곳까지 닿는 도로를 가설해야 한다. 다리를 새로 놓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기존 도로가 있더라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채 70년 동안이나 방치되어 있었으니 새로 포장 공사를 해야 한다.
모든 것이 처음이자 새로운 일이다.
-1장 ‘38선엔 철조망이 없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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